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흑산도(2)
◈날짜 : 2014년 11월16일 ◈날씨 : 흐림
◈들머리 :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1리 홍도연안여객선터미널
◈탐방구간 : 깃대봉왕복-조식-홍도연안여객선터미널-동양골드스타(08:00-08:35)-흑산도연안여객선터미널-흑산도일주도로를 따라 버스투어-흑산도연안여객선터미널-동양골드스타(11:00-13:00)-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유달산탐방
◈산행메모 : 방을 나서니 구름이 끼었는지 별빛도 없는 하늘이다. 학교 앞에서 만나는 이정표.
데크로드를 따라 올라가니 뒤에서 신호가 온다. 고개를 돌리니 아래로 불빛이 사이를 두고 두 개가 올라온다. 생각지도 않던 동행이 생기니 반갑다. 연인의 길로 들어서니 경사가 없는 길도 잠시 만나고. 잠시 내려서다 가파르게 올라가니 위에서 사람소리다. 잠시후 위에서 불빛이 보이더니 하산하는 탐방객이다. 하산하는 우리일행들도 만난다. 정상에 올라선다. 젊은이를 만나 플래시설정까지 해준다. 카메라는 가지고 다니지만 야간그림을 담는 것은 처음이다. 젊은이가 아니었다면 사진도 없는 헛걸음이 될 뻔했다. 정상석이다.
안내판.
여름이었다면 흑산도, 태도, 가거도 등 주위조망도 즐겼을 텐데….
정상석을 다시 담아본다.
발길을 돌려 왔던 길로 하산한다. 7분후 만나는 안내판.
여기서 11분후 만나는 숨골재.
안내판이 있는 오른쪽은 제2전망대. 연리지도 만난다.
먼동이 트며 수평선이 흐릿하게 드러넌다.
이정표를 보니 다녀온 거리가 계산된다.
식당에 들어서니 7시다. 식사를 하고 있으니 주인이 07:40까지 승선을 하란다. 방바닥은 따뜻해서 마음에 들었는데 수돗물은 힘이 약해 샤워는 포기하고 고양이세수만 한다. 쫓기듯이 홍도를 출발하여 흑산도에 도착한다.
선착장 왼쪽에 있는 흑산도 빗돌.
가이드에게 버스투어시간에 칠락산을 다녀오겠다 하니 거기를 다녀오는데 한나절이 걸려 불가능한 거리란다. 버스에 올라 일주도로를 따라 반시계방향으로 진행한다. 차창 밖으로 만나는 연리지.
2분후 만나는 볼거리.
열두구비길을 올라 고개에서 하차한다. 15분의 시간을 주며 주위를 둘러보란다.
안내판.
고개에서 오른쪽으로 굽어본다. 고개를 들면 멀리 홍도가 보인다.
왼쪽 임도를 따라 올라가니 중계탑과 상라정이다.
상라정에서 굽어본 흑산항, 여객선터미널도 저기에 있다.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흑산도의 산봉우리들. 가운데 오른쪽으로 보이는 하얀 띠는 나중에 만날 하늘길이다.
지나온 12구비길을 굽어본다.
발길을 돌려 버스가 있는 고개로 내려간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봉우리도 올라갈 여유가 있다.
안내판.
상라산에 올라 돌아본 상라정과 그 아래로 고개주차장.
그 왼쪽으로 열두구비길.
승차하여 구불구불 내려간다. 구멍바위도 보이고.
멀리서 보였던 하늘길.
구불구불 올라가서 일주도로준공기념 조형물이 자리한 고개쉼터에 올라선다. 올라온 아리랑길. 여기서도 고개를 들면 멀리 홍도.
준공기념비.
천사상.
진행방향으로 내려간다.
흑산도의 대표 소나무.
정약전이 유배되어 살았던 사리마을.
칠형제바위.
길은 해변으로 내려가서는 다시 능선으로 오르길 반복한다.
최익현유적지도 만난다.
하루방바위와 관련된 구멍바위.
여객선부두로 돌아오며 버스투어 끝.
선착장에서 바라본 상라정 안테나와 오른쪽으로 상라산.
흑산면안내판.
여기는 다도해상국립공원.
흑산도 일주도로.
드디어 우리배가 들어온다.
아침에 홍도에서 나온 그 배에 그 좌석이다. 들어갈 때는 배가 잠시 출렁거렸지만 나올 때는 호수처럼 잔잔한 바다. 목포에 도착한다.
제주식당 앞 도로표지.
식사후 유달산 탐방을 하지만 금년2월에 영산기맥을 종주하며 지났던 길이라 오늘은 주차장 주위에서 시간을 보낸다. 구름? 미세먼지? 때문인지 흑산도에선 보이지않던 하늘이 목포에서는 구름사이로 보인다.
#승차이동(15:10)-고속도로분기점(15:30)-서영암요금소(15:39)-광양요금소(16:40)-사천휴게소(17:19-34)-산인요금소(18:12)-서마산까지 차량정체-창원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