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보상금(Training Compensation)과 연대기여금(Solidarity Contribution)
[출처] 잘키운 축구선수 여러 팀 먹여살린다 - [FIFA 연대기여금]|작성자 Mazal T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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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규정에 따르면 보상금은 훈련보상금(Training Compensation)과 연대기여금(Solidarity Contribution)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훈련보상금(Training Compensation)은 선수의 나이가 만 23세가 될 때까지 적용됩니다.
훈련보상금 지급의 대상이 되는 선수는 ▶프로선수로 처음 등록하거나 ▶이미 프로팀에 등록했더라도 다른 나라로 이적한 선수가 대상이 됩니다.
처음 프로가 되는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그 선수가 만12살부터 만21살까지 속했던 아마추어팀, 즉 초등학교부터 고교, 대학, 클럽팀에 훈련보상금을 지원하여야 합니다.
이미 프로에 등록한 선수가 다른 나라로 이적하는 경우에는 선수가 직전에 속한 프로팀에게만 훈련보상금을 지급하면 됩니다.
연대기여금(Solidarity Contribution)은 프로 선수가 계약 만료 이전에 다른 나라의 팀으로 국제 이적하여 이적료가 발생할 때 지급하는 돈입니다. 계약 만료 이전에 이적하는 선수에만 해당하므로 자유계약 선수는 제외됩니다. 훈련보상금이 선수가 만23세가 될 때까지 적용하는 것이라면, 연대기여금은 나이에 상관없이 프로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국제 이적을 할 때마다 적용되는 것이 다른 점입니다. 이적을 통해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만12세부터 만23세까지 선수가 소속됐던 각 팀들에게 연대기여금을 줍니다.
연대 기여금은 나이에 따라 금액이 다릅니다. 만12세부터 만15세까지 소속했던 팀에게는 총 이적료의 0.25%씩을 지급하고, 만16세부터 만23세까지 소속했던 팀에게는 총 이적료의 0.5%씩을 지급합니다.
예) 김민재 선수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료 700억원을 받고 이적했을 때 맨유 구단이 지급하는 연대기여금
가야초등학교에 지급하는 금액 : 1년(만12세) X 이적료의 0.25% = 이적료의 0.25%
남해해성중 & 연초에 지급하는 금액 : 3년(만13세 ~ 만15세) X 이적료의 0.25% = 이적료의 0.75%
수원공고에 지급하는 금액 : 3년(만16세 ~ 만18세) X 이적료의 0.5% = 이적료의 1.5%
연세대학(2년 재학)에 지급하는 금액 : 2년(만19세 ~ 만20세) X 이적료의 0.5% = 이적료의 1%
K리그 전북현구단에 지급하는 금액 : 2년(만21세 ~ 만22세) X 이적료의 0.5% = 이적료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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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지급액 = 총 이적료의 4.5%
김민재 선수의 이적료를 700억이라 가정할 경우
가야초는 1억7천5백만원, 남해해성중&연초중은 5억2천5백만원, 수원공고는 10억5천만원, 연세대는 7억원, 전북현대는 7억원을 지급받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잘키운 선수 한 명이 이렇게 많은 축구팀들에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니 참 좋은 제도라고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