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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례해설오늘은 부활 제5주일입니다. 우리 스승이며 구세주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에게 버림받았으나 하느님께는 선택되시어 살아 있는 주춧돌로서 하느님 아버지를 드러내셨습니다. 우리도 성자 예수 그리스도와 일치하여 선택된 민족, 왕들의 사제, 거룩한 겨례, 그분의 소유가 된 백성으로서 하느님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갑시다.
개회예식
1. 입당성가
일어나서 입당 성가를 부른다.
2. 정심(淨心)기도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과 소원을 다 아시며, 은밀한 것이라도 모르시는 바 없사오니, 성령의 감화하심으로 우리 마음의 온갖 생각을 정결하게 하시어,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공경하여 찬송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3. 죄의 고백
✝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과월절 어린 양으로서 희생되셨으므로, 이제 우리는 악한 마음과 행실을 버리고 순결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우리의 죄를 고백합시다.]
잠시묵상
◉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는 생각과 말과 행실로 주님과 이웃에게 죄를 지었으며, 또한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주여,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지게 하소서.
✝ 진실로 죄를 고백하는 모든 사람을 용서하시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불쌍히 여기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모든 죄를 ✠ 용서하시고, 선행할 힘을 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아멘
4. 기원송가 영광송B
말씀의 전례
5. 오늘의 본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기도합시다.
집전자가 본기도를 드린다.
영원하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시나이다. 비오니, 우리에게 은총을 주시어 주님의 계명을 따라 서로 사랑하며, 주님과 함께 부활의 삶에 참여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6. 1독서
자리에 앉는다.
○ 1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사도 7:55-60 강현우 아브라함
55 이 때 스데파노가 성령이 충만하여 하늘을 우러러보니 하느님의 영광과 하느님 오른편에 서 계신 예수님이 보였다.
56 그래서 그는 "아, 하늘이 열려 있고 하느님 오른편에 사람의 아들이 서 계신 것이 보입니다." 하고 외쳤다.
57 그러자 사람들은 크게 소리를 지르며 귀를 막았다. 그리고 스데파노에게 한꺼번에 달려들어
58 성밖으로 끌어내고는 돌로 치기 시작하였다. 그 거짓 증인들은 겉옷을 벗어 사울이라는 젊은이에게 맡겼다.
59 사람들이 돌로 칠 때에 스데파노는 "주 예수님, 제 영혼을 받아주십시오." 하고 부르짖었다.
60 그리고 무릎을 꿇고 큰소리로 "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지우지 말아주십시오." 하고 외쳤다. 스데파노는 이 말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7. 층계 성시 (시편 31:1-5,15-16)
당일 성시를 교송한다.
○ 주여, 당신께 이 몸 피하오니, 다시는 욕보는 일 없게 |하소|서. * 바르게 판정하시는 하느님, 나를 |구해|주소|서.
● 귀 기울여 들어주시고, 나를 빨리 건져|주소|서. * 이 몸 피할 바위와 성채 되시어 나를 |보호|하소|서.
○ 당신은 정녕 나의 바위, 나의 성채이시|오-|니 * 주, 그 이름의 힘으로 나를 이끌어 |데려|가소|서.
● 당신은 나의 은신처시|오-|니 * 나를 잡으려고 숨긴 그물에서 나를 |건져|주소|서.
○ 진실하신 하느님, 나의 |주-|여, * 이 영혼 당신 손에 맡기오니 |건져|주소|서.
● 나의 앞날을 당신의 손에 맡기|오-|니 * 악을 쓰는 원수들의 손에서 이 몸을 |건져|주소|서.
○ 나는 당신의 종이오니, 웃는 얼굴을 보여|주소|서. * 한결같은 사랑으로 이 몸을 |구하|소-|서.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 |아-|멘
8. 2독서
○ 2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1베드 2:2-10 윤성기 레나드
2 그리고 갓난아이처럼 순수하고 신령한 젖을 구하십시오. 그러면 그것으로 자라나서 구원을 얻게 될 것입니다.
