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사회 공헌 활동은 시기적으로 크게 태동기와 도약기, 성숙기로 나눌 수 있고 활동 분야로 나누면 인재 양성과 사회복지, 자원 봉사, 문화·체육 등 네 분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시기적으로 보면 포스코의 설립(1968년)부터 1988년까지는 태동기라고 할 수 있다.
이때는 제철소 건설에 집중하던 시기이고 포스코장학회나 포스코교육재단 (1976년)과 포스텍(1986년) 설립 등 인재 양성과 자선적 기부 활동 등 전통적 의미 위주의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던 시기이다.
도약기(~2002년)는 1992년 광양제철소가 완공되면서 사업장이 포항과 광양 두 곳으로 넓어지면서 본격 시작되었다. 이때부터 포스코는 지역협력팀을 신설해 어린이철강캠프 등에 나서고 시민공원 조성이나 지역민 숙원 사업 지원 등 지역 사회와의 유대 강화, 지역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
성숙기는(2003년~)는 포스코 봉사단이 창단한 2003년부터 시작된다. 자금 위주의 지원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포스코는 포스코청암재단(2005년)을 통해 해외 진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헌 활동을 시작하고, 2008년에는 사회공헌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또, 기존의 사회 공헌 활동도 2005년부터는 전문 NGO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전문성을 높이고 정교화했다. 포스코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시민단체·기구로는 긴급 구호 활동을 전개하는 기아대책위원회, 대학생 봉사단을 운영하는 한국해비타트, 이주노동자를 무료로 진료하는 라파엘클리닉, 친환경 복지 시설을 지원하는 유넵한국위원회, 취약 계층에 모듈러 주택을 보급하는 주거권연합, 지역 아동 센터를 지원하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 등이 있다.
최근 포스코의 사회 공헌 활동 분야는 포스코 설립 초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포스텍과 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교육재단을 통한 인재 양성 분야와 사회적 기업을 통한 소외 계층 자립 지원과 글로벌 사회 공헌 등의 사회 복지 분야, 나눔의 토요일과 맞춤형 테마 봉사 등 임직원 참여형의 자원 봉사 활동, 광양과 포항 등 지역 사회의 문화 행사와 체육 진흥 지원, 메세나 활동을 포괄하는 문화 체육 분야의 네 갈래로 나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