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제기/
이번 주에는 구약 역사서의 두번째, 세번째 책 '사사기 및 룻기'를 살펴보겠다.
'사사'란 이스라엘 왕정 시대 이전에 백성들을 지도했던 정치, 군사적 지도자를 말한다.
영어로는 Judge라 번역되었고, 공동번역성경은 판관기라 칭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기억나는 사사로는 누가 있고 이유는 무엇인가?
좋다.
가나안 정복 이후 사울, 다윗 왕국이 들어서기까지 약 340년의 시기의 특징은 무엇일까?
이를 한마디로 말한다면 사사기의 마지막 구절과 같이 왕이 없어서 제 멋대로 살았던 시기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정말 왕이 없었는가?
아니다 분명 왕이 있었다.
우리 하나님께서 친히 왕이 되셨었다. 그것은 이미 출애굽기 20장 언약에서 서로 약속된 것이었다.
그러나 불경건, 교만과 불순종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금송아지를 하나님이라 했던 것처럼 각자가 왕이 되어서 제 갈길로 갔었던 것이었다.
이를 다루시는 하나님의 방법이 외부의 적들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을 떠나면 외부의 적들을 일으키셨고, 그로 말미암아 고난을 받으면 그들은 그 때에에 하나님을 찾았다.
그러면 사사를 보내셔서 구원하시고, 평안히 살아가 또 하나님을 잊으면 고난이 찾아오는 반복되는 싸이클을 보여준다.
여기서 건지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메시야(그리스도)이다.
불완전한 인간 구원자 대신 완전하고, 영원한 구원자 그리스도 예수를 보내시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사용하신 여인이 룻이다.
룻은 그의 믿음의 결단을 통해 다윗의 조상이 되었고, 나아가 예수님의 족보에 오르는 영광을 얻게 된다.
오늘날도 하나님은 이러한 믿음의 사람들을 찾으신다.
예수님을 주로 모시고, 세상에 예수님의 왕권을 선포하는 사람들을 부르셔서 사용하신다.
<사사기 구조>
<룻기 족보>
보아스(룻) - 오벳 - 이새 -다윗 (룻기4:21,22) - - - - 예수 그리스도
핵심성구/
(사사기21: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관련질문/
1. 제일 기억나는 사사는 누구인가요?
2. 룻이 시어머니를 따라 낯선 가나안 땅으로 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3. 나의 삶에 있어서 왕은 누구인 것 같은가요?
4. 내가 예수님을 찾는 때는 언제인가요?
5. 예수님의 왕되심, 주되심을 인정하는 삶은 어떤 삶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