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갑 자손처럼 끝까지 지키는 MD사역자"(렘35:1-19)
찬송가 455장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 자〉
사랑하는 MD사역자 여러분,
오늘은 예레미야 35장에 나오는 레갑 자손의 이야기를 통해 은혜의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레갑 자손은 유명한 왕이나 선지자가 아니었습니다.
특별히 큰 업적을 남긴 사람들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귀하게 보셨습니다.
그 이유는 한 가지였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자신들에게 주어진 말씀을 잊지 않고 지켰기 때문입니다.
선조 요나답은 자손들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고, 집과 포도원을 소유하지 말며,
장막에서 살아가라고 명령했습니다.
수백 년이 흘렀지만 레갑 자손은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말씀을 듣고도 순종하지 않았던 유다 백성을 책망하셨습니다.
오늘 우리 MD사역자들에게도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1. MD사역자는 말씀을 오래 붙드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레갑 자손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렘 35:8)
그들은 시대가 바뀌었다고 약속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환경이 달라졌다고 원칙을 내려놓지 않았습니다.
우리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열심히 기도합니다.
처음에는 전도 대상자를 품고 눈물로 기도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마음이 식고, 사역이 힘들면 처음의 결심을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8장 31절입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요 8:31)
또 시편 119편 105절은 말씀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MD사역은 새로운 방법만 찾는 사역이 아닙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끝까지 붙드는 사역입니다.
“사람이 반응하지 않아도 사랑하겠습니다.”
“열매가 늦어도 기도하겠습니다.”
“작은 한 영혼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이 약속을 오래 지켜야 합니다.
MD사역자는 순간적으로 뜨거운 사람이 아니라 끝까지 충성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2. MD사역자는 세상의 유혹 앞에서 절제할 줄 알아야 합니다
레갑 자손들에게 예레미야가 포도주를 권했지만 그들은 거절했습니다.
예레미야 35장 6절입니다.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그들에게 포도주를 마시는 것 자체가 모든 사람에게 죄라는 뜻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원칙과 약속을 지켰다는 것입니다.
신앙에는 절제가 필요합니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해서 모든 것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고린도전서 10장 23절입니다.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또 베드로전서 5장 8절은 말씀합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MD사역자는 사람을 만나는 사역자입니다.
그러므로 말도 절제해야 합니다.
감정도 절제해야 합니다.
물질과 욕심도 절제해야 합니다.
사역의 성과를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내려놓아야 합니다.
사람을 많이 모으는 것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내 이름이 알려지는 것도 목적이 아닙니다.
오직 한 영혼이 예수님을 만나고 믿음 안에 서는 것이 목적입니다.
절제하지 못하면 사역자가 사람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실족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MD사역자는 세상 속에 살지만 세상에 끌려다니지 않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3. MD사역자는 다음 세대에 믿음을 이어 주어야 합니다
레갑 자손의 가장 놀라운 점은 한 세대만 순종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러 세대에 걸쳐 선조의 명령을 지켰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향해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 35장 19 절입니다.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은 지속되는 믿음을 귀하게 여기십니다.
신명기 6장 6~7절입니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디모데후서 2장 2절도 말씀합니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MD사역의 열매도 여기까지 가야 합니다.
내가 전도한 사람이 예배에 나오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그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받은 사람이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전도받은 사람이 전도하는 사람이 되고,
기도받은 사람이 또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믿음의 계승입니다.
진정한 MD사역은 사람을 내 곁에 머물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예수님의 제자로 세워 또 다른 영혼에게 보내는 사역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사랑하는 MD사역자 여러분,
레갑 자손은 화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꾸준한 순종을 기억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도 세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첫째, 말씀을 오래 붙드십시오.
둘째, 세상의 유혹 앞에서 절제하십시오.
셋째, 믿음을 다음 사람에게 이어 주십시오.
우리의 사역이 하루 이틀 뜨겁다가 끝나서는 안 됩니다.
사람의 반응이 없다고 포기해서도 안 됩니다.
처음 품었던 한 영혼을 끝까지 사랑하십시오.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우리가 받은 복음과 사랑을 다음 사람에게 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람은 화려한 사람이 아니라 충성된 사람입니다.
오랫동안 변함없이 한 자리를 지키며, 한 영혼을 품고,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가 레갑 자손처럼 시대가 변해도 믿음을 지키고, 말씀을 붙들며,
다음 세대를 세워 가는 충성된 MD사역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마무리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레갑 자손이 오랜 세월 동안 약속을 지킨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끝까지 붙들게 하옵소서.
사역이 어렵고 열매가 늦어도 낙심하지 않게 하시며, 한 영혼을 향한 사랑과 기도를 포기하지 않게 하옵소서.
세상의 유혹과 욕심 앞에서 자신을 절제하게 하시고, 사람에게 인정받으려 하기보다 하나님께 충성하는 사역자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받은 믿음과 은혜를 다음 세대와 또 다른 영혼에게 잘 전하게 하시며, 사랑받은 사람이 다시 사랑하고, 전도받은 사람이 다시 복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믿음의 계승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말씀을 붙들고 끝까지 충성하는 MD사역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