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용고타고 신년메시지
2010. 1.1(금)00:00/시청광장
존경하는 42만 시민 여러분!
성스러운 제야의 밤에 함께하여 주신 기관단체장님, 지역지도자님 여러분!
상서로운 기운이 가득한 경인년 새해가 밝아 오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42만 시민 여러분 가정마다 동녘에서 타오르는 붉은 태양과 같이 뜨거운 희망과 행복으로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는 먼저, 지난 한 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시정의 각 분야에서 큰 보람과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보내주신 각계각층 지도자님과 42만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새롭게 맞이한 2010년은 국가적으로 불확실했던 경제위기에서 벗어나 선진일류국가건설을 위한 힘찬 도약이 시작될 것입니다.
지역적으로는 특별자치 1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특별자치 2기를 힘차게 시작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저는 이러한 중차대한 역사의 전환점에서 시정운영기조를 “소통과 통합,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세상”으로 정하고, 제주의 미래 준비와 국제자유도시 실현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42만 시민의 힘과 열정을 모아 힘찬 도전에 나설 것입니다.
2010년은 호랑이해입니다.
우리 민족에 있어 호랑이는 용맹스러운 백수의 제왕, 신성한 영물, 사악함을 물리치는 상징으로 널리 사랑받아 왔습니다.
우행호시(牛行虎視)라는 고사성어와 같이 새해는 소걸음처럼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 정진하는 실천과 호랑이 눈처럼 현실을 직시하는 깊은 통찰이 절실히 요구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 42만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牛行虎視”의 지혜로 새로운 10년의 미래를 희망차게 도전해 나간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 나갈 수 있을 것이고, 새로운 제주의 역사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희망을 향해 자신감을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실천해 나가는 것입니다.
제주미래의 희망은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제주시 발전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주시는 기관단체장님과 각계각층 지도자님 여러분의 한결같은 시정협조와 큰 성원 있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묵은 기운이 소멸되고 새 희망이 충만한 경인년 새해 42만 시민 모두가 큰 복을 누리시고 가정에도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