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 베이더 긴즈버그(82·왼쪽) 미국 연방대법원 대법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를 방문해 박한철 헌재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헌법재판소 제공) © News1 |
미국 연방대법원 대법관의 헌재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소장과 긴즈버그 대법관은 이날 아시아지역 인권 보장을 위한 아시아 인권재판소 설립 및 최근 헌재 결정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김소영 대법관과 함께 강연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ku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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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즈버그 미국 대법관, 오늘 대법원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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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초청으로 방한 중인 진보적 성향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미국 연방대법관이 오늘 대법원에서 강연을 합니다.
강연회는 오늘 오후 5시 대법원 대강당에서 판사와 변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소수자 보호와 인권, 또 상고심 운영현황 등을 주제로, 김소영 대법관과 대담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지난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 지명으로 연방대법관이 된 긴즈버그는 미국 역사상 두 번째 여성 대법관이자 진보적 결정을 주도해왔습니다.
특히, 2년 전에는 대법관 가운데 처음으로 동성 결혼 주례를 맡았고 낙태 시술 금지에 반대 의견을 내는 등 판결을 통해 소수자 보호에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
특히, 2년 전에는 대법관 가운데 처음으로 동성 결혼 주례를 맡았고 낙태 시술 금지에 반대 의견을 내는 등 판결을 통해 소수자 보호에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이종원 [jong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