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출간 전 연재] !!
폭풍 공감을 얻은 바로 그 책!
어머니의 반복된 이혼, 네 명의 아버지
아들의 질문과 어머니의 대답 속에 드러나는 진짜 어머니의 삶.
잘 안다고 만 생각했던 가족에 대한 새로운 시각.
<심야식당> PD인 저자가 100가지 질문을 통해
만나게 된 어머니의 인생
“어머니, 처음으로 묻습니다.
당신의 인생을.”
“당신에게 가족이란?”
누가 내게 이렇게 물으면 지금도 확실히 대답할 수 없다.
그러나 함께 인생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 가족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가족이기 때문에 어려움을 극복해갈 수 있다. 그리고 그 가족을 이끌어 가는 것은 아버지인 나다. 대답은 간단하다. 아버지가 있고, 어머니가 있고, 아이들이 있다. 그것이 가족이다. 때로 아버지나 어머니 어느 한쪽만 있다고 해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아버지 혹은 어머니가 있고 아이가 있다. 그것이 가족임에는 변함이 없다.
만약 아버지도 어머니도 없다면 아이들이 성장해서 아버지, 어머니가 되면 된다.
그렇게 각각의 삶의 장면을 만들고 클라이맥스까지 갈 수 있다. ‘가족’은 계속된다.
-<어머니에게 보내는 100가지 질문> 중 -
책 소개
일본 인기 드라마 <심야식당> PD인 저자가 100가지 질문을 통해 만나게 된 어머니의 인생. 50이 된 아들이 70이 넘은 어머니에게 오랫동안 묻고 싶었지만 묻지 못했던 100가지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얻게 된 그 대답 속에 어머니의 진짜 삶이 있었다.
어머니의 반복된 이혼, 네 명의 아버지…. 질문을 던지기 전에는 그저 ‘사랑꾼’이라고만 생각했던 어머니! 아들의 질문과 어머니의 대답 속에 드러나는 진짜 어머니의 삶. 잘 안다고만 생각했던 가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에세이다. 묻지 않으면, 끝내 알 수 없다. ‘엄마’라는 이름표를 뗀, 그녀의 인생을.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렇게 제안한다. “만약 이 책을 읽는 여러분이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으면 100가지가 아니라 해도 나름의 질문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미처 몰랐던 부모님의 맨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부모님으로부터 태어난 자신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서도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어머니에게 질문한다는 것
우리에게는 저마다 어머니가 있다. 우리에게 어머니는, 그저 ‘어머니’로 충분했다. 특히 아들들에게는 그것이면 충분했다.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늘 그 자리에 있으면 됐다. 그런데 쉰 살의 아들이 열네 살 터울의 둘째아이를 갖게 되면서 문득 궁금해졌다. 부모로서의 자신. 그리고 자신의 부모. 저자에게는 어렸을 적 헤어진 아버지 대신 늘 어머니가 전부였다. 아들은 어머니에게 처음으로 물어본다. 어머니의 진짜 삶에 대해. 어머니에게 질문을 한다는 것은, 어머니에게 관심을 가진다는 것, 그리고 어머니의 대답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머니가 아들의 질문에 대답한다는 것
어머니는 처음으로 아들의 친아버지와 어떻게 헤어지게 되었는지 들려준다. 그리고 이어서 세 남자를 만나게 된 경위를 알려준다. 아들이 물어왔기 때문이다. 아들은 어머니에게 질문을 하기 전에는 어머니를 그저 ‘<베티블루> 같은 어머니’라고만 생각했다. 자신에게 네 아버지를 만들어준 사랑꾼이라고만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머니의 답변 속에는 20대의 이혼녀가 어린 두 아들을 키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두 아버지가 있었고, 아이들이 가장 우선순위였음에도, 사랑 때문에 괴로워한 한 여인의 고뇌가 있었고, 항상 두 아들을 위해 미친 듯이 일해야 하는 가장으로서의 엄마가 있었다. 먹여 살리기 위해 두 아들을 친정에 떼어놓고 몇 년씩 일해야만 하는 엄마로서의 고독이 있었다. 잘못된 선택으로 눈물 흘리는 인간으로서의 후회와 반성도 있었다. 답변 속의 어머니는 다양한 모습이었다. 그저 ‘어머니’가 아니었다.
아들이 어머니에게 질문을 한다는 것
저자는 말한다. “‘모든 남자는 마마보이’라고 누군가 말했는데, 그렇게 남자들은 평생 어머니와의 연결고리를 찾으며 사는 존재가 아닐까”라고.
일반적으로 살가운 딸들과 달리 무뚝뚝한 아들은 어머니에게 묻지 않는다. 그래서 보통 아들들은 모른다. 엄마의 삶을. 파란만장하지 않은 어머니의 삶은 없다는 걸. 어쩌면 엄마도 아들이 자신의 삶에 대해 궁금해 하기를 바랐을지 모른다는 걸.
100가지 질문과 답이 오고 간 후
저자는 여장부 같은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어머니의 삶에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낀다. 늘 어머니를 기다리던 어린 시절, 함께하지 못한 가족, 익숙하지 않은 새아버지들과의 삶, 그에 따라 반복되던 전학, 아버지의 부재로 인한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역할에 품던 회의 등을 담백하고 솔직한 어머니의 대답 속에 풀어내고 끝내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끝을 맺는다. 그저 ‘감사하다’는 말이지만 그건 그전의 ‘감사하다’는 말과는 다르다는 말과 함께.
글 : 모리야 다케시
1966년 일본의 아이치현에서 태어났다. 일본대학예술학부 영화학과를 졸업하고 후지 TV에서 수많은 연속 드라마를 연출했다. 그 후 드라마 · 영화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앳무비(Atmovie)를 설립했다. 대표작으로 드라마 <심야식당>, <장난스런 Kiss Love in TOKYO>, <더 퀴즈쇼>, <어린이 경찰>, <여자 구애의 밥>, <모두 초능력자야!>, <한계집락주식회사>가 있고 영화는 <심즌스>, <Little DJ 작은 사랑의 이야기>, <우리들과 경찰아저씨의 700일 전쟁>, <행복의 빵> 등이 있다. 2014년 영화 <사무라이프>로 영화감독으로도 데뷔했다. 지은 책으로는 ≪심슨즈≫, ≪자신 프로듀스≫가 있다.
첫 아이와 14살 차이가 나는 둘째 아이가 태어나면서, 문득 부모로서의 자신과 부모의 삶에 대해 궁금해졌다. 50이 다 된 아들은 어렸을 때 헤어진 친아버지를 대신하여 씩씩하게 두 아이를 키워 온 어머니의 삶에 대해 묻게 되면서 오고간 질문과 답을 정리하여 이 책을 쓰게 되었다. 그는 어머니의 삶에 대해 묻기까지, 50년이 걸렸다. 그리고 자신이 생각해온 어머니와는 완전히 다른 어머니의 생각과 삶에 대해 알게 되며 눈물을 쏟았다고 고백한다.
지은이 모리야 다케시|그린이 김혜정 |판형 128×188mm |발행일 2018년 6월 27일 |쪽수 200쪽
제본 무선(본문 1도) |가격: 12,800원 |분야 문학 > 에세이 | ISBN 978-89-97870-29-5 03830
어머니에게_보도자료.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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