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남 무안의 장산도를 방문하면서 현재의 경산 장응철 종법사님의 탄생지가 장산도인지를 몰랐습니다.
현 종법사님의 생가터에 방문을 하면서 원불교 교도로서 기본적인 상식(?)의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교당에 돌아와 단회 때 다른 교도님들에게 물어보니 의외로 아시는 분들이 많지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기와 같이 정리를 하여 올려 놓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원불교 종법사 탄생지
1대 : 소태산 박중빈 :
1891년 5월 5일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면 길용리 영촌(永村)에서 아버지 박성삼(朴成三)과 어머니 유정천(劉定天) 사이에 3남으로 탄생
7세시부터 우주의 자연현상과 인생에 대하여 특별한 의문을 품으시고, 스스로 도에 발심하시어 20여년간의 구도고행끝에 마침내 1916년 4월 28일, 큰 깨달음을 이루시었습니다.
소태산 대종사는 대각 후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개교표어를 정하시고, 먼저 미신타파, 문맹퇴치, 저축조합운동을 통해 일깨우고, 땅에 떨어진 인륜도덕을 바로 세우고자 하셨습니다.
특히 일제 식민 통치의 가혹한 침탈 속에서도 생활불교·대중불교의 기치를 내걸고 낮에는 산업기관과 생산현장에서 근로하고 밤에는 대중이 모여 공부와 훈련에 정진하여 교화, 교육, 자선의 3대 사업을 추진하셨습니다.
2대 : 정산종사 송종규 :
1900년 8월 28일 (음 8월 4일) 경북 성주곤 초전면 소성리 464번지에서 부친 구산 송벽조 와 모친 준타원 이운외의 2남 1녀 중 장남으로 탄생
어려서부터 유학에 깊이 심취하셨으나 구세의 높은 뜻으로 이에 만족하지 않으시고 17세 때 전라도로 건너오시어 구도하시던 중 정읍 화해리에서 소태산 대종사의 친영을 받고 제자가 되셨습니다.
정산종사는 해방 후, 혼란한 시국 상황에서 재가 출가의 힘을 모아 <전재동포구호사업>을 펼쳐 동포애를 실천하셨고, 민족과 국가의 바른길을 밝히기 위해<<건국론>>을 저술, 보급하셨습니다.
또한 <원불교>라는 정식 교명을 세상에 선포하시고 경전의 편찬 및 교단 체제의 확립, 원광대학교를 비롯한 각종 교육사업의 전개, 농원*보화당의 산업육성 등 소태산 대종사의 일원주의에 바탕하여 「한 울안 한 이치에 한 집안 한 권속이 한 일터 한 일꾼으로 일원세계 건설하자」라는 삼동윤리사상을 천명하시어 원불교가 한국 사회에서 튼튼한 뿌리를 내리게 하셨습니다.
3대 : 대산종사 김대거 :
1914년 3월 16일 전북 진안군 성수면 좌표리에서 부친 김인오와 모친 안경신의 5남중 장남으로 탄생
33년간의 종법사 재위기간 동안 화동사상에 입각하여 이단치교의 법치교단 실현, 종교간 울을 트고 넘나들며 인류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종교연합운동, 5대양 6대주에 교역자를 파견한 해외교화, 국내외 각 교구에 심전계발 훈련원 확장, 신앙*수행*훈련을 통한 출가*재가의 법위향상 운동 등을 펼치시어 원불교를 국내 6대 종교로 발전시키셨습니다.
특히 교화*교육*자선*복지*의료*문화*산업 등을 균형있게 추진하시어 원불교를 사회*국가*세계인류의 행복과 평화에 기여하는 세계종교로서의 정초를 닦으셨습니다.
4대 : 좌산종사 이광정 :
1936년 3월 15일 전남 영광 대마면 복평리에서 광산 이삼공과 모친 광타원 이공원의 5남매중 막내로 탄생
소태산 대종사를 비롯, 역대 종법사의 사상과 경륜을 계승하여 도학과 과학을 겸비한 인재의 육성, <<교헌>> 개정을 비롯 각종 교규정비를 통한 교단체제 개혁, 각 기관*교당의 자립경제 확립, 세계 주요 언어로의 교서 번역, 열린 종교문화 선양을 지향하는 원음방송 개국, UN NGO 활동 및 해외 기관*교당의 확장으로 국제교화 등 교단 각 분야의 성장으로 새 시대 새 종교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재가 출가가 교법 실천을 통해 맑고 밝고 훈훈한 삶을 영위하고 평화 안락한 일원세계 도덕세계를 건설하고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5대 : 경산 장응철 :
1940년 전남 무안군 장산면 다수리에서 부친 장상봉과 모친 김출진옥의 2남 1녀중 장남으로 탄생
첫댓글 감사합니다.
대산상사님의 존함은 김대거이십니다
제가 성을 바꾸었군요. 수정 하였습니다
장상교당(5대)은 방문하였고, 성주(2대)는 이번에 훈련차 방문을 할 예정이고 전남영광은 두분(1, 4대)이시고, 교당 답사시에 생가를 함께 방문하는 것도 뜻이 있을 듯 합니다. 진안으로 발길을 한번 잡아보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