3 여러분은 이미 1)주님의 인자하심을 맛보지 않았습니까?
4 주님께로 가까이 오십시오. 그분은 살아 있는 돌입니다. 사람들에게는 버림을 받았지만 하느님께는 선택을 받은 귀한 돌입니다.
5 여러분도 신령한 집을 짓는 데 쓰일 산 돌이 되십시오. 그리고 거룩한 사제가 되어 하느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만한 신령한 제사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드리십시오.
6 성서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2)내가 귀중한 돌 하나를 골라 머릿돌로 시온에 두었다. 그를 믿는 사람은 결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7 그러므로 이 돌이 믿는 여러분에게는 귀한 것입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3)집 짓는 자들에게 버림을 받았다가 모퉁이의 머릿돌"이 된 돌이며
8 "4)그들을 걸려 넘어지게 하는 돌이요 장애물이 된 바위"입니다. 그들이 걸려 넘어진 것은 말씀을 순종하지 않은 탓이며 또한 그것이 그들의 운명이기도 했습니다.
9 그러나 여러분은 5)선택된 민족이고 6)왕의 사제들이며 거룩한 겨레이고 하느님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어두운 데서 여러분을 불러내어 그 놀라운 빛 가운데로 인도해 주신 하느님의 놀라운 능력을 널리 찬양해야 합니다.
10 7)여러분이 전에는 하느님의 백성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하느님의 백성이며 전에는 하느님의 자비를 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그분의 자비를 받게 되었습니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9. 층계성가
일어선다.
10. 복음서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성 ( )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요한 14:1-14
길과 진리와 생명
1 "너희는 걱정하지 마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2 내 아버지 집에는 있을 곳이 많다. 그리고 나는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간다. 만일 거기에 있을 곳이 없다면 내가 이렇게 말하겠느냐?
3 가서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같이 있게 하겠다.
4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5 그러자 토마가 "주님, 저희는 주님이 어디로 가시는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겠습니까?" 하고 말하였다.
6 예수께서는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7 너희가 나를 알았으니 나의 아버지도 알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너희는 그분을 알게 되었다. 아니 이미 뵈었다." 하고 말씀하셨다.
8 이번에는 필립보가 "주님, 저희에게 아버지를 뵙게 하여주시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하고 간청하였다.
9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필립보야, 들어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같이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나를 보았으면 곧 아버지를 본 것이다. 그런데도 아버지를 뵙게 해달라니 무슨 말이냐?
10 너는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믿지 않느냐? 내가 너희에게 하는 말도 나 스스로 하는 말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면서 몸소 하시는 일이다.
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고 한 말을 믿어라. 못 믿겠거든 내가 하는 이 일들을 보아서라도 믿어라.
12 정말 잘 들어두어라.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내가 이제 아버지께 가서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이루어주겠기 때문이다. 그러면 아들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14 너희가 내 이름으로 구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다 내가 이루어주겠다."
복음 낭독이 끝난 후
✝ 주님의 복음입니다.
◉ 그리스도를 찬미합니다.
11. 설교
자리에 앉는다.
우리안에 살아 계신 하느님
오베드로 부제
하느님은 영원히 사시며,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오늘의 시편 말씀에 ‘우리의 영혼을 주님께 맡기니 나를 보호하시고 건져주소서.’라고 기도하면 우리를 사랑으로 구해 주십니다.
