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고라니와 기러기 두쌍을 소재로 한 민화는
지난주 수요일 부터 토요일 까지 많은 격려와 갈채를 받으며 완성을 했다.
늘 하는 말이지만, 노상에서 그것도 분필을 소재로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고,
또 적,청,황,백,흑 이렇게 5가지 색, 즉 오방색만을 사용하여 화화를 완성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림을 좀 그린다는 사람이라면 단번에 알 것이다.
그래서 캔바스에 유화든 당채든 그 어떤 종류의 소재를 가지고 그림을 그리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이 힘들고 어려운 것이
바로 도로, 즉 시멘트 보도 블럭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그래서 캔바스의 그것을 기대한다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이겠으나 나름 열심히 캔바스 못지 않게 표현 하려고 노력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과 공간 그리고 날씨... 더욱이 가혹하기 짝이 없는 시민들을 도발은 감히 상상키 어려운 부하를 걸어 왔고
그래서 결국 내가 예상한 상상의 완성품에서 약 50%에서 만족을 해야 했다.
또, 공간에 대한 처리 미숙으로 중간에 전혀 연결이 안되는 화면 처리를 한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 전문가라면 단번에 찾을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의 격려 덕에 짭짤한 재미?는 있었다. ㅋㅋㅋ~
그럼 즐감하시기 바란다.
또, 아래 첨부된 사진 파일 중 하단의 몇장은 원본 사진 촬영 시간이 너무 늦어서 명암, 채도가 낮아서
이 부분을 원본에 최대한 가깝게 조정을 한 것으로서 참고하기 바란다.
첫댓글 운제까지 독일에 계실건가요??
제가 먼저 인사를 드렸어야 하는데, 황망하게도 선생님께서 먼저 인사를 주셨답니다.
답하건데, 삼천리 금수강산에 봄이 오면... 그때 당나귀를 타고 가렵니다.
그럼.. 다시 뵐 그날 까지 건강하시길 천신께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