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날씨였지만 뚝섬에 다녀왔습니다.
매주 토, 일요일에 열리는 벼룩시장을 구경하기 위해서였지요.
뚝섬유원지는 주말에 주차장이 무료입니다. 주차를 하고 자벌레건물로 향했습니다.
인라인장에서는 어린아이들이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자전거도로에도 휴일을 맞아 사람이 넘쳐났습니다.
한강너머로 강남의 높은 빌딩들이 보이고..
잠실운동장도 강건너에 있습니다.
청담대교가 눈앞에 있습니다. 벼룩시장은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저 청담대교 아래에서 열립니다.
자벌레 건물입니다. 자벌레건물은 3층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1층은 매점, 문화,휴식공간이고, 2층은 도서실,
3층은 자연학습관니다., 물론 모두 무료입장입니다.
엘레베이터도 있지만 계단을 올라 자벌레 건물로 들어섰습니다. 무슨 우주선 건물안 같습니다.
자벌레 끝은 이렇게 전망대이고 그앞에 의자가 놓여져 있습니다.
전망대앞에서 자벌레 건물로 불어 들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의자에 앉아 팥빙수를 먹었습니다.
자벌레 건물 중간중간은 창문이 없이 이렇게 뻥뚤려있어서 바깥이 훤히 내다보입니다.
강북도로와 청담대교 고가입니다.
한강을 건너가는 청담대교구요...
자벌레 건물안에서는 이렇게 강남도 또렷이 보이는군요...
다리가 아파서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
1층 매점모습입니다. 간단한 간식거리를 팝니다.
밖으로 나와 본 자벌레 건물입니다. 우측 끝으로 조금전 팥빙수를 먹으며 앉아있었던 전망대 구멍이 보입니다.
청담대교 교각이구요. 잠시후면 이 바닥에서 벼룩시장이 열립니다. 일반인이 집에서 사용하지않는 물건을
가지고와서 판매하는 것이지요.
조금 기다리니 벼룩시장 상인(?)이 등장하면서 물건을 펼쳐놓습니다. 상인들은 모두 인터넷으로 예약을 받아
진행합니다.
대부분 사용하던 것이라....
물건을 파는 주인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집에만 있다 나와서인지 사람이 많아 혼란스러운 모양입니다.
저는 자전거 가방을 4천원주고 샀습니다. 해외여행때 자전거를 가져갈때나 사용하는 물건이라 거의 새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저도 사기는 샀지만 써먹을 때가 올런지 모르겠습니다. 겨울소리는 가방에 다는 악세사리 2개를
8천원주고 샀습니다. 사용하던 것이 아니라 집에서 만들어서 가져왔다고 하는군요.
뚝섬유원지를 둘러보고 점심을 먹을겸 주내로 달려갔습니다 주내에는 미식가에게 잘 알려진 해물짬뽕집이 있거든요.
송용복낙지해물짬뽕집입니다. 짜장면도 있습니다. 밥과 추가 면빨은 무료입니다. 그러나 양이 많아
추가분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짬뽕집 간판입니다. 주차장도 잘되있고...
낙지를 두마리 주는데 가위로 짜르고 나서야 사진을 찍지않았다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이렇게 푸짐한 짬뽕이 7천원입니다. 겨울소리는 싱겁게 먹는편이라 짜다고 하지만 저는
간이 맞았지만 좀 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