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구체적 ‘사례’를 보여줘라.
그 '이상'을 이미 앞서 잘 실천한 ‘스승‘과 ’동료‘를 만나라.
책책책을 준비하며, 4박 5일 함께 하며 깨달았습니다.
'사회사업, 잘~ 하고 싶다!’
이상을 실천하고 있는 많은 동료와 선배들을 만났습니다. 짧은시간이지만 모두를 통해 배웠습니다.
이지윤 선생님,
온종일 숲길을 걸을 수 있는 지구력을 배웁니다.
초롱초롱한 눈빛과 흐트러지지 않는 바른자세, 산과 사회사업 모두에 진심인 선생님을 통해 배웁니다.
맑은 눈을 보며 대화하면 생동감이 넘쳐 즐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혜지 선생님,
어느 것 하나 흘려보내지 않고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사람책 종이책 산책을 두루읽는 학습력을 배웁니다.
선생님의 배낭 속 비운 자리에 저의 무거운 책을 채워주어 고맙습니다. 덕분에 걸을 수 있었습니다.
행복에너지와 주변을 챙기는 모습을 배웁니다.
김한나 선생님,
앞뒤로 뛰어다니며 사진과 영상을 찍어 추억할 수 있게 해주어 고맙습니다.
시간이 지나 힘들때 영상을 보며 지금을 기억했으면 한다는 말이 참 따뜻했습니다.
매순간 진심으로 나아가는 선생님에게 열정과 사랑을 배웁니다.
'배수정 go! 수정 go!'를 외치며 힘을 주어 고맙습니다.
신은지 선생님,
사전모임 이후 꾸준히 운동하고 공유해주어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떨리지만 소신있게 선생님의 시작 이야기를 전해주어 저의 시작 또한 떠올릴 수 있어 고맙습니다.
조용히 다가와 간식과 파스를 건네주어 고맙습니다.
일정을 마친 저녁 공부도 거뜬히 해낼 수 있는 집중력을 배웁니다.
윤선영 선생님,
늘 명랑한 얼굴로 동료를 마주할수 있는 미소력을 배웁니다.
많은 궁금증과 관심을 배웁니다.
어떤상황에도 웃으며, 끝까지 넘치는 열정으로 격려해주어 고맙습니다.
서주찬 선생님,
동료 이야기를 공감하는 공감력을 배웁니다.
후미 동료로 응원해주어 고맙습니다. 앞에서 들리는 '배수정 화이팅!' 덕분에 한걸음 더 내딛을 수 있었습니다.
재밌지만 가볍지 않은, 사람과 사회사업을 사랑하는 선생님을 통해 배웁니다.
김성준 선생님,
모두를 살피며 뒤에서 걷는게 좋다며, 흔쾌히 후미를 담당한 모습을 배웁니다.
속도가 나지 않아 불안해하는 저를 끝까지 칭찬해주고 격려해주어 고맙습니다.
진정한 사회사업가이십니다. 선생님 덕분에 천왕봉에서도 무섭지 않게 걸을 수 있었습니다.
김명지 선생님,
때때로 산을 오르내릴 수 있는 근력, 동료의 짐을 들어 주는 체력을 배웁니다.
저의 침낭을 들어주어 걸을 수 있었고, 길을 짚어주어 걸을 수 있었습니다.
거침없이 전진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선생님처럼 산을 즐겨보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성령 선생님,
종주 시작 전, 선생님의 책을 받았습니다. 근무 2년차에 책까지 쓴 선생님이 궁금했습니다.
4박 중에 3박을 옆자리에서 함께하고, 종주동안 많은 시간 함께 걸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선생님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한결같은 미소력을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고진실 선생님,
무거운 배낭에 기록을 위한 태블릿까지 짊어지고 거뜬히 걸으시는 모습을 배웁니다.
앞뒤를 살피고, 모든 순간을 기록하고, 진심으로 응원하고 안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걷다가 선생님이 앞에서 기다리시는 모습을 보면 얼마나 안심이 되고 눈물이 나던지..
따뜻함에 감동하고 고맙습니다.
김세진 선생님,
2020년 짧은 만남으로 사회사업의 방향을 잡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거친 음식과 거친 잠자리를 마다하지 않는 적응력을 배웁니다.
일정과 모두의 컨디션, 속도를 고려하고 조율하시는 모습에 좋은 스승의 모습을 배웁니다.
