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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색소폰의 매력, 테너색소폰의 매력
색소폰에 입문 단계로 일반적으로 알토 색소폰을 먼저 하고 나중에 테너 색소폰으로 넘어갑니다. 그다음 소프라노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배우는 분들의 취향에 따라 달리 선택하여 연주하시면 됩니다. 소프라노는 고음악기로, 알토는 중고음 악기로, 테너는 중저음 악기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알토색소폰은 처음 배우시는 분들이 쉽게 접하는 악기로 Eb 조 악기라 합니다. 테너 색소폰은 Bb 조입니다. 테너는 중후한 소리가 매력적이어서 중년의 남자들이 선호하는 악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소프라노나 알토도 제 각각의 매력이 있어 그 매력에 이끌리어 선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프라노의 매력은 케니 지의 연주를 들어 보면 알 수 있으므로 생략하고 알토와 테너를 비교하여 설명을 하겠습니다.
알토의 매력은 아무래도 워렌 힐의 헤이 쥬드와 에이스 캐논의 로라를 연주하고, 실 오스틴의 데니보이를 연주하는 목표점이 모든 아마츄어들의 궁극적 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각종 테크닉을 익히기 위해 고수들을 찾아 배우고 있습니다. 플레젤렛음을 내기 위한 피눈물 나는 노력과 연습은 해 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습니다.
테너 역시 그러합니다. 테너도 플레젤렛의 고음을 내기도 어렵지만 이보다 더 어려운 연주는 저음의 연주라고 생각합니다. 알토, 테너 공히 저음 Bb 음이 가장 낮은음이지만 알토에서는 저음 C음을 최저음으로 포에브 위드유 나 데니보이 같은 특이한 연주곡에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동호회는 알토로 저음 C음과 B 음으로 가요를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물론 특정한 곡에 한해서 불수는 있지만 모든 곡을 이렇게 해서는 알토의 음역을 벗어나는 연주이므로 고생만 할뿐 알토의 음색을 내는 연주는 아니라고 봅니다. 따라서 알토의 최저음은 D이상으로 해야 제대로 된 알토연주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동호회도 지도자를 잘 만나는 것도 색소폰의 인연이라 생각합니다.
테너는 아무래도 중후한 저음의 매력을 느껴 저음연주를 시도 해 보지만 그리 만만하게 소리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연주자들이 알토는 고음이 내기 어려우니까 중저음쪽으로 연주하는 경향이 있고 테너는 저음이 어려우니까 중고음쪽으로 해서 연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테너의 저음연주는 일반적으로 저음이 B 음이 오도록 해서 연주합니다. 저음 B음이 오는 곡은 G 메이져 키이거나 Em 키입니다, 저음이 C가 오는 곡은 F 메이져 키이거나 Dm 키입니다. 이정도 연주만 해도 훌륭한 연주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기계는 그 기계의 성능을 100 % 활용할 수 있어야 하고 자동차 역시 그렇습니다. 색소폰도 악기구조상 모든 운지를 다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최저음 Bb에서부터 최고음 F# 까지 연주 할 수 있도록 연습하여야 합니다. 여간해서 하기는 힘이 듭니다. 피아노도 건반이 88개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2옥타브 이내의 건반만 사용하므로 피아노 안의 액션에 달려 있는 햄머가 그 부분만 닳아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알토는 중고음이 매력이어서 저음쪽으로는 연주하지 않지만 테너는 저음이 매력적이기에 고음보다는 저음쪽으로 이조를 해서 연주하는 것이 테너음색에 맞는 연주라 할 수 있지만 이게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기에 모두들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테너의 최저음은 Bb 음입니다. 그래서 아마츄어 연주를 벗어나는 지름길은 저음 Bb 음을 사용하여 연주하는데 있습니다. 물론 플레젤렛음도 정복하여야 하겠지요. 음역이 Bb 음을 사용하는 키는 Db, Gb, Eb, Ab 키입니다. 주로 b 계열의 키입니다. 이중에 가장 어려운 키가 Db, Gb 키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b 계열의 키를 선호하는 연주자가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자기 나름의 테너색소폰 연주철학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테너 색소폰은 저음 Bb 음까지 연주해야 테너악기의 존재목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저음 가수인 배호노래와 문주란의 노래는 최저음을 Bb 음으로 연주 해야의 맛이 살아 나는 것 같습니다. 실제 연주 해 보니 평상시 최저음인 B음과 C음으로 연주하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저음의 매력적인 맛이 베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필자도 최저음이 Bb 음 이 되도록 연습을 하는 재미에 빠지고 있습니다. b계열의 키는 전통적으로 클래식 음악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 키입니다. 찬송가에도 # 계열의 찬송가 보다 b계열의 찬송가가 더 많이 있는 것을 봐도 b계열의 찬송가가 음향학적으로, 심리학적으로 아무래도 인간의 마음을 더 감동시키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b계열의 음은 피아노 건반중에 검은 건반들입니다, 피아니스트들이 연주할 때 아무래도 흰건반 보다는 검은 건반이 위로 돌출되어 있으니 흰건반 보다 손가락 터치가 쉽기 때문에 작곡가들이 b계열로 작곡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 봅니다.
교회서 반주를 한 경험으로 보면 b 계열의 F, Bb , Eb, Ab, Db 키의 곡들이 # 계열의 찬송가 보다 반주하기가 쉽습니다. 경험상 E키는 반주하기가 까다로워 반음을 낮추어 Eb 키로, A 키는 Ab 키로 연주한 경험이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반주자들은 그렇게 반주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반대로 기타나 색소폰은 b 계열이 운지가 어렵고 # 계열이 상대적으로 운지가 쉬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 계열의 곡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알토 색소폰을 연주하시는 분들은 플레젤렛의 고음을 정복하고 테너색소폰을 연주하시는 분들은 플레젤렛의 고음과 저음 Bb 음 두 가지를 정복 할 수 있도록 연습하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각자의 발달단계에 따라 하시는 게 좋지요. 색소폰의 연주 실력은 인간의 발달단계와 흡사하기 때문입니다. 각자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각자의 발달단계에 따라 또 다른 연주 영역에 도전하시어 색소폰의 맛에 푹 빠져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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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들러주시어 고맙습니다.
감사함니다 필요한영양분을 섭취하고감니다~~~~~~~~
영양실조 안되게 많이 섭취하세요 ㅎㅎㅎ
@최종운 넵 감솨함니당 ㅎ
재미가 있네예! 알면알수록~~
정말 좋은 정보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