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학교마을도서관’ 개관식 성황
-영원초, 학교마을도서관 사업 시작-
21일 정읍영원초등학교(교장 이학구)에서 ‘영원학교마을도서관’ 개관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전체학생들과 지역주민 및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에 이어 개관식을 진행하였고, 같은 시각 실외에서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NHN문화재단이 주관한 ‘독서문화체험 책잔치’를 벌였습니다.
학교마을도서관은 2009년 전라북도, NHN문화재단, 전북교육청, 전북일보사의 협약에 의해 농어촌지역의 작은 도서관 대안사업으로 초등학교 도서실을 지역사회에 개방, 독서문화 진흥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함을 목적으로 조성 된 도서관입니다. 전북은 기존의 23개 마을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금년에도 영원초등학교를 비롯하여 6개소가 선정 되어 개관식을 갖게 된 것입니다.
NHN문화재단에서 3000권의 도서를 기증하였고, 전북도와 정읍시, 전북교육청에서는 운영비 및 시설보강비를 지원하여 도서관으로써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학생들의 학습 중심 도서는 물론 주민들이 볼 수 있는 일반도서까지 소장하여 농촌지역의 독서문화 진흥을 도모하게 되었습니다.
현판 제막식에는 이기현 NH습니N문화재단 대표, 김생기 정읍시장, 김규령 교육의원, 고영규 도의원, 윤덕임 전북교육청교육진흥과장, 장택수 정읍교육장, 박연희 시의원 등 10여명의 내빈과 양옥희 마을도서관명예관장 등이 현판가림막 제막을 시작으로 개관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학구 교장은 인사말에서 책의 중요성 및 독서의 필요성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없으나 책을 읽는데 소홀히 하는 사람이 많다며 어릴 때부터 독서 습관을 형성시켜 주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가정과 학교에서 그 역할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생기 정읍시장은 마을도서관이 농촌 주민들의 독서문화 진흥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중심 역할을 하게 된 NHN뮨화재단과 학교에 사의를 표하였으며. 윤덕임 전북교육청교육진흥과장은 학교마을도서관은 우리 지역 모두의 문화공간으로 그 활용도를 높여 독서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시각 앞뜰에서 펼쳐진 ‘책잔치’에는 NHN 문화재단측 도우미와 학부모들의 협조로 ‘나만의 책 만들기’, ‘가방에 도장 찍기’, ‘미니북 핸드폰고리’, ‘동화속 주인공되기’, ‘팝업카드 만들기’ 등의 체험학습이 이루어졌습니다.
학생들은 세상에 유일하게 하나뿐인 자기만의 책을 만들어보고, 책을 만든 느낌을 적으면서 책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동화 속 주인공 의상을 입고 주인공이 되어 주인공 흉내를 내기도 하였습니다. 독서 명언을 이용한 책갈피를 만들기도 하였고, 책제목 퍼즐을 찾아보고, 영상동화를 시청하기도 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서가에 꽂힌 도서를 하나하나 눈여겨 보면서 평소 보고 싶었던 책들이 많다며 애들과 자주 와서 책을 읽기도 하고 대출도 받을 수 있다니 정말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첫댓글 흠. 아름다운 소식입니다. 행복한 일입니다. 어린시절 해가 맞도록, 밤이새도록, 수업시간에, 밥먹으면서 책이라 이름한 것은 닥치는 대로 읽었습니다.
그런 나를 두고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한다고 칭찬을 했습니다. ㅎㅎㅎ공부와는 담을 싼 내게. 2년전에 학원을 축소하면서 동화책을 한트럭 버렸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고히 모셔두는 건데. 제 책도 저기에 많이 꽂히도록 열심히 글을 쓰겠습니다. 기분이 참 좋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니 중앙도서관에 제 책이 꽂히는
것보다 행복감을 느낍니다. 우리 어린 친구들 책 많이 읽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학생들에게 소중한 독서 경험을 축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부담없이 오셔서 도서관을 활용하도록 명예관장님과 함께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자라나는 후배님들의 충분한 예비오제가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