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산(牛尾山)-747m
◈날짜 : 2021년 11월13일 ◈날씨: 맑음
◈들머리 :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 녹동서원
◈산행시간 : 5시간40분(9:10-14:50)
◈찾아간 길 : 마산우체국(7:50)-남밀양요금소(8:25)-청도요금소(8:43)-녹동서원주차장(9:06)
◈산행구간 : 녹동서원→김충선공묘→602봉→656봉→삼각점(740.4m)→전망바위→갈림길→이정표→통점령→비슬지맥갈림길→헬기장→갈림길(주의)→이정표→삼각점(698.2m)→갈림길→우미산→작업도로→임도→우미산장→녹동서원
◈산행메모 : 9년 만에 다시 찾는 우미산이다. 당시는 부산일보가 안내한 리본을 따라갔는데 오늘은 국제신문 리본을 따라간다. 당시엔 국제신문 리본은 없었다. 녹동서원주차장에서 바라본 우미산.
등산로입구는 왔던 길로 발길을 돌린다. 달성한일우호관 건물을 오른쪽에 끼고 진행하면
이정표도 설치했구나. 모하당김충선장군묘소로 향한다.
왼쪽은 녹동서원. 임진왜란 때 3000명의 부하와 함께 귀화한 일본인 모하당(慕夏堂) 김충선(金忠善, 1571~1642) 장군을 기리는 사당이다. 김해김씨(우록김씨) 시조 김충선의 본래 이름은 沙也可(사야가)이다.
열린 문을 통과하여 덱으로 올라간다. 덱은 예전 그 모습.
덱으로 올라서면 목계단이 오른쪽으로 이어진다. 2012년엔 없었던 목계단이다.
목계단은 모하당묘소까지 이어진다. 묘소도 새롭게 정비된 모습.
목동서원에서 500m 올라왔다.
남지장사로 올라간다.
시작부터 가팔랐던 오름은 602봉에 올라서며 한숨을 돌린다. 바위가 지키는 봉이다.
부서진 이정표를 보니 삼정산 갈림길이다.
가벼운 오르내림. 봉에 올라선다.
바위를 지나서 돌아보니 소머리를 닮았다. 뿔 앞 나무 뒤로 나중에 만날 우미산(소꼬리산)이다.
막아선 이 바위는 왼쪽으로 우회한다.
656봉에 올라선다.
다가서는 봉을 보며 내려간다.
그 왼쪽으로 지나갈 능선이다.
아래로 백련암, 남지장사, 청련암. 고개를 들면 가운데에 청산.
백록마을 위 능선 너머 비슬산 조화봉. 눈을 크게하면 강우레이더도 보인다. 왼쪽 위는 우미산.
노송 아래로 전망쉼터.
조화봉에 다시 눈을 맞춘다.
내려가니 740.4봉이 태산으로 높아졌다.
벤치가 설치된 안부삼거리.
이정표는 진행방향으로 안내가 없다. 그래도 직진으로 올라간다.
명품 소나무도 보인다.
삼각점을 갖춘 740.4봉에 올라선다.
목책 난간을 만난다.
정면 오른쪽으로 최정산이다. 안테나도 보인다. 안테나 아래로 주리마을.
오른쪽 나무 뒤로 대구 앞산.
잠시 지나는 암릉.
왼쪽 위로 청산. 그 오른쪽으로 올라갈 길이다. 오른쪽 위는 통점령 억새밭.
백록마을에서 출발했다는 탐방객도 마주친다.
남지장사 안내판을 만난다.
통신안테나도 보인다.
안테나를 지탱하는 줄.
주리갈림길 쉼터. 오른쪽은 주리로 이어진다.
최정산생태탐방로도 있구나.
능선 따라 올라간다. 사각사각 발걸음 소리가 이어진다.
난간 줄도 만난다.
육각정 쉼터도 설치했구나.
오른쪽으로 광활한 억새밭. 왼쪽에 폐 건물, 그 오른쪽으로 최정산. 안테나도 보인다.
하늘 금을 그리는 조화봉과 비슬산.
쉼터 정자를 뒤로 보낸다.
비슬지맥과 만나는 통점령이다.
오른쪽은 억새밭, 최정산으로 이어진다. 이 길은 헐티재, 비슬산, 조화봉으로 이어가는 비슬지맥.
밋밋하게 진행하여 봉에 올라서면 헬기장. 청산이라 새겨진 빗돌도 보인다.
이정표.
예전엔 나무에 걸린 802봉 표지가 전부였는데. 정상석이 반갑다. 오늘 산행에서 가장 높은 봉이다.
