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8.23_ 느끼하지 않아 좋아요~
중국요리=느끼하다?
몇 년 전, 명왕성이 태양계로부터 축출(?) 당한 것처럼 이 세상에는 완벽한 법칙이란
어쩌면 존재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맛의 기준도 마찬가지-
중국요리는 느끼하다는 법칙(?)이 바뀔 수도 있지 않을까.
63빌딩에서 공연하는 <꼬레아랩소디>를 보러 가기 전,
중식당 <티원>에 들러 저녁을 먹었다.
초대 받아 간 것이라 우리에게 주어진 메뉴는 단 세 가지-
짜장면, 짬뽕, 그리고 새우볶음밥이 전부였다.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그냥 '밥'만 먹고 가는 건 예의가 아니지 않겠는가- ㅎ
그래서 추가 주문한 것이 바로 깐.풍.기!!
따뜻하고 부드럽고 매콤한 맛이 식감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둘이 먹기에 양도 적당해서 에피타이저로 아주 구웃-
중국요리에서 나오는 볶음밥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산처럼 솟아 있는 밥의 양!!
오후~
정말 많았다.
다음에 가면 한 사람은 면을 주문해야 할 듯- ㅎ
깨끗한 유리창 너머로 멀끔하게 보이는 주방이 인상적인 곳-
그 앞은 마치 와인바처럼 어둑어둑하고 정갈한 느낌이 좋았던 곳-
메뉴판을 살펴보니 코스 요리도 그닥 비싸지 않은 편이니 이용해도 좋을 듯- ^o^
경아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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