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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Na 서울 삼성점입니다.
월동준비?와 바쁘게 일하느라 오랜만에 포스팅하게 되었네요.
약한 감기가 몇 번씩 왔다 갔다 했네요..
확실히 요즘에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따듯한 옷으로 잘 챙겨 입으시고, 실내외 온도의 차이에 적절히 대비하셔서
몸살감기 걸리지 않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포스팅할 차량은
Porche 911 4S 3.0 Turbo 모델입니다.
요즘 트렌드가 다운사이징&성능UP !
말 그대로 배기량은 낮추고 효율은
높이는 터보 쪽으로 가는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터보 차량은 효율이 좋고 잘 나가는 반면에 일반 N/A차량보단
유지 보수가 조금 더 까다로운 게 작은 아쉬움이긴 합니다.
대배기량 자연흡기가 사라지는 것은 아쉽지만 포르쉐도 세계적인 흐름을 거스를 순 없겠죠.
역시 언제 봐도 포르쉐 특유의 디자인은 개구리를 연상시킵니다.
징그러운 개구리가 아닌 예쁜 개구리..ㅎㅎ
포르쉐는 RR 타입의 엔진으로 차량의 후미에 엔진이 위치해 있습니다.
일반 차량을 비유하자면 트렁크 위치에 엔진이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엔진 오일필터를 교환하려면 탈거할 것이 몇 개 있습니다.
뒤쪽의 엔진 후드를 열어 보면 흡기구와 냉각팬이 사진과 같이 보입니다.
먼저 엔진 커버를 잘 분리하고~
냉각팬도 분리합니다.
이번 신형 포르쉐 911은 이전 911 모델들과 다르게 흡기구의 양옆으로 커넥터가 꽂혀 있습니다.
겨울철엔 자칫 잘못하다간 작은 플라스틱 부품들은 부러지기 쉬우니 이점을 조심해서 탈거합니다.
커넥터와 커넥터 핀을 탈거하고 흡기구도 마저 탈거 합니다.
여러 가지를 탈거하니 이제서야 엔진오일 필터 하우징이 보입니다.
어우~~ 번거로워요.ㅎㅎ
오일필터를 탈거하는 도중에 오일이 새어 나올 수 있으니
종이타월 등을 미리 깔아두어 하우징을 타고 흐르거나,
폐오일이 떨어져 차체에 묻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오일필터 캡을 열어 기존의 오일필터를 탈거했습니다.
새 오일필터와 오일필터 고무 오링을 새것으로 교환합니다.
저희 JNa에서는 애프터마켓용 MANN 필터와 MAHLE 필터를 사용하며,
신차의 경우 순정 필터도 다수 구비되어 있습니다.
순정 필터의 경우 모든 차종이 준비되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원하시는 고객분들께선 유선으로 문의전화를 주시면 준비해드리겠습니다.
포르쉐 순정 필터입니다.
포르쉐는 순정 및 사제 필터의 고무 오링이 녹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입고된 차량은 출고된 지 얼마 안 된 차량이어서 순정 필터로 교환하였습니다.
순정과 JNa에서 취급하는 엔진오일필터의 차이점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저희가 취급하고 있는 MANN,MAHLE 제품은 순정 필터와 성능 및 모양이 동일합니다.
그 이유는 MANN,MAHLE 필터는 유럽 자동차 회사 필터류의 순정을 납품하는 회사이기 때문이고,
순정과 100% 동일 제품이므로 성능에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단지 순정과 차이점은 순정품은 납품받는 자동차 회사의 로고 각인이 찍혀있고 품번이 다르다는 것이죠.
(물론 가격도 다릅니다. 순정의 사악한 가격..ㅋ)
성능상 문제는 없지만 센터에서 태클이 들어올 수 있으니 보증이 남은 차량은 가급적 순정품을 사용하는 게 마음이 편하죠.
