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7월10일 개통
강원 춘천을 비롯해 홍천, 화천, 양구 등 영서지역 숙원도로인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7월 10일 임시개통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2004년 8월부터 동서를 관통하기 위해 공사에 들어간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전체 61.4km에 5년 만에 공정률 94%를 보이며 임시개통을 앞두고 있다.
● 강일나들목(IC)에서 춘천갈림목(JCT)까지 61.4km
현재 9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민자(民資) 고속도로인 서울~춘천(61.4㎞) 고속도로가 여름휴가를 앞둔 7월10일 개통된다. 만성적인 교통 체증에 시달리는 경춘가도의 서울~춘천 소요시간이 기존 70분 이상에서 40분 이내로 단축돼 만성적인 교통 체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번 개통되는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시발점은 미사리 조정경기장 근처인 서울 강동구 하일동이며, 종점은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동홍천까지다. 중간에 춘천으로 진입하는 남춘천IC가 있으며, 남춘천 조양면에서 중앙고속도로와 만나는 JCT 있어 횡성 원주로 연결이 쉬워진다.
● 남춘천 나들목의 병목현상 우려....
현재 남춘천 IC에서 춘천시내로 진입하는 진입도로 구간이 확장이 안 되어, 당분간 고속도로 이용차량의 병목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춘천∼서울 고속도로에서 춘천시내로 접근하는 가장 빠른 도로망인 남춘천IC∼팔미교차로 13km 확장공사구간 가운데 국지도 70호선은 올해 말까지, 덕마니고개 터널 접속구간 2㎞와 증리∼팔미교차로 구간 2.5㎞는 연말까지 4차선으로 확·포장하게 된다.
그동안 미착공 구간이었던 국가지원지방도(이하 국지도) 86호선 남산∼동산 구간 2.3km와 지방도 403호선 강촌∼창촌 구간 5km 확장 공사가 각각 지난달 착공됐다.이들 2개 노선 2개 잔여구간이 착공됨에 따라 이들 구간 외에 국지도 70호선 춘천∼신남 구간 3.1km, 남산∼춘천 구간 7.4km, 지방도 403호선 창촌∼발산 구간 5km 등 3개 노선 5개 구간 확장 공사가 모두 시작됐다.
국지도 86호선은 동산면 군자리 남춘천IC∼광판리를 잇는 노선으로 국비 300억원이 투입돼 현재 2차로가 4차로로 확장된다.
이 노선이 준공되면 현재 72%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국지도 70호선 남산면 광판리∼신동면 증리∼팔미교차로 확장 구간과 연결돼 남춘천IC∼춘천시내 진입부까지가 4차로로 이어진다.
이미 착공된 지방도 403호선 강촌IC∼창촌∼당림리 4차선 확장구간은 강촌교∼소주고개 삼거리까지로 남면 발산IC에서 시내로 연결되는 구간이다.
● 통행료 부담, 만만치 않아....
서울~춘천 고속도로주식회사㈜는 통행요금을 5200원 이상으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내년에 착공해 2013년 완공되는 제2영동고속도로 경기 광주~원주(56.9㎞) 구간의 예정요금이 3300원인 점을 들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최근 춘천지역 범 시군민추진위원회는 통행요금 인하를 요구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갖고, 다른 고속도로와의 형평성 차원에서라도 요금은 4000원 선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춘천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일부에서는 유동인구만 늘어날 뿐 도시기능이 주변 대도시로 흡수되는 이른바 '빨대효과(straw effect)로 인해 춘천의 지역 경제가 나빠질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고속도로가 뚫리면 업종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이란 시각이 많다.
우선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춘천지역의 유통과 관광 분야는 전망이 매우 밝다. 가평 등 춘천과 인접한 군 지역에서도 원정 쇼핑을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로 예상이미 이마트, GS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춘천에 진출한 데 이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입점을 준비하고 있다.
또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춘천시의 기업 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올 들어 유치한 기업은 7개로 이 업체들의 고용인원은 총 3000명 수준이다.
