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처음 남겨봅니다.
이제야 맘이 급했는지 여기저기 다 둘러보아도
대학원 관련 정보가 가장 많은 곳은 이 카페만한 곳이 없더라고요.
가입한지는 조금 오래 된 듯한데..
이제야 등업이 시급한 마음에 등업 관련 공지글을 보고 등업 신청을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추천하고자 하는 영화는 문라이트입니다.
2017년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각색상, 남우주연상을 차지했죠..
3교대 근무를 하는 저는 나이트 근무를 마치면 집에가서 잠을 자기 전에 종종 영화를 혼자 보러 다닌답니다.
아카데미 시상 뉴스를 보고 봐야지 했던 영화인데 집 근처 영화관에서 아트하우스데이라고 상영을 하더라고요.
간단한 줄거리는 마이애미를 배경으오 한 흑인 아이가 소년이 되고 청년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사랑과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저는 영화를 보기전에 시놉이나 리뷰 등은 절대 보지 않습니다.
제가 보고 난 후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리뷰등을 찾아보는데요.
이 영화 역시 예매 시 위에 적은 간략한 줄거리 정보만 보고 영화를 봤어요.
정체성은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른 내용이었고, 한번 봐서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좀 더 정확하게 소년(청년)의 삶과 사랑, 정체성에 대한 고민들에 대한 공감이 쉬이 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흑인이라는 비주류 속에 가난, 중독된 엄마.. 건강한 관계의 부재 속에 더해진 성정체성에 대한 고민
정상이라고 통용되는 사회가 만든 울타리 밖에서 자신을 찾아가는 그 긴 과정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더군요.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반드시!! 나를 결정해야 하는 날이 있죠. 그런 날을 찾아가는 소년의 모습에서
나의 성장 과정을 돌아보게 되었던, 그리고 현재의 나의 모습을 정리해볼 수 있었던 영화였던 듯 싶어요.
시간되시면 꼭 보세요. 저도 한번 더 볼 생각입니다.
첫댓글 이번주에 혼자 보러 가려구요! 글 감사 합니다. :)
성장과정을 담은 영화! 꼭 보고싶네요~^^
한번 볼게용! 감사헤요 ^ ^
사랑에 관련한 영화라고만 들었는데 성장영화 관점에서도 볼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