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4월 5일 화요일에 JR동일본 사장인 세이노 사토시(清野智)씨의 기자회견 발표가 있었습니다.
여러 매체를 종합하여 소개합니다.
출처; 津波被害7線区「復活させる」…JR東社長 [毎日新聞]
廃線懸念の津波被害7路線、JR東が復旧明言 [読売新聞]
JR東社長「批判受け止める」=震災当日の首都圏運休 [時事通信]
<JR東日本>大震災後は4割減収 [毎日新聞]
[1] 쓰나미 피해를 입은 JR동일본 철도 7개 노선을 「부활시킨다」라고 천명
JR동일본(東日本)의 세이노 사토시(清野智) 사장은 오늘 4월 5일 화요일에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지진 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회견이다. 이 자리에서 우선 동일본 대지진으로 쓰나미 피해를 받은 '하치노헤(八戸), 야마타(山田),
오후나토(大船渡), 케센누마(気仙沼), 이시마키(石巻), 센세키(仙石), 조반(常磐)' 등 재래선 7개 노선구에 대해서
현지 지자체 및 국가와 협의하여 모두 책임감을 갖고 복구시켜 부활시킬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재해지에서는, 「이대로 가면 폐선되는 것은 아닌지...」라는 불안의 소리들이 높아지고 있었다. 세이노 사장은,
「새로복구될 철도 노선이 쓰나미가 오지 않는 곳으로 옮긴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렇게 되면, 새로 만들어져도
수요가 충족되지 못하므로 현이나 마을들과 검토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4월 4일 기준으로 7개 노선구의 시설 피해는 다리의 유실 및 매몰이 101개소, 전주의 손상이 950개소 등
총 1680개소이며, 역사의 유실은 23개 역이나 된다. 케센누마선은 역사의 소멸이 9개역, 선로 및 교각 유실 등이
240개소에 이르며, 센세키센 390개소, 죠반선 800개소 등등이다.
이들 피해 외에도 7개 노선구 도처에서 노반이나 궤도가 약 60km에 걸쳐서 흔적조차 없을 정도의 괴멸적인 피해를
받았으며, 이는 지난 3월 31일에 발표한 것에 비해 3배로 늘어난 피해 규모이다.
다만, 제1 원전 사태로 인해 죠반선의 일부 구간은 아직 조사를 하지 못했지만, JR동일본은 철도 점검을 90% 정도
완결한 상태이다.
세이노 사장은「지역 재생에 철도는 반드시 필요하다. 마을 만들기의 단계로부터 관여해서 부흥으로 연결되는
루트로 부활시키고 싶다」라고 약속했다.
[2] 지진 재해 당일인 3월 11일의 수도권 운휴 조치에 대해 사과
세이노 사토시 사장은 계속 이어진 기자 회견에서,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3월 11일에 수도권에서 모든 노선의
운행을 보류했던 것에 대해 「비판을 진지하게 받아 들인다」라고 사과했다.
다만, 한편으로는 「지진 후에도 계속 운행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았던 것일까? 현시점에서는 판단하기 어렵다.
안전을 생각하면, 모든 점검이 끝날 때까지는 책임지고 「타 주세요」라고 얘기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JR동일본은 지진 재해 직후 도쿄역 등 몇 개 역을 제외한 수도권의 대부분의 주요 역에서 셔터를 닫았지만,
세이노 사장은 「열차가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귀가 난민 승객들이 역으로 모이면, 큰 혼란이 생긴다고 생각했다」
라고 해명했다. 단지, 본래 계획되어 있던 지정 피난 장소 등으로의 유도가 충분하지 못해서 「반성점이 있다」라고
사죄했다.
진도 5강을 기록한 수도권의 지진 당일의 대응에 대해서는「격렬한 흔들림이 있었던 지진이었기 때문에 전 노선구에
걸쳐 도보 점검에 시간이 걸려, 운전 재개를 단념했다. 홈으로부터의 추락 등 혼란에 의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역의 셔터를 닫았지만, 결과적으로 배려가 부족했다」라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아울러, 향후 지진 재해시의 운전 재개와 피난자 대책을 재검토한다고 한다.
