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활동은 기본적으로 내부와 외부로부터 받아들이는
자극(몸과 마음)에 대해 끊임없이 반응하는 과정을 갖고 있다.
우리는 감각을 통하지 않고 자극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
만약 자극이 차단되어 자극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
어떠한 반응도 할 수 없고, 활동이 불가능해지면 죽고 만다.
*목적 지향적인 사람(end gainer)은 “오직 목적을 달성시키는 것에
주의하기 때문에 이미 습관화 되어 있는 곧 바로 돌진하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반복한다.”
*목적지향(end gaining)의 습관에 지배 받는 한, 그 사람은 동일하게 자신을
잘 못 사용하고, 감정적으로 불편하고 혼란스러워 한다.
*목적 지향의 습관은 뿌리가 몹시 깊어서 “현재의 진행 과정을 하나하나
알아차리고, 개선해 가고자 한다고 해도 심각한 어려움을 만나게 된다.”
(프레더릭 알렉산드 2019)
*명상 수행은 습관적으로 일어나는 몸의 반응을
끊임없이 알아차리며 멈추어 서서, 지켜보는 것을 키우는데
방점이 있기에 미래의 목적보다 지금 이 순간을 중요하게 한다.
{마음을 비우거나, 잠시 쉬어간다는 것은
무엇을 당장 그 목적에 도달해야만 한다는 습관적 의식이나
행동을 멈출 수 있는 특효약이 된다.
무엇보다 이 순간 몸의 감각에 나타나는 감각 느낌을 하나하나
알아차리는 것이 위빠사나의 통찰 수행이 된다.}
출처: 선 심리치료 (화승사) 원문보기 글쓴이: 말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