7월12일은 처음 만난다는 설레임과 그리운 마음으로 내가 태어나고 자라온 내 고향
영부리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5월17일 영현 봉발 초등학교 총동문회 행사때 결성을 하여 오늘 영현초등학교 42회
동기회 창립 대회를 영부리 콩이란 농원 에서 첫 출발을 내딛고 시작 하게
되었습니다.
금태산 정기를 이어받아 고향 동구밖에 뛰워놀다 헤어진지 38년의 인고의 세월
속에서 어릴적 꼬마 친우님들은 중년이 되어서 아름다운 만남이었습니다.
늘 빠쁘다는 핑계로 조금 늣었지만 우리는 순수하게 뭉쳤습니다.
오늘 같은 영광이 어디 있겠습니까?
나는 너무 기쁩니다.
정자 나무는 어머님의 따뜻한 마음 처럼 나를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영천강 에서 어릴적 맥을 감고 물짱구도 치고 민물 고기를 잡아서 얼큰한 매운탕
한 그릇 먹었던 추억이 아련히 스쳐 갑니다.
연화산 소풀산 어산 금태산 봉래산 남산 아기자기한 봉우리들은 푸른 물결이 출렁
거린다.
콩이랑 농원의 장독대는 태양의 햇살과 비 바람 소리로 장 맛이 익어 간다.
옛 선인들은 얼마나 큰 지혜를 가지고 살았을까? 생각하게 된다.
우리 재호 친우님은 정성과 혼을 담은 청국장 장독대 입니다.
하늘을 담고 비 바람을 담았습니다.
자연의 건강함을 담았습니다.
물을보면 마음을 씻고 연꽃을 보면 마음도 아름답게 하라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언제나 그리운 그곳 내 고향 영부리 콩이랑 농원 에서 옹기종기 마주 보고 앉아서
오랜된 옛날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모두들 동심의 세계로 돌아 갑니다.
좋은 친우님을 만날수 있고 나눔을 함께 할수 있는 정겨운 고향 입니다.
우리 친우님은 진달래 아카시아 들국화 코스모스 꽃 볼때까지 즐겁게 살고 다음에
만나기로 약속하고 아쉬운 이별을 한다.
이세상 끝날때 까지 길이길이 오래도록 함께 가겠습니다.
42회 친우님 사랑 합니다.
감사 합니다.
첫댓글 쇠주 안주 쥑인다.42회 모임 축하 합니다.
내 고향 영부리 콩이랑 농원 에서 조출한 자리를 마련을 하여 아름다운 정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콩이랑 농원이 어디에 있는가요 후배!
내 고향 영부리에 콩이랑 농원이 있습니다. 우리 재호 친우가 운영 하는 청국장 농원 입니다 감사 합니다.
배르끝의 정자 나무는 천년의 세월을 지키고 그 아래 흐르는 맑은 물의 하얀 포말은 고향의 향기를 전해 줍니다.
형님 고향은 항상 찾아가도 너무좋습니다, 감사 합니다.
오랜만에 고향 영부리 사진으로 본이 좋네요 18회 모임을 축하합니다 수고하세요
욱아 고향 참 좋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