1독서에서 예수님의 제자인 스데파노의 순교 장면이 참으로 숭고해 보입니다. 스데파노는 성공회의 3성직인 주교직, 사제직, 부제직중 초대교회의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7명의 부제중 한명으로 선택받아 활동을 하던 중에 반대파로 몰려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주 예수님, 제 영혼을 받아 주십시오.’‘주님, 이 죄를 저 사람들에게 지우지 말아주십시오.’라며 죽어갑니다. 스데파노는 죽어가면서도 돌로 치는 이들에게 어떻게 행동하였나요? 저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는 일이 저나 우리라면 가능한 일이었을까요? 예수님이 보여주신 그 사랑을 직접 보고 듣지 못하였다면 어찌 가능하였을까요.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원망과 시기심과 질투와 복수가 아니라, 바로 예수님이 보여주신 그 사랑 자체이며, 제자로서의 바로 그 사랑을 닮아 그대로 보여준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들이며 메시아임을 알리며 기꺼이 죽음을 맞이함은 바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이기 때문에 증언하며 죽어갔던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근저에는 바로 사람의 생명이 위험에 처해 있거나 위협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자신의 생명을 로마군들에 의해 기꺼이 빼앗김을 알면서도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실 때 저들을 위해 기도하신 예수님처럼 초대교회의 제자들도 영원한 생명을 믿으며 죽어갔던 것입니다. 우리도 그 영원한 생명의 길인 사랑을 믿으며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머리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바로 실천할 때 제대로 안다고 할 것입니다.
2독서에서 ‘갓난 아이처럼 순수하고 신령한 젖을 구하십시오. 그것으로 자라나서 구원을 얻게 될 것입니다.’‘주님은 살아있는 돌입니다. ‘여러분도 신령한 집을 짓는 산돌이 되십시오.’
귀하게도 지난주에 주교좌교회에서 3명의 견진성사가 있었습니다. 세속의 욕망과 악마의 유혹을 끊고 이제는 하느님을 믿고 제자로서의 삶을 살겠다고 각오하는 거룩한 순간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살아있는 돌이시며, 우리도 모퉁이돌이 되어 살아가도록 모든 교인들이 다시한번 기도하는 가운데 스스로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그 길을 묵묵히 걸어가야 할 것입니다. 그 길은 바로 진리와 생명의 길이며, 빛으로 나아가는 길이며, 영원한 생명의 길을 걷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서를 쓴 목적은 ‘사람들이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며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믿고 또 그렇게 믿어서 주님의 이름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은 고별설교로도 불리는 말씀으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어떻게 예수님이 가르치신대로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말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걱정하지 말며, 너희가 있을 곳을 마련하러 간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랫동안 예수님을 따르고 주님이시라 고백하였던 제자들도 아직은 하느님과 일체이신 예수님을 알아채지 못하고 말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임을 잘 알 수 있습니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요한 14:6)
‘너는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다는 것을 믿지 않느냐?’(요한 14:10)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걱정하고 두려워하며, 고통을 당하는 인간의 마음을 어떻게 구원할 것인가?생각해 봅니다. 물론 하느님을 믿고 또 예수님을 믿으면서 온전히 나의 마음을 하느님께 맡기고 예수님께 마음을 맡기면 걱정과 두려움과 고통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영원한 생명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하느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만드시고 우리들을 너무나 사랑하시어 당신의 가장 귀한 아들인 예수님을 우리들에게 보내심으로써 수난을 겪게 하시고 다시 하느님 곁으로 올라가시고 성령님을 사랑하는 우리들에게 다시 보내주신 분이심을 믿는 우리들이길 바립니다. 오늘도 하느님께서 주신 귀한 영원한 생명의 나라에서 살아가시길 빕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인간의 몸으로 살아가기에 많은 시간적, 공간적 한계를 갖고 살아가지만, 하느님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고 우리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시작도 끝도 없는 무시무종하신 영원하신 한 분 뿐이십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죄의 고백과 회개를 하게 되는데 회개는 하느님께 마음을 의지하는 사람들을 위한 하느님의 은혜로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주님께서 내 안에, 우리 안에 살아계시고 우리가 주님의 사랑 안에서 살아가는 기쁨을 맞이하시길 빕니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있는 빵이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누구든지 영원히 살 것이다.’(요한 6:51)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라오는 사람은 어둠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요한 8:12) 아멘
12. 신앙고백 / 니케아신경
✝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시다.
