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기의 백두대간 남진 17차(죽령~도솔봉~저수령)

[독수리(상두아빠)]

■백두대간 南進 17차 구간/ [죽령~도솔봉~저수령]■

1.산행일시 : 2020년 5월17일(일)

2.산행지 밎 구간

죽령~도솔봉(1,314m)~묘적봉(1,148m)~묘적령~솔봉~싸리재~시루봉~촛대봉~저수령

3.산행거리및 소요시간: 21km /11시간(휴식포함)

4.참석자: 산악회 지인이랑

5.산행후 한마디

백두대간 南進산행 17차는 경북 영주시 풍기읍 수철리 죽령(689m)을 들머리로,
경북 예천군 상리면 용두리에 "몹시 높고 길어서 머리가 저절로 숙여진다"는
뜻이 있는 저수령(해발 850m)고개를 날머리로 소백산국립공원의 일부분과

경상북도로 진입한 산행이었다.

새벽3시쯤 죽령 고개길에서우리산행의 신호탄을 쏘아올리듯, 적막을 깨우는 굉음을 내며

 오토바이라이너들이 힘차게 새벽도로를 달렸다

"소백산국립공원 백두대간 죽령"의 커다란 표지석앞에 인증샷을 찍고 6km 도솔봉까지

 새벽의 그믐달은 헤드랜턴 보다 더 밝은 빛으로 우리를 안내해주었다

표지석은 없지만 삼형제봉을 지나, 도솔봉까지는 이슬이 맺힌 빽빽한 조릿대를 헤쳐가며,

돌과 바위가 많아 결코 쉽지 않는 구간이었다.

도솔봉은 장수가 투구를 쓰고 앉아 있어 "두술봉"이라 불리던 것이 변형되어 도솔봉이라

전해지며,또한, 불교용어인 도솔천에서 유래되어 불교적인 의미를 지낸 지역으로도

해석된다고한다.

오늘 구간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도솔봉"이라 손꼽고 싶다.

도솔봉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 연화봉,비로봉,국망봉등 소백산의 영산을

조망할수 있다고 하였는데.....짙은 !운무로 인해 멋진 조망을 보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그러나 도솔봉에서 역동적인 운무의 움직임속에서  지나온 봉우리들과 저 멀리

운무속에 쌓인 소백산 천문대의 지붕부분만 멀지만 찰나의 순간이나마
볼 수있었어 아쉬움을 위로받고 자연의 무한매력에 빠지는 이유이다.

도솔봉정상에서 나무계단을 내려오니 또 다른 헬기장의 도솔봉 표지석이 있어

여기서도 인증샷을 남겼다.

아침먹을 시간이 일러 계속 걸어 묘적봉에 도착하니 각자 싸온 도시락을 풀어

지친 몸을 추스리면서 잠깐의 휴식을 시간을 가졌다.

도솔봉까지는 무사히 잘 올라 왔는데 등산화의 문제인지 발목 부분이 시큰하여

압박 붕대를 감고다시 출발하였다.

이제는 묘적령으로 가야한다. 소백산국립공원의  경계지역인 묘적령을 도착하니

 안내문과 함께 소백산 국립공원지역은 좋았던 구간이 파노라마처럼 머리에 스쳐갔다.

철쭉꽃 나무아래 따뜻한 아침 햇살과 더불어 "경북 예천군"알리는 표지석앞에서

단체 인증샷을 한후 포근하고 편안한 숲속길을 계속 걸었다.

등산화가 문제 있어 그런지 발목에서 무릎 통증의 아픔을 안고 솔봉, 싸리재을 지나

많은 야생화와 숲속길을 보면서 천천히 오르막 내리막을 시루봉과 투구봉을 지나

 마지막 촛대봉을 오늘의 종착지인 저수령도착 하니 산행끝과 더불어 힘든 시간을

보낸 내자신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앞전 2연속 27km 구간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 하면서 걸었던 구간에 비해 컨디션 조절 및

 등산장비의 소홀함 탓인지 백두대간은 결코 만만한 구간이 없다는 깨달음과
철저한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산행이었다.

항상 산행 중간 포기 하지 않게 늘 강한 어조로 나를 이끌어 주시는 나의 사부 야호형님과

 지인들의 격려에 감사한 하루였다.

죽령에서 출발 ~~

도솔봉까지 6km 이정표를 확인하고 ~~

안개로 인해 형제봉 도솔봉 구간 돌과 바위가 많아 결코 쉬운코스가 아니라는것을 ~~

일출이 ~~~

오늘의 하이라이트 도솔봉 정상 ~~~

저멀리 소백산천무대가 운무속에 쌓여 있네요

역동적인 운무로 인해 자연의 힘이 대단하다는것을 ~~

도솔봉 정상에서 나무계단을 내려오니 헬기장에 커다란 또다른 도솔봉

묘적봉입니다 ~~ 여기서 아침을

간단한 아침식사와 휴식을

소백산국립공원 마지막 끝자락 및 경계선 묘적령 ~~

묘적령 나무입석표을 지나 올라  경상북도 예천군 소재 묘적령이 있네요

이런 마루금 치유숲길 안내판이 보이네요

여기는 솔봉 ~~

흙목정상 ~~

싸리재에서

소백산투구봉이라고 되어 있네요 여기 잠깐 조망을 봅니다 ~~ 아래에

마지막 봉우리 이제는 종착역인 시루봉이 800미터 내리막

오늘의 종착지 저수재 ~~

[비행기]

수고햇다
아픈다리 델고 간다고~~~~~!#!@$#@%$#^%#$

[독수리(상두아빠)]

죄송합니다 앞으로 철저히 준비 하도록 하겠습니다 ... 다들 저때문에 1시간 이상 더 소요가 되어서 ....감사합니다

[비행기]

철저히 할것없다
그렇게 산꾼이 되는거여`ㅎ

[독수리(상두아빠)]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