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굴라데시로 온종일 구둘장을 붙들고 낮잠도 자고
예전에 전혀 하지 않았던 일들을 하면서
노는 것이 좋다는 것도 알아간다.

50중반에 늦바람이 무섭다고
교통사고 후 계속 놀아보니 음~~
일하는 것보다 노는게 좋다는 것을 알았네.

습관처럼 기운 차리려 야채코너로 가고
좋아하는 주황색 한라봉 사진도 찍고

새로 나올 개정판<푸드표현상담>책속 사진도
몇컷 찍어보고~~

그리고 30분을 걷다 붕어빵 소녀네 포차로
오뎅이 땡겨 갔는데 오늘은 휴업
요즘 자꾸 휴업이라
희미한 예사랑의 그림자 주점 쥔장에게
여쭈어보니 몸이 아프시단다.

좀더 걸어서 나의 참새방앗간을 찾았다.

며칠전 푸드표현예술치료
수퍼바이저과정 수업 때
한국청소년상담학회 회장님이신
최진태회장님의 배려로 맛있는 차한잔을 모두가


곧 있을 전시회에 공간구성도 생각해보고


꽃기린 참 예쁘다.




스티븐 핑거교수의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하버드대에서 인간본성을 주제로
언어심리학과 진화심리학을 강의한다는 핑거교수.

핑거교수는
이책을 통해 마음이 무엇이고
어디서 생겨나는지
마음을 가진 존재가 어떻게 보고

생각하고 느끼고 상호작용을 하는지
설명하고자 한단다.
나도 이제 시작했다.
이책은 두껍다.
총 962쪽이다.
다 읽지는 않을것 같다.


내게 필요한 부분을 읽고 소장가치가 있다면 다시 사서 볼수도 있을것 같다.

다님길의 침묵이 고등학생아이들이 오더니
깨지고 있다.
나의 두뇌는 사고후 잡다한 소음을 잘 못견딘다.
견디고 두통을 이겨 내는 훈련을 할것인지
침묵을 찾아 일어설것인지~~~
음~~~

전시를 앞두고 도착한 미리 작품들






3월 1일오픈 30일까지 펼쳐지는
천안두정동의 갤러리카페 다님길에서의
푸드표현 창의융합 힐링전


어떠한 우리 마음들이 선보일지 기대된다.

정조대왕 행차?
다시 미소가 터오른다.

자유의지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핑거교수의 의견에 동의한다.
854쪽에
왜 1996년의 <나>는 1976년의 <나>에 의해
발생한 보상을 수확하고
응징을 당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