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려간 그림책 <Outside in> 은 보리님께로~~
선물로 받은 그림책은 <고구마유> from Kishy
키쉬가 보여줄때 부터
"나에게 와라 ..나에게 와라..나에게 와라.." 주문을 쎄게 했더니만
떡 하니, 키쉬가 저를 뽑지 뭡니까 크하하
암튼 일단~~
Outside in 부터
Outside in 더스트 커버를 벗기면
경계없는 문이 나온다
나는
한 발
한 발
밖으로 들어간다
밖에 있을 때
밖은 우리의 일부다
둘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다
복도 마루 ..흠
창으로 들어오는 빛
넘 좋다
번역본 제목에
'..손짓해요'가 들어있는 것이
수긍된다
고구마유는
Kishy 왈, 고구마구마의 2탄이라나 뭐라나 ㅎㅎ
그 고구마가
내가 누구게유?
묻는다
여기가 어디유?
난 누구유?
이름도 모르는구먼유
말한다
일상적 실재(consensus reality)와
비일상적 실재(non-consensus reality) 사이에서
앨리스도 아닌
우리의 고구마는
어떻게 될 것인가?
여기가 어디래유?
사이다 작가의
고구마 다음 편이 기대된다^^
'옛날 종파가 다른 두 선사가 강물이 흐르는 다리 위에서 만났다. 한 선사가 다른 선사에게 강물의 깊이에 대하여 물어보자, 선사는 대답 대신에 그를 물속으로 던져 버렸다. 그때서야 비로소 깊이를 물었던 다른 선사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35~ 36쪽 by Arnold Mindell
첫댓글 앨리스의 나무와 고구마유가 이렇게 만나네요. 뚜셰샘의 사유와 통찰에서 모험을 만납니다.
그 모험 몹시 궁금하고 또 응원해유~~p.s. 통찰은 아니고, 그냥 읽고 있던 책이라 ㅋ
kishy에게 몹시 고마워유~~전해주삼
저 오늘 저녁 간식으로 고구마 먹으면서 이 글 다시 읽고 있어유 ㅎㅎㅎ
오매 맛나겠어유~~나도 구워 먹어야지^^ 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