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굿럭 대통령의 초청으로 참부모님께서는 천력 6월 14일(양. 7.14) 라스베이거스를 떠나 약 18시간 비행을 거쳐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 15일 오전 8시 40분경에 도착을 하셨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신 참부모님께서는 국빈 자격으로 방문하신 만큼 대통령 전용 비행장과 공항영빈관 응접실,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시고 아부자 힐튼호텔로 향하셨습니다.
호텔에 9시 30분경에 도착을 하시고 참부모님께서는 곧 바로 훈독회를 시작하셨습니다. 오후 1시 대통령과의 약속 때문에 여러 가지 준비를 해야 한다는 보고에도 “대통령 만나시기 전에 훈독의 말씀을 듣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만나야 한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 온 석준호 회장, 황선조 회장, 일본 송영섭(영석) 총회장, 미국 양창식 회장, 유럽 송용천(용철) 회장, 아프리카 지희선 회장, 남미 신동모 회장과 UPF 토마스 월시 회장과 타지 하마드 사무총장 및 현지지도자와 식구 그리고 일본선교사들 약 30여 명이 훈독회에 참석하였습니다. 훈독회는 양창식 회장이 말씀선집 26권 126쪽 “꽃다운 청춘” 소제목 ‘지상천국은 어떤 곳인가’를 훈독하였습니다.
훈독회를 하시는 중간마다 참부모님께서는 말씀을 주시면서 특히 아프리카에서 35년간을 수고해오고 있는 캐시 리그니 자매를 기억하시고 축복을 해주셨습니다. 캐시 리그니 자매는 여자의 몸으로 아프리카 선교현장에서 앞장서서 뛰고 있는 위대한 선교사입니다. 말라리아에 걸리면서도 병원에 입원조차 하지 않고 오로지 참부모님의 섭리만을 생각하며 선교하는 자매를 보면서 참으로 위대하신 참부모님의 승리를 보게 됩니다.
참부모님께서는 훈독회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캐시 리그니 선교사를 소개하시며 “이런 시간이 없으면 의미 없이 땅 위에서 수고만 하고 갈 뻔했어요. 이런 시간이 있었기에 오늘날 비로소 참부모님과 함께 선교역사에 기록될 수 있는 통일교의 제일이라는 소릴 듣는 겁니다. 이 땅 가운데 통일교 선교사가 제일이라는 것이 선생님이 다녀감으로써 가능하다는 것입니다.”란 축복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또한, 탄자니아에서 오랫동안 선교활동을 해오다가 승화한 사사모또 선교사의 딸이 왔음을 아시고 앞으로 불러내시어 손을 꼭 잡고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참부모님께서는 훈독이 끝나고는 보답하는 노래, 성화식 노래를 하라 하셨습니다. “은혜를 받았으면 감사하고 화동하는 노래를 해야 합니다. 화합해서 통일이 벌어지는 거지 통일이 먼저가 아닙니다. 화합이 우선입니다.”라는 말씀을 주시면서 양창식 회장, 황선조 회장, 송용천(용철) 회장, 석준호 회장, 송영섭(영석) 회장, 조동호 원장의 순으로 노래를 시키셨고 마지막으로 참부모님께서 감사의 노래를 하시고 1시간 10여 분의 훈독회를 마치셨습니다.
참부모님께서는 12시 30분경에 대통령 궁으로 향하셨습니다. 지난 5월 28일 취임한 조나단 대통령은 7월 14일 내각 발표가 되어 바쁜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습니다. 내각을 이끌어갈 부서 장관들을 선임하고 교육을 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에 참부모님을 일정에 맞춰서 초대하게 된 것입니다.
조나단 대통령의 이름은 '늘 행운이 따르는 삶을 살라.'는 의미로 부모가 지어줬다고 합니다. 그의 정치 인생 또한 이름처럼 '행운(good luck)'의 역사였습니다.
조나단 대통령은 대학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고등학교 교사, 교육감, 환경운동가를 거쳐 1998년 바이엘사주 부주지사에 당선되었습니다. 당시 주지사가 300만 달러에 이르는 뇌물 자금을 돈세탁한 혐의로 탄핵을 당하자 이듬해 주지사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 뒤 부통령이었던 그는 2010년 5월 우마르 야라두아 대통령이 심장병으로 사망하자 잔여임기를 물려받았고, 지난 5월 28일에는 나이지리아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로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2006년 4월 28일부터 참어머님께서 “하나님의 이상 가정과 국가와 평화왕국”이라는 주제로 세계 180개 도시를 순회하시며 지구촌에 평화와 사랑을 전했을 때 어머님의 나이지리아 대회승리를 위해 당시 주지사였던 조나단 대통령은 7만 달러를 흔쾌히 헌금하신 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분께서 참부모님의 평화사상을 존경하여 이번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방문이 성사가 된 것입니다. 참부모님께서는 1시경에 나이지리아 대통령 궁에 도착하여 약 40여 분간 대통령과 담화를 하시고 귀가를 하셨습니다.
이번 나이지리아에서의 대회와 대통령이 참부모님을 국빈으로 초청한 의미는 아프리카 54개국을 대표하여 참부모님을 영접한 것입니다.
참부모님의 나이지리아 방문은 어느 정부의 요인이나 기업의 총수처럼 경제적인 이권을 위해 협상이 아닌 아프리카 54개국을 하늘의 마음으로 품으시고 하나님의 뜻을 교육하고 축복을 전하시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이번 17일 ILC대회는 아프리카 54개국을 대표해서 500여 명의 지도자급 인사들과 나이지리아에서 150여 명의 지도자가 참석할 예정이며, 참부모님께서 지난 참부모님 실체말씀선포대회로 순방하신 유럽의 12개국 지도자들이 참석하여 3천여 명 규모로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 치러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