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8월 28일
어제저녁 비에 젖고 지친 몸을 이끌고 더군다나 점심도 부실해서 축 쳐진 체 신주쿠로 돌아왔다.
내가 예약해 놓은 호텔이 왜 이리 먼지...
그런데 반전이 생겼다. 호텔 주변이 한국인 거리... 우연이지만 오랜만에 맘껏 먹었다.
신주쿠에 이런 거리가 있는 줄 전여 몰랐다. 이젠 신주쿠만 가면 무조건?
일본인 식당과 다르게 모든 반찬들이 푸짐하다. 계속 리필도 해주고.... 사장님 감사합니다.
아침 식사後 신주쿠 공원을 산책하며 산행으로 굳어있는 온몸을 스트레칭한다.
그런데 모두들 걸음 걸음이 엉거주춤... 몸이 풀리려면 시간이 필요할듯하다.
태풍 10호 "산산"이 오는 날 우린 귀국을 한다.
비를 맞으며 산길을 내려서는데 아무도 오르는 사람이 없었고... 기타다케(北岳3,193m) 오늘 보니 산행금지령이 발효되었다.
참 기가 막히게 날짜 맞추어 일본을 다녀온다.
오전 11시 들머리를 시작으로 A조는 17시에 기타다케(北岳3,193m) 정상을 밟는다.
B조는 18시에 정상을 통과하고 19시에서야 기타다케산장( 北岳山莊 2,880m)에 도착한다.
내려서는 날은 5시 아침을 먹고 6시 출발 11시30분에 산행 날머리 히로가 와라(広河原1,520m)에 안착한다.
너무 힘든 곳에 올라서서 하루 만에 내려섬이 너무 아쉬운 산행이었다. 다음에는 조금 쌀쌀할 때 남알프스 종주를 해봐야겠다.
첫댓글 南 alps 키타다케 산행후 신주쿠 韓人食堂에서 食事는 記憶에남는다 ~
感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