반면 교육, 숙박업은 고속도로 개통 직후 타격이 예상된다. 현재도 주말과 방학을 이용
해 서울 강남의 학원으로 원정 가는 학생들이 있는 상황에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
숙박업은 사정이 더 심각하다. 특히 대학가 주변 하숙, 원룸의 경우 대학생들이 서울에
서의 통학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 대학가의 공동화(空洞化)현상마저 우려된다. 그렇게
되면 하숙, 원룸은 물론 학생들을 상대로 한 대학가 음식점과 PC방, 당구장 등의 업소
들도 타격이 불가피하다. 강원대의 경우 서울 경기지역학생 비율이 45%, 한림대는
60%에 이른다.
또 춘천까지의 소요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숙박 대신 당일 관광객이 늘
어날 것으로 보여 모텔, 여관 등 숙박업소들도 걱정하고 있다.
● 토지시장 전망은 밝아
토지시장에서는 낙관론이 절대적으로 우세하다.
동서고속도로 개통으로
홍천지역의 경우에는 동홍천IC를 중심으로 화촌면 두촌면 북방면 등의 졉근성이 좋
아져 수도권 주민의 관심과 골프장 등 개발기대로 이미 땅값이 많이 올랐다.
아울러 인근
내촌면과 서석면의 경우나 인제지역의 경우에는,국비로 추가 건설예정인 동홍전- 양양간
고속도로 신설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자료정리 가야컨설팅 http://www.higaya.net
[출처]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 7월10일 개통|작성자 가야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7월 15일 완전 개통 |
서울에서 춘천까지 40분이면 OK...통행료 지자체 반발 심해 하향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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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6월 17일 (수) 16: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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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춘천고속도로가 당초 준공예정일 보다 1달 앞당겨 내달 15일 완전 개통된다.
경기도(제2청)은 16일 "서울춘천고속도로는 현재 공정률이 98%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내달 15일 완전 개통을 위해, 현재 국토해양부와 시행사인 서울춘천고속도로(주)가 개통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조 2,725억원이 투입돼 7월 15일 개통되는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지난 2004년 8월 착공해 올해 8월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여름철 행락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조기 개통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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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춘천간 민자고속도로 노선도 |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서울시 강동구 하일동 강일IC에서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를 있는 61.4km구간으로 교량103개, 터널 41개를 통과하며, 선동, 미사, 덕소삼패, 화도, 서종, 설악, 강촌, 남춘천, 조양 등 9개의 진출입 시설(IC)가 설치되어 있다.
또,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환경훼손과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심과 떨어진 곳으로 노선을 정했으며, 산림훼손으로 생긴 도로사면은 자연토양을 주 재료로하는 자생식물과 나무 등이 자랄 수 있도록 자연친화적 생태복원형 녹화공법을 사용한 친환경도로로 건설됐다.
서울춘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외곽에서 춘천까지 40분 이내로 거리로 가까워 지며, 수도권 동북부지역이 획기적인 교통난 해소는 물론, 관광, 레저, 물류 등 모든 분야에서 큰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기존, 서울-춘천을 잇는 국도 46호선 보다 30분이상 시간이 단축돼 거리와 시간단축으로 인한 절감효과가 자동차 1대당 12,000원이 절약되는 것으로 예측되어 개통 5년 후인 2014년에는 약 3,699억원의 추정 편익이 예상된다.
경기도 제2청은 "고속도로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에서 춘천까지 잠정적으로 정부에 6,412원으로 신청되었으나 춘천시와 남양주시, 가평군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비싸다는 주민여론이 거세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된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앞으로 (주)서울춘천고속도로에서 30년 동안 이 도로를 운영한 후 오는 2039년 국가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경기도 제2청 관계자는 "우리 도에서 관계기관과 TF팀을 구성 ․ 운영하면서, 편입용지보상, 철탑이설, 소하천정비계획 변경, 하수관로 및 자연정화시설 이설 등 행정절차 단축과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등 조속한 인허가 지원을 해 왔으며, 중앙부처에 수차례 조기개통을 건의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 조기개통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