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일~히라유관호텔에서 1박을 한다(첫날밤)~ 2일오전 유쾌하구 섬세한 계곡트레킹을 마치구
늦은 오후 5시쯤 야라카다케 정상을 오른후 야라카다케산장에서
또일박을 한후(두번째 밤) 3일날 일정인 칼날능선을 따라 가라사와다케까지 위험하고도 날카롭기짝이 없지만
반면 부더러운 맘으로 능선길을 오른다~그래!오늘은 셀린디옹의 파워업럽이다~~
아침일찍 야리카다케를 오르는 정복자들~~
낮선곳에서 이방인이 되어 떠오르는 해를 쳐다보노라믄
문득
푹푹했던지나간 삶들이 붉게 물들이는 햇살에 오버랩되어 다시 나에게로 반사되어온다~
내삶은 그냥 내버려둬 내가 알아서 할테니~~~
행복
사랑
건강이라구....
호다카다케 산장까지 9키로~~구간은짧지만 칼날능선 바뜨 어마무시한 구간이라 속도를 못내기에
약 11시간걸릴예정이라는 회장님의 말씀~
일행들 간밤에 잠을 설쳤던 탓일까??발걸음이 무겁게 느껴진다~~
아직도 잠에서 덜깬것처럼 정신이 혼미하다~~고상증여파라고 해두자...
눈언덕을 만나기두 하구~~~
에델바이스 같기도 하구~~~
화들짝!!~혼미했던 정신을 일깨우며 맘을 사로잡는다~꽃이름은 모르겟구 칼라가선명한 야생화다~~
계속 능선길따라 여름의 크리스마쓰?? 만년설을 구경한다~
베일을 벗듯이 운무가꼈다가 곁혔다가 지루할법도 할 여정길에 눈을 즐겁게 해준다~~
끝없이 펼쳐진 능선길~~겨울칼바람처럼 느껴지긴하지만 8월이라 그런지 부더럽게 다가온다~~~
영상 9도정도~~~딱~~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Magic~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알프스의속살들이 뿌연운무에 숨었다가
마치 마술을 부리듯이 한순간에 기교를 부리며 보는이를 하여금 황홀경에 젖어
운우의 정을 나눈것처럼 몽롱한 기분을 만들기도 하며~~
음~~뽕을 제데로 맞았군~~고산증으로하여금 얼굴은 풍선그자체이다~~~
미나미다케산장이 보인다~~높은 고지로 찬바람과 부슬부슬 내리는 비에 약간의 추위로인해
여기서 급~~간식으로 라면에 궁물에 몸을 따뜻하게 하구~다시 고고띵~~~
무슨 돼지모리가???떠오르는 단상이~~에구~푸석푸석하긴~
칼날능선의 곡예가 시작된다~~~걱정스런 눈빛으로 잘 내려오는지 쳐다보시는 회장님...회장은 아무나하나...
위험한 순간이긴한테 풍기는 포스가?카리스마? 작렬이다~~에구 이라믄 안데는데~
안전하게 내려오는것 보시구 다시행진~~행진~~~♬~~ ♪~~
계속 위험한 구간이다~~~무..섭..다...
ㅋㅋㅋ~사진찍지말라는 회장님 ~~~뒤에쫄쫄따라가다가 회장님 안보이믄 둘이서 키득키득 사진찍기~~
칼날능선 타는거야 무섭진않는데
외숙님이야 대간끝냈기에 상관없다만 백두대간에 짤릴까봐 쫄고있는찐이....후덜덜..
회장뉨~~~백두대간 조럽해야니깐 짜루지마세용~~~
에구~~사진찍음 안되는뎅~~짤릴때짤리드라두~
너는
와이
그기 홀로펴
올라갈때의 힘든 순간도
내려올때의 위험한 순간도
잠시 잊은채
그저
눈앞에 보여지는 풍경에
빠져
허우적거리게 만드느니...
진짜~~최고 위험한 칼날능선~~~걱정스런 눈빛으로 쳐다보시는 회장님~~~회장님~~~파이팅ㅇ~~~~
천길 낭떠러지기다~~~ㅜ.
곡예하듯이 한고개를 넘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서늘했던 간담을 칵테일사랑처럼 부더럽게 녹여주는 물빛어린 야생화~~~
이것만으로도 북알의 여행은 충분하다~~
호다카다케산장에서 셋째날을 보낸다~밤새 추적추적 비내리더니~~~맘까지 비가 내린다~
아직은 이번종주의 마지막봉인 오쿠호다카다케~~하나가 남아있다~~
또 네발로 엉금엉금 오른다~~바람불고 내리는비도 우릴먼추겐 할순없다~~오쿠호다카다케까지 약 한시간정도~
30~40여분 왔을까 금새 오쿠호다카다케 정상이다~~~완주를 했다는 기쁨보다는 순간 숙연해진다...