○ 우리는 믿나이다. 한 분이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 오직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니, 모든 세계에 앞서 성부께 나신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며,
○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이시오, 빛에서 나신 빛이시오,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 성부와 일체시며, 만물이 다 이 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며
○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혈육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셨으며,
●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묻히셨으며,
○ 성서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니,
●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시며, 성부와 성자로 더불어 같은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 하나이요 거룩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공교회와,
● 죄를 용서하는 하나의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후세의 영생을 믿고 기다리나이다. 아멘
13.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
✝ 교회와 세상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교구: 진천교회와 김호욱 신부와 이영직 부제를 위하여
기관: 초평 나눔의집과 이현우 신부를 위하여
일본: 요네자와 성 요한교회와 엔도 요스케 신부
해외: 웨일즈 성공회를 위하여
교회: 신재학 키레네시몬 교우를 위하여
○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진리와 일치의 은총으로 항상 온 교회를 감화하시어, 모든 성직자 특별히 우리 주교 ( )와 모든 교인들이 서로 화목하며 합심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함으로써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세상에 평화를 주시고, 특별히 우리나라 지도자들을 인도하시어, 악행과 악습을 막으시고 진리와 정의를 지켜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가난한 사람들과 병든 이들과 어려움을 당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변화 많은 세상에서 모든 근심하는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건져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특별한 기도가 있으면 그 의향을 말하고 아래의 기도를 할 수 있다.
○ 주여, 우리의 소원을 살피시고 주님의 뜻대로 이루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별세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부활을 기다리는 모든 별세한 이들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
성찬의 전례
14. 평화의 인사
일어선다.
✝ [알렐루야, 알렐루야. 부활하신 예수께서 제자들 가운데 나타나셔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하고 인사하시니, 제자들은 크게 기뻐했습니다.]
✝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서로 평화의 축복을 나눕시다.
◉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나눕니다.
15. 봉헌성가
일어서서 봉헌 성가를 부른다. 집전자는 성찬과 예물을 준비한다.
예물기도
✝ 기도합시다.
[이곳에 오소서. 이곳에 임하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 부활하신 대사제여! 우리가 이 예물을 바치며 이 빵을 나눌 때에 주님을 뵙게 하소서.]
◉ 아멘
16. 성찬기도
✝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 언제 어디서나 감사와 찬양을 드림은 참으로 옳은 일이며 우리의 기쁨입니다.
[성부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과월절 참 어린 양으로서 세상의 죄를 없애시고, 죽으심으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생명을 되찾아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의 모든 천사와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을 소리 높여 찬양하나이다.
거룩하시다 B
자리에 앉는다.
✝ 모든 영광을 받으실 전능하신 하느님, 지극한 사랑으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고,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단 한번 온전한 희생 제물로 드리셨나이다. 또한 그 고귀한 죽음을 기념하도록 성찬의 제사를 세우시고 다시 오실 때까지 이를 행하라 하셨나이다.
자비하신 하느님, 이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빵과 포도주를 ✠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를 위하여 주 예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신비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리스도께서는 수난하시기 전날 밤에 빵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마셔라. 이것은 죄를 용서해 주려고 너희들과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새로운 계약의 피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 우리는 신앙의 신비를 선포합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 부활과 승천하심을 기억하며,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빵과 포도주를 감사와 찬양의 제물로 드리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정성을 다해 드리는 우리의 감사제를 받으시고, 온 세상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으로 이루신 구원의 은총을 얻게 하소서. 또한 이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받는 모든 이에게 성령을 내리시어 하늘의 축복을 나누게 하시고, 자신의 몸과 영혼을 하느님께 드리어 합당한 산 제물이 되며, 예수 그리스도와 한몸이 되게 하소서.
전능하신 하느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하나되어, 온갖 영예와 영광을 영원토록 받으시나이다. ◉ 아멘.
주의 기도
성체 나눔
✝ 우리는 이 빵을 떼어 주님의 성체를 나눕니다.
