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의 윷판을 찾는다.
익산 미륵사지 일원에 있는 지명에서 단군의 윷판을을 찾는다
전북 익산시 미륵사지 일원에는 주역(周易)의 괘이름이 든 지명이 있다.
단군의 윷판이란 무엇인가.
단군의 윷판이란 이 용어는 환단 고기에 맨 처음 나온다. 10세 노을 단군의 제위 16년 병진년에는 신령스런 거북이 등에 그림을 지고 나타났다. 그 그림은 단군의 윷판 같았다. 이 윷판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고 익산 미륵사지 일원에 있는 익산 평야에 있는 지명들부터 밝힌다.
왜 윷판인가.
윷놀이는 동북아 일대에서 우리 민족 생활과 함께 하여온 놀이이다. 이 놀이에 관한 이야기나 유적이 익산시 일원에 있을 수 있다. 바로 이 윷판과 관련된 역사적인 유뮬과과 사료가 있다.
익산시 미륵산 정상에 있는 장군바위와 익산시 미륵사지 주춧돌에는 윷판이 그려진 구멍이 뚫려 있다. (김일권, 별자리형 바위구멍에 대한 고찰,146-147면, 한국대학박물관 협회, 1998년) 이와 더불어 익산은 고조선과 고구려의 역사와 함께하는 곳으로 웅포란 지명이나 미륵산에 있는 준왕 산성이 있다.
이에 관련한 지명으로는 익산시, 함열면, 임피면, 황등면, 그리고 미륵사지에 있는 두 연못이다. 이들 지명들은 신증 동국여지승람에 밝혀 있고 주역과 관련이 있는 지명들이다(익산시益山市는 익益괘, 함열면咸悅面은 함咸괘, 임피면臨皮面은 임臨괘까지는 괘 이름이다. 황등黃登은 주역 곤괘의 문언전에 있는 천지현황天地玄黃의 황黃자이다. 두 연못은 연못을 나타내는 태兌 괘가 두 개로 겹친 태위택澤委澤이다) 이야기 순서는 주역의 괘들과 이들 괘 이름이 든 지명을 찾은 순서에 따라 기술하고자 한다.
이와 아울러 양해를 구하고자 하는 것은 저는 이에 관한 연구를 하는 학자나 주역을 공부하는 학도는 못된다. 이에 관한 이야기들은 어느 한 순간에 뜬금없이 생각난 것을 몇 년에 걸쳐서 찾아진 것으로 이를 시로 표현하여 한 권의 시집으로 엮어가는 중에 이야기들을 나타내어 여러 독자 분들과 나누고자 한다. 이렇게 이런 이야기들이 여러 사람과 공감이 된다면 익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계 문화유산 등록에 미력이나마 보템이 되보고자 하는 소원이다.
다음은 익산 평야 일원에 있는 지명들과 윷판을 먼저 맞추어본다.
윷판은 날밭, 앞밭, 뒷밭, 쨀밭이 둘러 있고 그 한가운데는 방여라고 한다. 이 날밭은 미륵사지 두 연못이다. 앞밭은 함열, 뒷밭은 임피, 쨀밭은 익산이다. 한 가운데 방여는 황등면이다.
먼저 익산시이다. 이 지명은 맨 처음으로 주역의 괘와 연관해서 찾은 지명이다. 이 괘는 주역의 42번째 괘로서 풍뢰익(風雷 益) 괘의 '익(益)자가 들어있는 지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