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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네이버 포스트 | section | 코디제안 | date | 2016.09.28 |
key word | 정치 패선 | note | 퍼스널 브랜딩, 스타일제안 | 강의 활용 방안 | 퍼스널브랜팅, 스타일제안 |
스타일 해시태그의 주인공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
‘칩 앤 로얄(Cheap & Royal)’의 왕실 패션으로 대국민 외교 전략
‘케이트 효과’로 영국 패션 산업 1조 5천억 부가가치 상승
지난 4월 초,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의 ‘인도-부탄 로얄 투어’가 전세계 패션 뉴스 토픽을 차지했다. SNS에 브랜드가 공개되는 순간, ‘케이트 미들턴 스타일 따라잡기’에 빠져든 전세계 여성들 사이의 치열한 쇼핑 경쟁이 펼쳐졌다.
매일 케이트 미들턴 팬들의 블로그와 SNS는 ‘득템(특정 물건을 차지한다는 의미의 신조어)’의 환희와 ‘NO-득템’의 탄식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단 하루만에 완판되는 아이템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지상 최고의 팬덤(fandom: 특정 인물이나 분야에 열성적으로 빠져드는 팬)을 거느린 패션 여왕 케이트 미들턴의 파워가 다시 한번 세계 패션계를 놀라게 했다.
◆ 전세계 SNS에 해시태그 폭풍을 일으킨 케이트의 스타일 외교
‘인도-부탄 로얄 투어’에서 어떤 아이템들이 완판 행진을 이어갔을까? 먼저, 인도 투어에선 인도 출신 디자이너 살로니 로드하(Saloni Lodha)의 파란 드레스,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의 인도풍 빨간 블라우스와 스커트, 글래머러스(Glamorous)한 긴 드레스, 영국의 중저가 브랜드 톱숍(Top Shop)의 인도풍 프린트 드레스 등이 수혜를 누렸다.
여기에 영국의 저가 액세서리 브랜드 ‘액세서리라이즈(Accessorize)의 귀고리, 영국의 중저가 브랜드 몬순(Monsoon)의 웨지힐(wedge heel: 통굽 구드), 러슬 앤 브롤리(Russell & Bromley)의 플랫 슈즈(flat shoes: 굽이 납작한 신발)부터 고가의 프라다 클러치(clutch: 끈 없이 손으로 드는 가방)까지 대중적 브랜드와 명품을 오가며, 다채로운 액세서리가 전세계 블로그와 SNS를 도배했다.
부탄에서는 부탄 전통 스커트와 같이 매치된 영국 브랜드 폴앤조(Paul & Joe)의 동양적인 케이프(cape: 소매가 없는 망토형 상의), 뷸라 런던(Beulah London)의 빨간색 꽃무늬 드레스, 나임 칸(Naeem Khan)의 파란 민속풍 문양 드레스와 더불어 릴리 와일드 컴퍼니(Really Wild Company)의 가죽 조끼와 예거(Jaeger)의 셔츠를 함께 입은 캐주얼 룩이 주목 받았다.
‘케이트 슈즈’란 영예로운 닉네임을 선사받은 ‘세바고(Sebago)’의 보트 슈즈(boat shoes: 선상에서 신어졌던 납작한 굽의 슈즈) 역시 공식 석상과 일상 룩에서 다양하게 스타일링 되고 있다. 그래서 그녀의 팬덤들은 더욱 케이트 미들턴 스타일 따라잡기에 열중한다. 단번에 사라지는 유행이 아니라 10년 넘게 스타일링될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별하는 그녀의 안목을 절대 신뢰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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