[3] JR동일본; 대지진후 20일간 40% 수입 감소
JR동일본이 4월 5일 오늘 발표한 3월의 철도 영업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로 26.8%의 감소를 보여 1987년의
JR동일본 발족 이래 최대의 감소율을 기록하게 되었다. 동일본 대지진에 의한 도호쿠 신간선의 운전 정지 및
계획정전에 수반되는 수도권의 근거리 노선의 운행 제한, 여행객 감소가 영향을 주었다.
과거에 감소율로서 가장 컸던 때는 1997년 4월의 11.5%이지만, 오늘 발표는 1997년의 기록을 큰폭으로 웃돌았다.
지진 재해 발생 직전의 3월 1~10일까지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의 추이를 보이고 있었으나, 지진 재해 후인
3월 11~31일 사이에는 39.1%나 급감했다.
지난 주(3월 28일~4월 3일)는 전년 동기 대비 22.5% 감소하여 감소율은 약간 줄어들었다. 도호쿠 신간선도
4월 하순까지 전 노선에서 운행 재개할 예정이다. 하지만, 세이노 사장은「도호쿠 신간선은 당분간 서행 운전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며, 운행 횟수를 줄여 운행 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여름철의 계획정전의 영향도 있다」라고
우려를 나타냈으며,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라는 전망을 피력했다.
3월 5일에 데뷔한 도호쿠 신간선의 신형 차량「하야부사」도 지진 재해 후에 운행을 중지하고 있다. 세이노 사장은
「(도호쿠 신간선 운행이 재개 되더라도) 서행 운전을 하게 되면 최고속의 하야부사의 이미지가 손상된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신형 차량이 도호쿠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수도 있어서 곧바로 운행을 재개시킬까 고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첫댓글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라진 노선은 다시 재건해야죠.
도호쿠 신칸센은 느리게 달리겠지만... 하야부사의 투입 여부는 좀더 두고 봐야겠네요.
오우-오늘도 힘차고 의미있는 하루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님과의 댓글 대화로 많은 것을 배워 항상 감사드리고 싶네요.
저는 4월 25일에 일본 갑니다. 하야부사를 탈 수 있을런지 기대반, 궁금증 반입니다.
최근 몇몇 사례를 보면 일본정부보다 JR이 훨씬 더 대처를 잘 하는 것 같군요.
오우-Polymer님. 항상 방문해 주셔서 든든하게 힘이 됩니다. 님께서 최근에 가입하신 것이 저나 많은 글을 기고하는 분들에게는 driving force가 되네요. 출국 준비는 잘 되시는 것인지 최종 점검도 해야하지 않을까요? 옐르들면 일본대사관에 가서 VISA 확인받는 것 등등.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미 모든 준비는 다 마쳤고, 이제 e-ticket들고 비행기만 타면 됩니다.
JR은 민간 회사이다보니 아무래도 어떤 일에 대한 반응이 즉각적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도호쿠 신칸센이 5월내 복구가 된다고 했는데 실질적으로 270km급 이상으로 운행을 하려면 더 기다려야겠죠???
안녕하세요-스플리터님. 임시 게시판 최근 발표 뉴스들을 보시면 완전 복구를 4월 하순 20일-25일경 전후로 되어 있습니다. 다만, 님께서 지적하신 것처럼 270km 시속이 되려면 아무래도 5월로 넘어가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민간기업이다보니 반응은 째각째각 빠르네요.
괴멸적인 피해를 입은 노선들을 원래 노선과 최대한 가깝게 복원시킨다고 공언했으니....이제 지켜보는 일만 남았군요.
네-연구회 차원에서 기록하기 위한 소재로도 소중한 방침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