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글을 해양경찰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에 올렸습니다.
이번 여행중 해양경찰청의 릴레이식 호위를 받으며 부산에 입항했었습니다.
(아마도 요트여행중 처음일 것 입니다.)
너무 고마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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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녕하십니까? 경기도 탄도에 위치한 한국크루저요트협회 소속 요트 드레이크호의 김승규라고 합니다.
2. 평소에 해양레저/스포츠활동중 각 수역별 해양경찰관서에 근무하는 분들의 노고를 항상 보아왔고, 평소의 협조에 감사히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3. 이번에 5월 2일부터 5월 5일까지 부산-일본 후쿠오카간 요트경기를 위해 저희팀은 경기도 탄도->서해->남해를 거쳐 부산에 4월 29일까지 도착하여야 하는 긴 일정의 항해를 하게되었었습니다.
4. 이번 여행기간중에는 장거리, 강풍 그리고 부산인근의 짙은 바다안개로 안전에 유념해야만 했었습니다.
5, 그런데, (평소에 이 경로를 요트를 이용해 이동하고 있습니다..만) 이번에 그 동안 느꼈던 해양경찰분들의 협조를 넘어 감동에 이르기까지 하는 봉사와 근무자세에 너무 감사한 나머지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같이 여행했던 동료들의 이구동성으로 제가 쓰게 되었습니다.)
6. 요트항해중 각 수역별 경찰청소속 상황실, 파출소에서 수시 무전과 전화로 이상유무를 확인해 주시니, 너무 마음이 든든했던 것은 물론...어느 경찰청 소속인지는 모르겠으나..출항신고서에 적어놓은 제 집전화번호로 전화를 거셔서 집에 계시는 가족에게 현재 안전 운항중이니 안심하시라는 전화까지 해 주신 점에 대해서는 할 말을 잃었었습니다.
7. 그리고 조금이라도 해상에 위해가 있는 곳에서는 예외없이 순찰정이 나타나 레이더자료를 알려주시며 안전운항을 지도해 주시고, 부산부근 해역에서의 짙은 안개속에서는 여러 함정이 안내까지 해 주셔서 납세자로서 아깝지 않고...경찰의 선진서비스를 받는 뿌듯함까지 가졌답니다.
특히 남해의 102호 302호 함정과 부산의 파랑새9호? 등 함정번호가 확인된 함정외 여러 함정에 근무하시는 분들의 안전한 항해와 건강을 빌며
같이 바다를 사랑하는 바다사람끼리 깊은 우애를 느꼈던, 깉은 정을 느꼈던 이번 여행은 참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감동받았습니다...해양경찰청의 정보, 순발력, 서비스에...
화이팅입니다.
(저희는 45척이 출전한 경기속에 종합 5위의 실적을 올렸습니다..다음엔 더 좋은....ㅎㅎ)
감사합니다.
특히, 탄도의 해양경찰파출소, 목포상황실, 완도, 마산, 거제, 부산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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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올린후
해양경찰청 소속 각 지대에서
전화가 오고....
그렇습니다...
워렌 함정번호 적은거 줘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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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잘하셨네요...스키퍼님 덕분에 앞으로 더 좋은써비스 받겠네요~
짝짝짝
해경경비정 122호(목포인것으로 기억), 부산해경301호, 파랑새12호, P-30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