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거창한 계획을
집에서 대충 삼배와 삼귀의(이거 되게 좋아해요.ㅎㅎㅎ) 그리고 발원문을 읽고
막바로 시작한 신묘장구 대다라니...
하루에 108번을 채우려고 했는데..
하루에 몇천번씩 하는 분도 계시다는데..
늦잠자고 일어나 작은애 공부좀 시키고
틈틈히 컴퓨터 앞에 앉아 반야심경 3회 사경하고 이곳 저곳 들여다보고..
관세음보살 십자수하는것 이번 릴레이 3일 수행정진 회향일에 맞추어 끝내려고 놓다보니...
이렇게 지내다 보니 어영부영 하루해가 다 가버렸습니다.
겨우 하루에 50여번을 넘게 할뿐입니다.
정작 정자세하고 앉아서 하는것도 아니고
이리가면서 한번 저리가면서 한번 이렇게 숫자 채우기에 급급합니다.
머릿속으로 이렇게 하면 안되는건데..
이렇게 해서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계속 맴 돕니다.
한번을 해도 정성들여서 해야되는데...
그런데 왜 몸이 따로 노는지 모르겠습니다.
완전히 정신이 풀어졌나 봅니다.
잘것 다자고 먹을것 다먹고 할짓 다하고...
물론 하루 이틀 할것 아니니까
일상생활에서 녹아들어야 하지만
이렇게해서 삼일을 보냈습니다.
여러 법우님들께 누나 끼치지 않는건지...
날씨도 선선해지니
어서 빨리 풀어진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시작해야 할텐데...
첫댓글 저두요..요즘 한글 금강경 조그만 책 앞에 신묘장구대다라니 적어서 ...가지고 다니면서 독경하구 있는데요....몇번못해요
그러니까......저에게....십자수 선물 해 주신다는 얘기잖아요.......ㅎㅎㅎ
어~휴 ...하루에108번이라.....게으른 나는 근처에도 못가니 부끄럽읍니다.
우리집 기둥 무량향! 계속 더해라...^^
발원하고 참회하고...끝없는 길, 그러나 감로의 길입니다요...()...
넘어지더라도 또 일어나서 쉼없는 정진을... 사는 것도, 매사가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불퇴보리심 하시기를 빕니다. 화이팅! ...()...
막신일호의 자세로 수행하다보면 어느날 문득...새날이 열리겠지요. 수고하셨습니다.
관세음보살 십자수를 얼마동안에 다놓았습니까? 저도 어떤분이 사경을건해서 관세음보살 십자수를 놓고 반야심경 십자수놓은 다음에 사경을 시작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