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예술의전당이 갖고 있는 본연의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1일 오후 대전예술의전당 신임 관장으로 취임하는 오병권<사진>씨는 31일 오전 대전시청 일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대전예당 운영 방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그는 서울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립교향악단 등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공연기획전문가다. 교양악단과 대중음악가가 협연하는 팝스 콘서트를 국내 최초로 기획했으며, 클래식음악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며 대중의 인지도도 높은 인물이다. 타 장르보다 음악 장르에 눈과 귀가 쏠릴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그는 "대전예당은 공연장으로서 브랜드 가치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중요하지만 음악의 기준이 타 장르로 인해 흔들려서는 안된다"며 음악 본래의 기능 회복을 강조했다.
취임 후 가장 먼저 할 일도 가고 싶고, 찾고 싶은 대전예당 만들기로 정했다. 공연장의 핵심인 음향 상태 점검은 그가 가장 신경쓰는 부분.
그는 "대전예당은 타 공연장 대비 음향 상태가 괜찮은 편이지만, 콘서트 전용홀의 음향과는 차이가 클 수밖에 없다"며 "음향의 각도를 조절 및 음향판 높낮이 조절 등 다양한 실험을 통해 청중들에게 최고의 음향을 들려 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예당이 갖고 있는 고질적인 대관시스템에도 변화를 시사했다. 회계연도 시스템에 맞춰 상·하반기로 나눠 대관 신청하는 현 시스템에서 외국의 공연장처럼 장기적으로 공연 계획을 미리 세울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것이다.
조직의 사기를 높이는 방안도 고심중이다. 현재 대전예당 직원들은 계약직 신분으로 5년마다 재 신임을 받아야 한다. 고용 안정이 안되는 환경을 어떻게 풀어야 낼지, 불안정한 고용에 따른 각종 폐해와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도 그의 몫이다.
그는 "대전예당 조직을 보면서 자칫 관료화 될 소지도 있어 보였는데, 공연장에서 관료화 되는 것은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며 "공연기획자는 소통이 가장 중요한만큼 한두달 동안은 직원들과 끊임없이 토론하고 의견을 수렴, 막힌 부분은 뚫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30여년간 공연기획자로 활동한 그는 손을 내미는 자에게는 두 손을 잡아줬지만, 제 역할을 하지 않을시에는 그에 걸맞는 책임을 물었다.
그는 "대전예당에 있는 동안 직원들에게 고기를 잡아서 주는게 아니라 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줄 것"이라며 "그동안 경험한 모든 노하우를 대전에 쏟아부어 모든 분야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 예당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늘의 나의 느낀점
나는 공연기획자를 꿈꾸고있지만 수도권이나 서울에있는 공연장에 대해서 밖에 소식을 듣지못했다
우리나라 각지방에 있는 공연장은 아무래도 타지역이기 떄문에 관심을 미쳐 갔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완벽한 공연기획자가 되기 위해 우리나라의 여러 공연장에 대해서 알아보기도 하고 기회가 된다면 직접가서 공연도 보고 공연기획자라는 직업에 종사하는 분들도 만나보아야겠다
막연히 되야겠다하고 글로만 공부하는 것보다는 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만나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주위에서 많이 말씀을 해주셨끼떄문이다 나말고도 공연기획자를 준비하는 친구들도 서울, 수도권이 아닌 다른 지역에 있는 공연장에도 많은 관심을 갖는것도 도움이 많이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