◉ 우리는 서로 다르나 한빵을 나누며 한 몸을 이룹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B
영성체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여기 계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 주여, 주님을 제 안에 모시기를 감당치 못하오니,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17. 성체 성가
교단을 가리지 않고, 세례를 받은 모든 분은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18. 영성체 후 기도
일어선다.
✝ [자비로우신 하느님, 우리가 부활의 신비를 나타내는 이 성사를 받았나이다. 비오니, 우리를 사랑의 성령으로 채우시고, 그 사랑 속에 한 마음이 되게 하시어, 부활의 기쁨을 항상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파송 예식
19. 축복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활하게 하시고 우리의 목자로 삼으신 평화의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도우사, 주님의 뜻에 맞는 모든 착한 일을 하게 하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여러분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교회 광고 시간이 있으면 제 자리에 앉는다.
20. 파송성가
일어나서 파송 성가를 부른다.
파송 성가가 끝나면 자리에 앉아 조용히 기도로 마친다.
우리교회 소식
부활 5주일 (5/ 7)
예수님께서 우리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심을 믿습니까? 예수님께서는 “나를 믿는 사람은 내가 하는 일을 할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큰 일도 하게 될 것이다.”라고 하십니다. 우리를 어둠에서 불러내어 당신의 놀라운 빛 속으로 이끌어 주신 주님을 믿고 그분의 길을 따라 걸어갑시다.
오늘 5월-정기 교회위원회 개최
오늘 감사성찬례 후 5월 교회위원회가 있습니다. 교회위원님들은 2층 성당으로 모여주시기 바랍니다.
대전나눔의집 원장사제 취임식
취임자: 김경현 신부 (주교좌성당)
일시: 5월 9일 (화) 오후 4시30분
장소: 성남동교회
5. 21(주) 야외연합 감사성찬례
성남동교회와 보문교회가 야외에서 연합 감사성찬례를 올릴 예정입니다.
-일시: 2023년 5월 21일(주) 11:00
-장소: 치유의숲(중구 무수동188)
4.30(주) 주교좌교회에서 셋 견진성사
주교좌교회에서 견진성사를 받은 3분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신재학 키레네시몬
서미란 카타리나
이세희 막달라마리아
4.30(주) 유모세 주교퇴임 감사성찬례
지난주 천안부대동교회에서 열린 유낙준 모세주교 퇴임미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도합시다.
신재학 키레네시몬 교우를 위하여
은혜의 주님, 신재학 키레네시몬 교우를 위해 드리는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주님의 교회와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시어 감사합니다. 그의 삶이 복음으로 가득하게 하시고, 삶의 모든 여정 속에서 경탄과 경이로움으로 주님을 만나게 하소서. 교우와 누님의 건강을 지켜주시며, 특별히 배움의 과정 중에 있으니 지혜와 명철을 내려주소서. 오고 가는 길을 안전하게 지켜주시기를 바라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아픈 이들을 위하여
이바우로
김테일로나
엄바바라 (가족과 함께 하기)
대전나눔의집을 위하여
5. 9(화)오후 4:30분. 나눔의집 원장 사제 김경현 스테파노 신부를 위하여
성당건축 중인 주교좌 교회 위하여
농협 355-0072-3366-03 (주교좌)
□ 지난주일 봉헌 (합계:1,040,000원)
(십일조) 국충국 윤성기 오재진
(감사)
(주일) 강현우 김순덕 김은영 이상엽 이기종 장덕준
