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최고봉 말레이지아 키나바루 로우피크(4,095.2m)봉에 오르다.
-. 산행일시 : 2016. 03. 27. - 03. 31. 3박 5일.
-. 산행장소 : 말레이시아 키나발루 로우피크 봉 4,095.2m.
-. 산행인원 : 느림보산악회원 9명.
-. 카메라 : Sony A6000
-. G P S : ORUX
키나바루 국립공원으로 가는도중 전망 좋은곳에서 키나바루산을 배경으로 기념촬영.
남자 3명, 여자 6명, 총 9명의 단촐한 느림보 산악회의 배태랑 산악회원이다.
코타키나바루 시내에서 두 시간거리 키나발루산은 멀리서 봐도 그 영험함이 시리게 느껴진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카다잔 부족들은 조상의 영혼이 머문다하여 신성시 했다.
키나바루 산 전경.
2000년 말레이시아 최초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이 된 키나발루 주립공원은 전체 면적이
싱가포르보다 큰 745㎢로, ‘생태계의 천국’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다. 키나발루산 일대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라플레시아꽃을 비롯해 1000여종이 넘는 야생난이 자라고 있다고한다.
팀폰게이트(해발 1,866.4m), 등산이 시작되는곳에 새워진 등산안내도.
로우피크 봉까지 8.72Km. 왕복 약 18Km이다.
로우피크봉 해발고는 4,095.2m. 수직으로는 2,228.8m 를 올라가야한다.
키나바루 공원 본부 건물이다.
등반객은 해발 1563m에 위치한 공원본부에서 입산수속을 밟아야 한다.
인터넷으로 입산 신청을 한 인원에 한하여 이곳에서 ID를 발급 받아야한다.
현지 포터및 가이드가 반드시 함께 등산을 하여야 하며 짐은 1Kg 당 미화 5$씩 지불하여야한다.
나의 배낭은 9Kg, 내일 정상 등산에 필요한 겨울복장 3Kg 은 배낭에서 빼내어서 포터에게 부탁하고
미화 15$을 하산한후에 지불했다.
나의 ID 카드이다.
등산및 산장에서는 반드시 목에 걸어서 착용하여야하며 등산중 2개소의 첵크 포인트에서 확인을한다.
왕복 4번 첵크포인트를 통과하게 되는데 무사히 산행을 완료하면 정상등산 인증서를 발급해준다.
나는 2016. 3. 29.일 433,192번째 정상등산을 성공한 사람으로 기록되였다.
팁폰게이트 : 이곳까지 이동은 차량으로 하고 여기서부터는 키나바루 등산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이번 등산 입산시부터 정상등산까지 변화된 나의 복장모습이다.
좌 부터 입산시는 열대지방이라 여름복장이지만 고도가 높아질수록 겨울복장으로 변하게 되였다.
동남아시아 최고봉인 해발 4,095m를 자랑하는 코타키나발루는 이곳 원주민들의 언어로
'영혼의 안식처'라는 뜻을, 코타는 '산'을 의미한다. 평소 산을 좋아하고 등산을 즐기던
사람들도 키나발루산 앞에서는 입을 다물지 못한다. 몇년전 세계적으로 대 히트를친
영화 "아바타"의 풍경을 연상하리만큼 자연 풍광은 신비스럽기만하다.
지금도 많은 관광객들이 들고 나지만 여전히 속세와는 동떨어진 분위기다.
팀폰게이트(Timpohon Gate/1,866m) 로 부터 1박 하게될 라반라타 산장까지
휴게소가 약 500m 마다 시설되여 있으며 간이 의자에 약 10여명이 휴식할수 있다.
쓰레기통과 화장실 식수등이 구비되여 있으나 식수는 생수를 구입하여 마셨다.
3/28 12:18 팀폰게이트 (Timpohon Gate/1,866m) 통과-
칸디스 (Kandis)쉼터-> 우바 (Ubah)쉼터->
로위 (Lowii)쉼터-> 멤페닝 (Mempening)쉼터->
15:27 라양라양 (Layang Layang)쉼터(2,702m/도시락)->
빌로사 (Villosa)쉼터->
파카동굴 (Paka cave)쉼터->
18:20 라반라타 휴계산장 도착.
해발 약 3,000m 지역을 통과하고 있는데 점점 고산증세를 느끼게된다.