돌아본 그림.
좁아진 길이다. 비슬지맥 이정표. 2012년 7월01일에 걸었던 구간이다.
솔숲을 만나니 세상이 조용하다. 사각사각(낙엽 밟는 소리)하는 소리가 사라지니.
여기서 길은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간다.
2012년에도 보였던 이 표지는 아직도 싱싱하다. 왼쪽은 출입금지 금줄.
내려가서 왼쪽으로 휘어져 볼록한 봉도 넘는다. 벤치도 보이고.
철탑도 만난다.
정면 왼쪽 나무 뒤로 다가서는 우미산. 난간 줄 따라 올라간다.
698.2봉을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나무 뒤로 다가선 우미산을 보며 낙엽 방석에 앉아 점심. 돌아본 점심자리.
이어지는 낙엽 길.
돌아보면 지나온 청산. 사각사각 이어지는 발걸음 소리. 여기는 이런 벤치.
왼쪽으로 이어지는 금줄.
볼록한 암봉도 넘는다.
내려가니 막아서는 우미산.
안부에 내려선다. 삼거리 이정표. 이정표는 요즘 섰지만 나무에 걸린 삼거리표지는 2012년에도 있었다.
통점령에서 만난 비슬지맥을 여기서 오른쪽 뒤로 보낸다.
무거운 걸음으로 올라가다 나무에 기대서서 숨을 고른다. 왼쪽 위로 우미산이 보인다.
전위봉에 올라 왼쪽으로 진행한다.
부드러운 길이다. 위로 정상석이 보인다. 우미산에 올라선다.
여기도 정상석을 갖췄구나. 나무에 걸렸던 목표지는 정상석에 임무를 인계한 모습.
오늘 산행의 주봉이다.
하산하다 돌아본 정상석.
하산 길에도 눈높이의 봉이 다가온다.
올라서니 새로운 봉이 기다린다. 왼쪽으로 지나온 청산. 그 좌우로 지나온 능선. 청산 뒤로 최정산이다.
생각지도 않은 탐방객도 만난다. 2명인데 고부간인지 모녀간이지 연장자는 70대쯤 되겠다. 내려가는 길이 더럽다며 조심하라는 당부도 건네며 헤어진다. 뒤로 저만치 멀어진 우미산정상.
여기서 길은 아래로 쏟아진다.
사이사이 만나는 리본이 반갑다. 급경사에 미끄러운 낙엽. 용을 쓰다 엉덩방아를 찧느니 차라리 앉아 다리를 쭉 뻗어 두 손을 짚으며 내려간다. 계단 봉에 내려서니 리본들. 왼쪽에 때묻은 부산일보도 보인다. 2012년엔 부산일보만 있었다.
봉 끝에 올라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때가 꼈지만 부산일보는 지금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임도를 만나 오른쪽으로 따라간다.
왼쪽으로 S자를 그리며 내려간다. 고개를 들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지나간 능선이다.
지저귀는 새소리가 반갑다. 몸집이 작은 새소리도 들리는데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나무에 앉은 저 새는 동무도 없이 혼자서 지저귄다. 포즈도 취하면서. 당겨서 찍으려는데 날아간다.
왼쪽으로 백록마을. 저기에 남지장사도 있다. 그 위는 지나온 능선.
기다란 건물을 만난다.
왼쪽 위로 지나온 청산이다.
백록마을에 내려선다.
오른쪽 뒤에도 폐 건물. 축사로 보였는데 주민에게 물으니 예전엔 고시원으로 운영하던 건물이란다.
우미산장을 뒤로 보내니 아스팔트 길.
우미골을 대표하는 가을 나무.
사이사이 카페, 펜션을 만난다. 정각정을 뒤로 보내니 왼쪽으로 등산로 입구. 위로 지나온 602봉이다.
등산로 입구 오른쪽엔 저런 건물도.
마을쉼터 우록정. 오른쪽엔 우록구판장, 우록경로당을 뒤로 보내니 대구둘레길 안내판.
우록마을버스 종점이다. 가창2번 버스도 보인다.
우록교를 만나니 버스가 앞질러 간다. 머리 위로 도로표지판.
녹동서원주차장을 다시 만난다. 산행은 여기까지.
한일우호관 안으로 들어가서 화장실에서 세수만 해도 개운한 기분이다.
#승차이동(15:28)-팔조령터널(15:35)-창녕요금소(16:24)-영산휴게소(16:35-41)-칠원요금소(16:53)-경은본점(17:10)-24번-팔용동(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