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다케산(白嶽山)-519m
◈날짜 : 2010년 10월18일 ◈날씨: 흐림
◈들머리 : 일본 쓰시마시(對馬市) 미쓰시마마치(美津島町) 스모(洲藻)
◈산행소요시간 : 3시간10분(14:24-17:34)
◈찾아간 길 : 창원-장유요금소(07:24)-서부산요금소-부산항출발(09:40)-씨 플라워Ⅱ-이즈하라항도착(12:40)
◈산행구간 : 스모주차장→임도→산행안내도→굴바위→신사삼거리→정상→신사삼거리→철조망→임도→44번도로(시라다케안내판)
◈산행메모 : 부산과의 최단거리가 49.5km라는 대마도. 국내의 섬 산을 찾는 기분의 대마도다.
2시간 반이면 도착한다는 여객선은 30분을 초과하여 대마도항에 도착. 배에서 내려서도 지문, 얼굴사진 등 입국수속에 1시간여의 시간까지 소요되고 보니 산행들머리도착은 오후2시를 훌쩍 넘긴다.
스모에서 하차하니 스모시라다케원시림 안내판이다. 정면으로 멀리 스카이라인을 그리는 뾰복한 봉이 우리가 오를 시라다케산이다.
처음부터 임도를 따르는데 14분 만에 낮은 고개도 넘는다. 상록수 아래로 키 큰 고사리류의 식물도 만난다.
對馬國定公園안내판과 백미러를 만나며 포장도로가 끝난다. 안내판을 보니 걸어야 할 거리는 모두 7.5km다.
비포장임도가 이어진다. 10분후 白嶽(시라다케)안내판을 만나며 산길이 시작된다(14:57).
활엽수림이 끝나며 삼나무가 하늘을 찌를 듯 높게 자란 삼림을 만난다. 백악안내판을 보니 스모에서 정상까지는 2.2km다.
5번안내판을 만나니 왼쪽에 굴바위다.
6분후 6번안내판이 있는 신사삼거리에 올라선다(15:21).
낡은 목제이정표는 뒤로 스모30분, 앞으로 가미자카120분, 오른쪽으로 시라다케40분이다. 흔적을 남기고 오른쪽 신사문을 통과한다. 경사가 커진 오름에 로프가 길게 이어진다.
16분후 제단을 만나는데 신사로 보인다. 3분후 돌무지가 있는 갈림길이다. 오른쪽 2개의 석등 사이로 길이 있는데 이정표는 없다.
백악산 암봉의 조망 처? 직진으로 줄을 당기며 2분간 오르니 능선안부다.
백악산을 멀리서 보면 쌍둥이 암봉인데 현위치는 그 사이다. 왼쪽으로 신사를 지나 머리위로 다가선 정상 서암봉에 올라선다(15:49-57).
서암봉에서 정면 동암봉과 그 뒤로 이어지는 능선, 그 뒤로 연무가 덮인 바다도 보인다.
서쪽으로 뻗어나간 능선이다. 우리가 진행할 방향이다.
해는 점차 서쪽바다로 가까워진다. 올라온 길로 하산을 서두른다. 지나온 신사삼거리에 내려선다(16:20).
오른쪽으로 진행하는데 오른쪽에 산을 끼고 산허리를 돌아가는 산책코스 수준이다. 왼쪽은 급사면이라 한 가닥의 철조망도 이어진다.
삼나무, 편백나무 삼림도 지나며 능선길이다. 갈림길이정표를 만난다(16:53).
왼쪽은 洲藻(스모)로 하산하는 길이다. 上見坂(가미자카)으로 직진한다. 숲속에서는 어둑하다가 벗어나면 아직 저녁은 아니다.
오른쪽 小茂田(코모다)으로 갈라지는 이정표에서 직진한다(17:09).
발걸음이 점차 빨라진다. 임도를 만나며 긴장이 어느 정도 풀어진다. 생각보다 어둠이 밀려드는 속도가 늦어 다행이다. 오른쪽 日見에서 오는 길이 합치고 10분후 44번도로를 만나며 산행이 끝난다(17:34).
임도의 끝에 차량통행 통제를 위해 올려진 쇠사슬에는 산악회리본이 빨래처럼 걸렸는데 놀라운 것은 모두 대한민국사람이 매단 것이다.
#승차이동(18:55)-석식-쯔다야호텔 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