고산증세는 개인마다 차이가 나는데 나는 약 10여 미터만 올라가도 숨이 막힐듯이
호흡이 고통스러웠다. 일행중 심한 두통을 호소하는이도 2명이나 있었다.
천천히 천천히 쉬면서 올라가는것이 고산증을 이겨내는 유일한 방법이다.
등산로는 뒷사람의 거친 숨소리를 들을 만큼 좁고 경사가 심한 황토 바위길이였다.
키나발루 산은 거대한 수목원으로, 열대우림에서 온대림, 침엽수림에 이르는 야생 식물의 보고다.
이런 이유로 2000년 세계자연문화유산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전 세계에 분포하는 종자식물의 반 이상이 키나발루 산에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인 라플레시아는 꽃 피는 기간이 일주일뿐이라서,
실물은 보지를 못했고,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난도 볼 수 있다.
산장지대 도착(3,273m)하며는 지정된 인근 4개의 산장에서 하룻밤을 묵는데,
하루에 산장 예약 확인증이 있는 200여명만 입산이 허용된다.
세계 각국에서 신청이 밀려 있어 보통 3개월 전에는 예약 신청을 해야 한다.
산장지역(3,353m)도착 후 석식 및 휴식
키나발루 국립공원의 산장은 총 4곳이며 이 네곳 중 한 곳으로 배정받는다.
산장은 다인실 2층침대 기준이며 난방이 불가능하다. 따뜻한 옷차림을 준비하여야 한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공용시설이며 온수 사용이 불가능하며, 식사는 라반라타 산장 식당에서만 가능한데
우리 일행은 다행스럽게 라반라타 산장 식당 2층 13호실을 배정받았는데,
8인실이다. 한국인 가이드와 남자 일행 3명등 4명이 사용하였다.
느림보산악회를 이끌어가고있는 조그만 체구의 강하고도 예쁜 산나리 강대장이다.
이번 해외원정 키나바루 산행도 처음부터 기획, 진행을 도맡아 하였다.
해발 3,273m의 라반라타 휴게산장에서 내려다보이는 운해를 배경삼아 잠시 휴식을 취해본다.
2016년 3월 28일, 해발 3,273m의 라반라타 휴게산장의 일몰 풍경.
2 일차 : 산장에서 동남아 최고봉 Mt. 키나바루(4095.2m) 정상등정 트레킹 하는날.
-. 트레킹 소요시간/거리 : 약 8시간 소요/4km
3/29 03:33 라반라타 산장지역(3,353m)출발->
05:14 사얏사얏 대피소(Sayat-Sayat/3,668m)->
08:25 로우스 피크 LOW'S PAEK(4,095.2M) 정상도착.
11:43 라반라타 산장지역(3,353m)도착 아침식사후 출발.
15:14 팁폰게이트 도착, 점심.
위의 사진이 3/29일 일출직후의 해발 4,095.2m 의 키나바루 봉 전경이다.
3/29일 일출직후의 해발 4,095.2m 의 키나바루에서 바라다 보이는 장엄한 운해 전경.
배낭에 달고있는 태극기를보고 서툰 한국말로 "안녕 하십니까 ?" 하고 인사를 먼저하는 말레지아 아가씨...
서로 서툰말로 잠시 인사를 나눈후 강대장이 찍어준 기념사진.
3/29 08:25 동남아 최고봉 로우스 피크 LOW'S PAEK(4,095.2M) 에 도착.
마침내 이루어 내고만 성취감에 싸여 황홀하고도 만족한 기분으로 다함께 기념사진을 촬영.
끝없이 펼쳐진 운해를 바라다보면서 저마다 가슴속 소원을 빌어보고,
장엄한 대자연의 파노라마를 감상하고있다.
함께한 느림보산악회원, 좌로부터 관주, 홍탄천, 김탄천, 타잔,
꽃님, 단비야, 로즈, 철암, 산나리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대단들 하십니다.
왕복 4번 첵크포인트를 통과하게 되는데 ID Card 로 개별 확인한후에
산행을 완료하면 키나바루산 정상등산 인증서를 발급해준다.
나는 2016. 3. 29.일 433,192번째 정상등산을 성공한 사람으로 기록되였다.
11:43분 다시 라반라타 산장지역(3,353m)으로 돌아와 아침식사후 팁폰게이트 입구로 하산.
15:14 팁폰게이트 도착, 키나바루 등산일정을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