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th fixed and mobile telecoms operators are getting into television
유무선 통신업체들이 TV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IN RECENT years the mobile phone has turned into an electronic jack-of-all-trades, the remote control for everyday life, a digital equivalent of the Swiss Army knife. A modern handset can function as a digital camera, music player, radio, games console and messaging device, as well as being a phone. On January 10th, trials began in South Korea of a new service that incorporates yet another device into the handset: television. TU Media, a joint venture between SK Telecom and Toshiba, a Japanese electronics firm, began beaming three of a planned 12 mobile-TV channels to special handsets, a service for which it plans to charge subscribers $11 a month. In Europe and America, meanwhile, Nokia, the world's leading handset-maker, is also testing mobile TV services: the most elaborate trial so far, with 500 users, will start soon in the English city of Oxford, in conjunction with O2, a European operator.
최근 몇 년 사이 휴대전화가 만능 전자장치로, 일상생활을 지배하는 원격장치로, 디지털 버전의 맥가이버 칼(다용도 칼)로 탈바꿈했다. 요새는 단말기가 전화기 기능은 물론 디지털 카메라, 음악 재생장치, 라디오, 게임 제어장치, 메시지 전달 장치까지 겸하고 있다. 1월 10일 한국에서는 단말기에 TV를 구현하는 새로운 시범 서비스가 개시되었다. SK 텔레콤과 일본 전자제품 회사인 도시바의 합작사인 TU 미디어가 계획된 모바일 TV 채널 12개 중 우선 3개를 특수 단말기에 시범적으로 전송하기 시작했다. 이 서비스의 요금은 가입자당 월 11달러로 책정할 계획이다. 한편, 유럽과 미국에서도 세계 최대의 단말기 제조업체인 노키아가 모바일 TV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많은 공을 들인 노키아의 이번 서비스는 유럽의 이동통신업체인 O2와 연계하여 영국 옥스포드시에서 사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곧 시작된다.
It is not just mobile operators that are suddenly interested in TV. Incumbent fixed-line operators such as Verizon, SBC and BellSouth in America, BT in Britain and Deutsche Telekom in Germany are getting into it, too, with delivery via high-speed DSL (digital) phone lines or new, purpose-built fibre-optic networks. Why?
TV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비단 이동통신업체만이 아니다. 미국의 버라이존과 SBS, 벨사우쓰, 영국의 BT,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역시 TV 사업에 뛰어들고 있으며, 전송 방식은 DSL(디지털) 전화선이나 목적에 맞춰 새로 개발한 광섬유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들은 속속 TV 사업에 진출하고 있는 것일까?
For fixed-line operators, the need to offer TV is clear. Many of them face stiff competition from cable-TV firms, which can offer the “triple play” of TV, broadband internet and telephony over their networks. This week Comcast, America's biggest cable firm, announced an ambitious plan to offer phone service to all subscribers by the end of 2006. Bundling together TV, broadband and phone increases customer loyalty (since it is harder to switch) and lets cable operators achieve economies of scale in billing and marketing.
유선 통신업체의 경우, TV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필요성이 명백하다. 대부분의 유선 통신업체는 케이블 TV 회사의 거센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케이블 TV 회사가 TV, 광대역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망라하면서 소위 ‘트리플 플레이’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 미국 최대의 케이블 회사인 컴캐스트는 오는 2006년 말까지 전체 가입자에게 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TV, 광대역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묶어서 제공하면 고객 충성도가 증가한다. 나중에 바꾸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케이블 업체들은 요금을 청구하거나 마케팅을 전개할 때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
“The cable companies are entering the telephony market, so the telecoms providers have got to do something,” says Andrew Cole, of A.T. Kearney, a consultancy. In some countries, including France, Italy, Britain and Japan, incumbent operators also face competition from insurgent operators (Iliad, FastWeb, HomeChoice and Yahoo! BB) offering triple-play bundles over high-speed phone lines.
미국의 경영 컨설팅 회사인 A.T. 키어니의 앤드류 콜은 “케이블 회사들이 전화통신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므로, 이동통신업체들이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는 기존 업체들도, 고속 전화선을 따라 트리플 플레이를 제공하는 일리아드, 패스트웹, 홈초이스, 야후! BB와 같은 신진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
첫댓글 수업에 참가하지 못해서 용어 정리나 해석상의 오류가 있을 것입니다. 보고 지적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Swiss Army knife를 맥가이버 칼이라고 하셨군요. 저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