엔진오일필터 신품과 신품 고무 오링을 교환하여 필터 하우징 캡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오링을 교환하실 때 주의점은 오링이 제위치가 아닌 나사산에 끼워져 모르고 장착하면,
시동을 걸었을 때 압력이상과 오일이 뿜어져 나오는 현상을 초래할 수 있으니,
오링을 끼우고 나서 다시 한번 확인 후 필터를 체결합니다.
오일필터를 탈거하고 나서 오일필터 하우징에 남아있는 기존 잔유를 석션합니다.
양은 많지 않지만 하우징 속 잔유를 제거해 주는 것이 교환율을 조금 상승시켜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깨끗이 석션된 하우징에 새 오일 필터를 장착하면 저희와 손님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일필터를 교환하고 차량을 리프트 업하고 나서 찍은 하부 사진입니다.
기존 911과 마찬가지로 별도의 언더커버는 없었습니다.
터보 차량이라 양쪽 배기 매니 폴더 끝단에 터빈도 보입니다.
엔진오일 팬과 드레인코크(볼트)는 플라스틱 재질의 부품으로 바뀌었네요.
엔진오일 팬입니다. 위에 동그랗게 생긴 모양이 드레인 코크(볼트)입니다.
요즘 벤츠,BMW,폭스바겐 등의 신형 모델에서 오일 팬과
드레인 코크(볼트)가 플라스틱 재질로 변경된 차량이 많이 늘어나고 있네요.
재료기술이 발달해서 플라스틱도 변형 없이 고열을 견뎌낼 수 있으니
경량화와 원가절감을 위해 많이 선택하는 것 같습니다.
엔진오일 드레인 중입니다.
포르쉐는 폐유의 드레인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립니다.
오일의 점도나 온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20~30분정도 소요됩니다.
자유낙하로 최대한 오일을 드레인 합니다.
기존 엔진오일 드레인 중입니다.
주입할 오일은 모빌원 0W-40 실버입니다.
모빌원은 포르쉐의 순정유이기도 합니다.
가격도 저렴하여 엔진오일을 자주 교환하는 포르쉐의 특성상
순정유가 경제적으로 합리적입니다.
은색통(실버)는 북미지역에서 순정 오일이고 한국에선 금색통(골드)가 순정 오일입니다.
성능상 차이는 없고 모빌의 지역별 유통의 차이점이니 통의 색상에 신경 쓰실 필요가 없습니다.
엔진오일 주입하는 사진은 깜빡하고 못찍었네요...하하하;;;;;
엔진오일 주입을 마치고 엔진오일량 측정을 위해 예열 중입니다.
차에 편안히 앉아서 가난한 저는 소유할 수 없는 차를 구경이나 하고 있습니다..
차.....참 예쁘다..ㅜㅜ
오일량 측정을 위해서는 오일 온도를 90도까지 올려야 하기에 시간이 오래 걸리죠.
여름엔 좀 더 빠르지만 겨울엔 기온이 낮아서 오래 걸리네요.
오일량이 적절히 잘 맞았네요. 911의 엔진오일량은 8L 입니다.
보통 8통으로 작업을 하며 실버기준 1L가 안되는 946ml 이므로
7.5L 정도 주입이 됩니다.
7.5L를 주입해도 정상범위이기 때문에 성능이나 주행상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8L를 맞추기 위해서는 500ml가 더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1통을 더 구매하셔야 하고 남은 500ml는 보충용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손님께서 8L를 맞춰달라고 하셔서 손님께서 가지고 계신 보충용으로 마저 채워드렸습니다.
8L를 주입하게되면 위의 사진처럼 70~80%정도 됩니다.
처음부터 오일량을 가득 채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오일 교환 후 오일량 측정시의 오일 온도는 정상 주행 시의 온도보다 낮기 때문에
온도 상승에 의해 엔진오일이 약간 늘어날 수 있으니 그것에 대한 대비이죠.
Porche 911 4S 3.0 Turbo의 작업시간은 약 1시간30분 소요되었으며,
작업 내역은 엔진오일 과 오일필터를 교환하였고,
총 작업 비용은 209,000원 입니다.
그럼 이것으로 오늘 포스팅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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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아래 전화 번호로 문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