이번여행에 같이 동행한 언니~~뭣보다 아무탈없이 같이 완주를 하게되어 북알프스 완주했는 맘보다
더 큰 기쁨으로 다가온다~~~
언냐~~홧팅~~
이젠 연극이 끝난것처럼 집으로 가는행렬이다~~마지막 까지 맘을 놓지말라는 회장님의 당부말씀과 함께
마지막 숙소인 니시이토야 산장으로 향한다~
알프스의 하얀눈쌓인 마지막 포토죤~~
완죤 꽃미남이였던 가이또상~~~우힛~~
마지막날~~~니시이토야산장(온천욕)에서 마지막을 보내구 나고야성 관광을 나선다~~~
공식적으론 나고야공항으로 가는셈이다~~~
우유빛에 젖은 아침 물안개가 지나간 여정동안 묵직했던 몸과맘을 적셔주고 있다~~
나고야성안에서~~~떵폼잡은 외숙뉨~~~동안 참 즐거웠담서~~~
나고야 시티~~~~
나고야성이다~~~세세하게 설명할법도 하나 유치원 중퇴라 일본역사에대해 잘몰라 걍 통과~~~~
더없는 거칠함으로 더없이 부더러움으로 가슴이 뭉클할정도로 바라만 보아도 좋았던~
4박5일의 일정을 마치구 일본 나고야항을 떠난다~~~항국 부산항까지 1시간 10여분
명색이 해외여행인데 1시간 10여분이 뭥미????
4박5일 일정표~
거칠고 험한 칼날능선
힘들고 고통스러웠지만
푹푹하고 지루했던 삶에
모든 감성들이 메말라버렸던 내 삶에
한 줄기빛과
한줄기의 싱그런 바람과
마치 장미빛 꿈과 같은
그리곤
Power Of Love
사랑의 힘으로 버텨왔던 일본 북알프스~
5일간의 짧은 여정은
별빛이 쏟아지는 비밀의 정원을 다녀온듯
신기루가 되어
더러는 산산이 부서지는
기억이 될것이구
더러는 그 기억들위에
새로운 살들이 돋는
이야기가 될것이다~~찐이
........일본 북알프스/2014/8/1~5
첫댓글 2014/8/1~5
4박 5일간의 북알~~여행~~모든분~
함께였음에 행복했구
안산
즐산했음에 더욱더 즐거웠던~~
헤여짐은
또다른 만남을 의미한다구
짧은 여정 유종의 미를 거둠에 감사드립니다~
22명 모든분들~
행복
사랑
건강 가득하십시요~~~
또다른 느낌을 주는 글과 사진 그리고 이름모를 음악 늦게나마 진이씨의 속셈을 보는군요.
즐거워고 감사 합니다.
회장님의 걱정의 눈빛~~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반면
뒤에 쫄쫄따라가며
귀여운 모습까지도~~~허걱~~!!
(살앙함미데이~~~ㅋㅋ)
귀한 댓글 달아주심에 또 한번 감동 먹었습니다~
영원한 낙동 회장님이시길~~간절하게 바라면서~~
험하고 짜릿한 구간에서 네 발로 걷고 기기 바쁜데 좋은 사진 많이 찍고,
마치 미려한 시를 대하는 듯한 감성 듬뿍한 글 잘 보았습니다.
허원장님과
대간의 한참 선배인~~한길님~~
또하나의 진실한 벗을 얻어
뭣보다 더 큰기쁨요~~
행복하세요~~~
진이씨 헤매다 우리산행발목 붙잡을까봐 챙겼수. 다 나를 위해서.
분위기maker에다. 감성은 글사이로 줄줄흘러내리고.
사진은 물감으로 덧칠을 했는지 한폭의 수채화 같네요
힘들다 하면서 할것 다한 것보니 애살재주꾼인가봐요
밝게 웃는 모습 쭉쭉.......
아~~참솔님~~
(닉)처럼~~
진심이 우러나는~~
음..
고산증으로 퍼짐 북알~~완주못할가봐??쳇~~ㅋㅋ
지나간것은 모두 아름답다구
소중한 추억이라구
조은분 얻은것만으로도
행복하였네라~~~
가치
함께
대간 졸업을 위하여~~~쭉쭉~~~
14기때
1코스~~~땜빵 가치할꺼에요~~~
항상 밝고 싱거로운 모습 닮고 시포~~~
찐이씨 멋진 산행기 잘 감상했어요~~~
어짜던동 해외체질로 개선해서 또 도전!!!ㅎㅎ
낙총의
만인을 사랑하는 심성 담꼬 시포~~
승질모리가 더러버
만인을 사랑못혀요~~~흑흑~~ㅋㅋ
체쥘이 토종감인지
해외에선
여엉~~~~우야든둥~~~봉숙씨와 함께라믄~~
오데던지~~~콜~~~~우힛~~~~~
(내는 와이~~맨날 여자만 조아할까~~~우헤헤헤헤~)
@진이 병이여....
그것도 중증!!!
하여튼 사랑받아서 땡뀨당!!!
@능소화 허걱!!
놀래라~~~중증에
무슨 약 엄시유??
살앙받아 땡뀨~??
살앙 아무나 받낭~
그라믄
오~~~~배~~~~건~~~~죠~~~ㅋㅋ
함께한 북알프스 4박5일 산행
북알
안산
명색이 해외여행
멋진 추억만들어
겅강하구 행복한 여름 보네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