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이영찬
박세환 회장, “생애 마지막 주어지는 봉사의 기회로 생각... 남은 여력 국가안보와 향군발전 제단에 바칠 것”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6일 오후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대강당에서 60차 정기전국총회에서 제34대 회장에 박세환 前 회장을 재선임하고 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이상훈 前 국방부장관(前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해 정기 총회 대의원, 향군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무유공자 포상, 화환증정, 취임사, 축사와 아울러 박세환 회장을 중심으로 850만 전회원이 일치단결하여 튼튼한 국가안보와 회원친목 도모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 제34대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으로 취임 인사하는 박세환 회장.ⓒkonas.net | |
박세환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 어느때보다 국가안보가 위태롭고 그 어느때보다 향군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이 시대에 향군회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참으로 그 책임의 막중함을 통감한다”며 “생애에 마지막 주어지는 봉사의 기회라 생각하고 남은 여력을 국가안보와 향군발전의 제단에 바칠 것을 엄숙히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대가 향군에 요구하는 소명은 명실상부한 국가안보 제2보루가 되라는 것이라면서 자유민주주의체제 수호를 근간으로 종북세력들의 준동을 저지하고 향군의 밝은 미래를 위해 낡은 의식과 제도를 바꾸고 인적쇄신으로 개혁을 단행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 향군기 흔드는 박세환 회장. ⓒkonas.net | |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축사를 통해 제34대 박세환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향군이 국가안보의 제2보루로 그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처장은 또 오늘의 대한민국은 6.25전쟁 이후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이루었지만 민족간의 이념대립은 불안정한 안보 환경을 만들어 놓았다며 이러한 시기에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올바로 인식하고 국가 안보를 위해하는 친북세력 척결에 매진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신뢰받고 인정받는 향군발전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피력했다.
아울러 대의원 일동은 결의문을 통해 향군으로 맺어진 전우애를 바탕으로 굳게 단결하여 친목을 도모하고 ‘젊고 힘 있는 선진 향군 건설’과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 북괴 3대 권력세습 및 종북세력 척결을 위해 전 향군회원이 총화 단결하여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 정부 포상 수여하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konas.net | |
이날 행사에는 근무유공자에 대한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정부 포상과 표창 수여도 함께 했다.
정부포상으로 국민훈장 목련장에는 유천호(인천광역시재향군인회 회장), 김종운(경기도구리시재향군인회 회장)이 석류장에는 정재수(광주광역시남구재향군인회 회장), 박성선(경상북도경산시재향군인회 회장), 조수제(경상남도함안군재향군인회 회장). 국민포장에는 고경석(대구광역시중구재향군인회 회장) 등 6명이 개인 수상하고 단체로는 대구광역시재향군인회 등 6개 단체가 대통령 표창을 전라북도김제시재향군인회 등 5개 단체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다음은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대의원 결의문 전문임.(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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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의 문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원 일동은 2012년도 정기 전국총회를 계기로 박세환 회장을 중심으로 850만 전회원이 일치단결하여, 튼튼한 국가안보와 회원친목 도모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향군으로 맺어진 전우애를 바탕으로 굳게 단결하며, 향군의 동지요, 가족으로서 서로 화합하여 친목을 도모한다.
하나, 우리는 「젊고 힘 있는 선진향군건설」을 위하여 향군발전 1,2,3운동을 적극 추진하며 읍·면·동회 활성화를 통하여 향군 기반 조성에 매진한다.
하나, 우리는 자유민줒주의 체제수호와 북괴 3대 권력세습 및 종북세력 척결을 위해 전 향군회원이 총화 단결하여 강력히 대응 할 것을 다짐한다.
2012년 4월 6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대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