(사순절 극기헌금) 김순덕
[교회계좌] 농협 301-0115-2443-41
□ 주일 전례 담당자
부활 5주일 | 부활 6주일 | 부활 7주일 | 다음주일 독서/성가 | |
설교 | 오베드로 부제 | 관할 사제 | 오베드로 부제 | 사도 17:22-31 |
제1독서 | 강현우아브라함 | 신재학키레네시몬 | 이기종 요셉 | 시편 66:8-20 |
제2독서 | 윤성기 레나드 | 서미란 카타리나 | 이광우 바우로 | 1베드 3:13-22 |
신자기도 | 김은영베로니카 | 이세희막달라마리아 | 강현우아브라함 | 요한 14:15-21 |
봉 헌 | 장아영 마르타 | 입당 218 층계 542 봉헌 504 성체 612 파송 348 | ||
반주 | 반주 음악 |
교구소식
❑ 대전교구 관리주교 위촉
지난 5월 3일(수) 소집 된 제 1차 임시상임위원회를 통해 상임위원과 의장주교님의 협의결과 서울교구장 이경호(베드로)주교님을 대전교구 관리주교로 위촉하였습니다. 관리주교로 수고해 주실 이베드로 주교님을 위하여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대전교구 교육원 (10주차) 수업일정
• 2년차: 성공회 전통과 영성3–조정근 신부
❑ 충북교무구 회의
• 일시: 5월 12일 오전 11시 묵방교회
❑ 대전교구 어머니연합회 주제강연회 안내
• 일시: 5월 13일, 20일
• 장소: 각교회모임 및 가정
• 강사: 오동균 신부
❑ 세종교회 켈틱기도 및 정오 티타임
세종교회에서는 선교의 일환으로 아래와 같은 활동을 준비하였습니다. 교우 여러분들의 참여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대상: 대전교구 교우 및 비신자
• 켈틱기도: 저녁 8시 - 8시 40분
• 정오티타임: 정오 12시 - 13시
• 장소: 세종교회, 김준영 사베리오신부
켈틱기도 | 정오 티타임 |
5월 11일 | 5월 18일 |
5월 25일 | 6월 1일-이어짐 |
❑ 진천∙음성 거점교회 연합 감사성찬례
• 일시: 5월 21일(부활 7주일) 오전 11시
• 장소: 진천교회
• 집전: 이현우 요한 신부
• 설교: 김호욱 디도 신부
❑ 서품 기념일을 축하드립니다.
5월21일 | 안소망 신부 |
이세희, 이영직, 오재진 부제 | |
5월22일 | 김완술 신부 |
5월23일 | 심규용 신부 |
5월26일 | 김윤경, 김민규, 이현우 신부 |
5월27일 | 김진현, 김경준, 조종필, 김승태, 김준영 신부 |
5월29일 | 김진호, 정기용 신부 |
✛ 대전교구장 선출을 위한 기도문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모든 좋은 것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나이다. 비오니, 주님의 교회를 돌아보시고, 이 교구의 주교를 선출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인도하시어, 주님의 백성을 돌보며 진리를 선포하고, 교회의 일치를 위하여 헌신할 충실한 목자를 얻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제72차 임시교구의회 소집공고
관구헌장 제 10조(교구장 주교 후보 선출,
서품 및 승좌) 및
교구법규 제 20조에 의거 아래와 같이
제72차 임시교구의회 소집을 공고합니다.
다 음 -
• 일시: 2023년 6월 17일 오전 11시
• 장소: 부대동교회
❚ 수요 저녁기도(백) / 인도: 국아모스 신부
성 시 : 시편 119:73-96
1독서 : 로마 13:1-14
복 음 : 루가 8:16-25
■ ✚대한성공회 대전 성남동 교회
우리는 하느님을 예배하며, 기도와 수덕을 실천하는 작은 교회입니다.
❙교 구 장 이경호 관리주교
❙관할사제 국충국 아모스 ❙종신부제 이영아 아셀라, 오재진 베드로
❙신자회장 이기종 요셉 ❙사제회장 김순덕 테일로나
❙교회위원 이광우 바우로, 강현우 아브라함, 김은영 베로니카
■ 정기 모임안내
주일 감사성찬례 | 주일 오전 11:00 | 교회위원회 | 매월 첫째 주일 |
부서모임 | 매월 둘째 주일 | ||
수요 저녁기도 | 수요일 오후 7시 | 감자선교모임 | 수시로 |
독서강독회 | 수요 저녁기도 후 | 사목자 회의 | 월말 수요기도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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