선생님의 열정을 보며 청년은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는걸 배웁니다. 실천할 용기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윤주 선생님,
인천에서 선생님과 교육복지를 함께해 기쁩니다. 흔쾌히 추천사를 써주시고, 준비과정을 물어봐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에게도 든든하고 열정 넘치는 선배님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차량으로 배웅해 주시고 마중해 주시고, 보급팀으로, 용돈으로, 물품으로, 기도와 응원으로 함께해 주신 많은 선배님들의 모습을 보며 더불어 사는 삶을 배웁니다. 눈물 나게 고맙다는 말을 몸으로 느꼈습니다. 고맙습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오르막도 결국 끝이 있고, 계속 되었으면 하는 내리막도 끝납니다.
흔들려도 고민하며 사회사업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짧은 지리산 종주는 이렇게 마치지만 힘을 얻어 아이들의 삶을 궁금해하며 현장으로 출근합니다.
이후에 선생님들의 더 많은 실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길, 각지에서 각 현장에서 응원하는 동료가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는 함께 지리산을 종주하고 천왕봉을 정복했습니다. 못할 것이 없습니다.
덕분에 걸을 수 있었습니다. 성공 경험 하나 더 쌓았습니다.
모두 추앙합니다.
첫댓글 선생님과 함께 걸어가며 평소 제가 잘 보지 못한 주변을 많이 살필 수 있었어요.
여유롭지만 단단하게 걸어가던 선생님의 발에 맞추지 않았다면 못 느낄 감정이었을거라 생각해요.
덕분에 수려한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몸 건강히 사회 사업 잘 실천하다 만나요!!
선생님, 종주...해냈습니다.
저도 중간에 멈추고 싶은 순간 참 많았는데 그때마다 함께 걷는 동료, 후배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뒤에서 쉬지 않고 꾸준히 걷는 선생님을 보며 더 힘을 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괜찮냐고 물으니 "정말 힘들어서 더 이상 못 걷겠다 싶을 때, 마침 그때 딱 쉬어간다."고 말했던 것 같습니다.
쉬고 나면 또 얼마간 걸어갈 힘이 생깁니다. 현장에서 지칠 때도 우리 이렇게 잠시 쉬어갈 수 있길 바랍니다.
혼자였다면 완주하지 못했을 겁니다.
함께 천왕봉을 정복했다는 말, 어쩐지 뭉클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걸었습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이겼습니다.
배수정 선생님 말대로 못할 것이 없습니다.
힘들어도 걸었던 한 발 한 발이 앞으로의 삶에도 힘듦이 찾아올 때 걸을 수 있는 힘이 될 겁니다.
추앙합니다. :-)
대피소에 수정 선생님이 도착했다는 소식이 마치 승전보를 전해 듣는 것 같았어요. ㅎㅎ
자기 속도에 맞게 걸은 것처럼, 현장에서도 수정 선생님 속도대로 나아가길 응원합니다.
산에서 배운 긴 호흡으로 사회사업 정진합시다!
4박 5일간 보내준 따뜻한 눈빛도 기억할게요.
추앙해요~!
어멋!!! 지금 봤어요!!! .... 수료사의 무게감(?)을 아는데...뭘 나까지;;;;;; 우왕... 감동....
배수정 선생님 글이 선생님과 참 닮았어요... 차분히 듣고 보고 꼭꼭 눌러담아 허투루 쓰지 않고 딱맞게, 간결하게 표현해요.
그리고 함께 했던 책9기 선생님들의 댓글을 보니...걷는 여정이 작년 나랑 비슷한 순위(꼴등) 인듯...ㅋㅋ
뭐 중요하겠습니까! 완주했으면 다 쌤쌤~~
배수정 선생님께는 이번 지리산 종주가 지난 삶에서 어려웠을 도전 가운데 하나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자기 속도로 완주했습니다. 자랑할 만한 일입니다.
학교 현장에서 사회사업 잘하고 싶은 그 마음도 이번 종주처럼, 자기 속도로, 꾸준히 이뤄가,
변화하는 아이들이란 목표 이루기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멈추지 않으면 언젠가 도착합니다.
많이 힘들었을 2박3일 종주의 지리산.
혼자였으면 힘들었을, 함께여서 할 수 있었습니다.
진짜 리스펙합니다. 수정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