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 산행기·종점 : 경북 경주시 안강읍 양동마을 02. 산행일자 : 2016년 5월 01일(일요일) 03. 산행날씨 : 맑음 04. 산행동지 : 마누라 05. 산행코스 : 양동마을 주차장--->관가정--->무첨당--->휴휴산장 앞--->석창산 이정표--->우측 가축장, 좌측 철망--->운동기구--->석창산 정상(리번 많이 달린 곳, 정상석 없음)--->좌측(희미한 길)방향--->우측 산소 앞 지나--->안계저수지 보인는 곳에서 되돌아 나와--->다시 정상--->서백당--->양동마을 주차장(7k) 06. 찾아가기 : 경부고속도로 경주IC--->포항방향--->양동마을 07. 산행소감 : 어제 토요일 산행(라동 형제봉-시루봉코스)은 무리를 범해 후회하는 바가 많았습니다. 자고 나 햇빛을 보니 마음이 약동해 집에 머물 수가 없었습니다. 가장 무리하지 않는 산을 찾다보니 그 유명한 양동마을 뒷산인 석창산으로 향했습니다. 산을 좋아하지 않는 집사람을 꾜셔서 가려하니 낮은 산을 고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양동마을이야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다보니 모르는 이가 없겠지만 석창산은 전혀 낯선 산이었습니다. 그런 만큼 오르는 이도 없고 이정표도 없어 둘이서 호젓하게 오르는 산행이었습니다. 운동기구가 있는 곳에서 거나하게 곡차도 마시고 점심도 먹고는 호기심에 젓어 능선으로 능선으로 계속 가보았습니다. 오른쪽 나무가지 사이로 크나큰 호수의 물결이 반짝그려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가보니 안계저수지였습니다. 호수가엔 그 누구도 없고 평화롭기가 그지없습니다. 여기에 낚시배라도 한척 띄웠더라면 더욱 좋았을걸 하면서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다시 그 길로 되돌아 나왔습니다. 인적이 없는 산은 산 자체의 매력이 없거나 주위에 유명한 산이 있을 때라는 걸 잘 알겠습니다. 석창산은 둘 다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다시 설창산을 간다면 안계저수지로 내려와 마을 오른쪽 성주봉으로 올랐다가 하산하겠습니다. 주차장에서 본 집뒤의 석창산입니다. 야산과 같지요 '땀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라는 문구만 들어옵니다 좌측의 관가정으로 갔다가 그 뒤로 석창산으로 올랐다가 우측으로 내려올 예정입니다 설창산이 삼각형으로 보입니다. 관가정으로 올라갑니다 관가정. '가'자가 농사지을 '가'이네요. 여기서 들판에서 농사짓는 광경을 본다는 의미이겠지요. 마당엔 오래된 향나무도 역사를 증명합니다 무첨당 입구에서 건너편을 본 모습입니다 무첨당 무엇을 더하겠습니까? 이제야 설창산으로 갑니다 멀리 회재 이언적 선생의 옥산서원이 있는 자옥산도 보이네요 건너편엔 구미산 기슭도 보입니다. 그 가운데 안강들판이 펼쳐져 있습니다. 여기서 나온 수확이 양동마을을 건사했겠지요 강아지 똥풀입니다 등나무 꽃이고요 우리를 탈출한 닭들도 한가합니다. 이 길을 오릅니다. 야산같지요 여기서 곡차와 중식을 거룩하게 하였습니다 산소가에서 쑥도 깹니다. 정상석이 없지만 많은 리번이 걸여 있는 것으로 봐 정상인듯 합니다. 안계저수지 입구가 보입니다 잔잔한 호수입니다. 이 물이 포항제철의 공업용수로 활용된다네요 생강나무입니다. 비비면 생각냄새가 납니다 유채꽃입니다 이 알림판은 리모델링이 필요합니다 이 언적 선생의 탄생지라네요 향나무가 역사를 말합니다 이팦나무입니다 민들레 군락지네요 옥잠화 아닌가요 성주봉입니다 다시 바라본 설창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