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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상첨화(錦上添花)가 아닐까요?
충청수영의 대표적인 건물로 칭하는 영보정(永保亭) 복원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시기에 맞추어 조선수군 군성(軍城)의 기본요소인 1). 여장(女檣, 성가퀴) 복원과, 2). 두 갈래로 잘려진 충청수영성지의 원형회복도 시급한 것으로 영보정 복원과 병행추진하면 금상첨화가 아닐까요?
1). 충청수영성 여장(女檣) 원형복원 및 안전사고 방지
성(城)의 종류는 도성(都城), 읍성(邑城), 산성(山城)으로 분류하며 재료에 의한 토성(土城), 목성(木城), 석성(石城)으로 구분되어 충청수영성은 산성(山城)에 속하는 석성(石城)으로 외적을 방위하였던 군성(軍城)인 만큼 성곽(城郭)의 축조는 외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하여 높이 쌓아올리는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충청수영성 성곽모습은 외부에서 성(城)의 내부모습이 모두 드러나 보이며 해안가 쪽으로는 축대역할을 하고 있는 성벽(城壁)만이 존재하고 성벽위에 쌓아 올리는 여장(女檣, 성가퀴)이 모두 없어져 조선시대 축성(築城)의 기본원칙에서 벗어난 불완전한 형태의 군성(軍城)으로 일제강점기에 모두 훼손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군성(軍城)인 충청수영성은 성벽인 몸체와 성벽위에 설치하는 여장(女檣)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어야 하나 현재는 성벽만이 존재하여 고증에 의한 여장(女檣) 원형복원이 시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 여장(女檣, 성가퀴) : 외적으로 부터 성(城)의 내부를 노출시키지 않고 아군의 몸을 숨겨 외적을 감시하며 성(城)으로 접근하는 외적을 구멍을 통하여 총이나 활로 공격할 수 있는 공격대 역할을 하기 위하여 성벽(城壁)위로 덧쌓은 담.
이러한 충청수영성 여장(女檣)이 모두 손실되어 없는 관계로 관광객들은 관람코스로 아무런 안전시설물이 없는 낭떠러지 절벽부분의 아찔한 곳을 보행하여 자칫 실족이나 우기 철 또는 눈이 쌓인 겨울철에 미끄러짐으로 인하여 바다로 추락하는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있어 관광객 추락방지 대책도 대비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에 충청수영성 성곽(城郭)의 원형복원 및 관광객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하여 여장(女檣)이 빠른 시일 내로 복원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영보정 복원공사와 병행하여 추진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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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원 전 : 성곽 위의 여장(女檣)이 없어 불완전한 문화재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관객들이 바다로 추락하는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있는 위험한 상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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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원 후 : 성곽 위의 여장(女檣) 부분을 사진과 같이 복원하여 충청수영성 의 완전한 모습을 재현하며 관광객들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 할 수 있음 |
2). 두 갈래로 잘려버린 충청수영성지 원형회복
현재 두 갈래로 잘려진 진휼청과 장교청 사이 자동차도로는 안타까운 현실로 일제가 조선의 정기를 끊기 위해 명산의 산맥에 쇠말뚝을 박았듯이 조선수군의 정기와 맥을 끊어버리고자 관통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새로운 우회도로를 개설하여 현재도로는 충청수영성지로 회복시키는 조치가 필요하며 우회도로가 불가능하다면 현재도로를 지하도 개념으로 낮추고 도로 상층부에 교량을 설치하여 관광객들이 진휼청과 장교청을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아래 지도 적색부분 소성리 일대 도로는 소성리 929-2번지(23,782㎡, 7,194평)로 소유자가 국토교통부로 동문밖저수지 쪽 동문가든 옆길에서 소성1리 경로당 쪽으로 지도에 표기되어있는 것처럼 관통도로(194m) 또는 다른 위치의 적합한 곳에 우회도로 개설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우회도로가 개설된다면 오천항으로 향하는 접근성도 좋을뿐더러 잘려진 충청수영성의 가치가 회복되어 일제잔재 청산은 물론 자랑스러운 보령시 문화유산의 명성이 더욱더 빛을 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보정 복원공사와 병행하여 추진하면 어떨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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