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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자치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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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상상셀러 스크랩 샛길시장과 함께 합니다
이준혁 추천 0 조회 35 18.10.26 09:3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석현아 위원님께 질문할 준비 다 됐지?" 

학교 마치자마자 바로 달그락으로 달려온 수경이가 석현이에게 처음 건넨 말이다. 


"그럼요. 오늘 저 나름대로 생각 다 해놨어요."

"석현아 너 나름대로만 생각해선 안된다고. 잘 준비해야 된다고."

석현이와 수경이가 장난치는 여유를 보였다. 저번주에 달솜예 회의에서 논의한 질문들을 제대로 준비했나 보다. 


2주 전 김지연 위원장님에게서 연락이 왔었다. 

"이번 달 말에 샛길시장 열리는데 달솜예 친구들을 섭외하고 싶어요."


샛길시장은 지역에서 공방을 운영하는 청년 소상공인 4팀이 모여 지역 공동체와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시장이다. 

그런 의미를 청소년들도 함께 활동하고 공유하면 좋은 기회겠다 싶어서 달솜예 청소년들에게도 제안했다. 



샛길시장에 참여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김지연 위원장님을 만나러 가는 길. 

혜인이와 수경이, 석현이는 위원장님께 여쭤볼 질문을 정리한 종이와 펜을 갖고서 위원님이 계신 꽃집으로 향했다. 



"우와" 골목에 위치한 꽃집이 이뻤는지 들어가자마자 감탄하는 친구들. 

세 친구들에 인사에 위원장님은 반갑게 맞아주셨다. 



"젤네일 하려면 전기가 필요한데 전기 공급이 가능한가요?"

"저희가 이렇게 준비하려는데 샛길시장 컨셉과 맞는 상품은 어떤 거에요?"

"미리 마켓 장소를 확인하고 싶어요."


위원장님과 세 명의 달솜예 청소년들은 질문을 오가며 시간가는 줄 몰랐다. 



그렇게 셋은 사전답사를 마치고 달그락에 돌아와 오늘 위원장님과 나눴던 이야기들을 달솜예 모든 청소년들과 공유했다. 

"그러면 우리가 이런 걸 더 준비해야 겠다."

"우리 컨셉을 잘 맞춰야겠어."

팀장인 윤경이가 사전답사 내용을 참고하며 의견을 모았다. 

샛길시장이 야외 공원에서 운영된다는 말에 다들 설레는 모습이다. 


그래서 달솜예 친구들은 달그락을 매일 같이 나와 옹기종기 모여 준비 중이다. 

이 친구들이 설레고 기대하고 준비하는 만큼 샛길시장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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