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명 : 유니버설발레단 가족발레 "심청"
장르 : 대전무용 공연
날짜 : 2016년 5월 13일(금)~5월 14일(토)
시간 : 금 19:30 / 토 15:00
장소 :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티켓정보 :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C석 1만원
관람등급 : 6세 이상 (초등학생 이상 권장)
소요시간 : 약 135분 (인터미션 15분씩 2회 포함)
주최/기획 : 대전예술의전당
문의처 : 042-270-8333
예매처 :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아르스노바
[공연소개]
토슈즈를 신은 한국의 고전
세계가 인정한 최초의 한국발레
<심청>은 유니버설발레단 창단 이후 1986년 초연된 이래 13개국에서 200회 이상 무대에 올려진 유니버설의 대표작이다.‘발레 한류’라는 말을 낳은 최초의 한국발레로도 꼽힌다. 2011년부터는 유니버설발레단 월드투어의 메인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강수진, 문훈숙, 김인희를 키운 스승이자 유니버설발레단의 초대 예술감독을 지닌 에드리엔 델러스가 우연히 동화책을 선물하려 들른 서점에서‘심청’을 접하고 서양에는 없는 동양의 ‘효’ 사상에 감동해 유니버설발레단의 첫 창작발레로 탄생된 <심청>은 자존심이 강하기로 유명한 뉴욕타임즈와 LA타임즈를 사로잡으며 이후 뉴욕 링컨센터, 워싱턴 케네디센터 등 최고의 극장에서 고전발레보다 더 큰 박수 갈채를 받으며 세계인을 감동시키고 있다.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는 심청의 희생적 사상, 한국의 독창성이 살아 숨 쉬는 무대와 의상이 돋보이는 <심청>은 2막 바다 속 용궁장면에서 보여지는 화려한 디베르티스망과 완성도 높은 수중 씬. 그리고 3막 달빛아래 국왕과 심청이 추는 로맨틱한 파드되까지 한국적 아름다움을 서양의 발레문법에 제대로 녹여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아 보다 성숙한 무대가 기대되는 발레 <심청>,
세계를 사로잡은 우리 것의 아름다움에 5월, 온가족이 함께 빠져보시길...
[시놉시스]
1막 1장│도화동 심학규의 집
태어나면서 어머니를 잃은 심청은 아버지 심 봉사에 의하여 키워지고, 효심 많은 소녀 심청은 눈먼 아비를 봉양한다. 어느 날 심 봉사가 개울에 빠지고 스님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심 봉사는 공양미 삼백 석을 부처님께 시주하면 눈을 뜰 수 있다는 말을 듣는다. 이를 알게 된 심청은 마침 중국으로 항해하는 선원들이 용왕께 제물로 쓸 소녀를 구한다는 말을 듣고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는 마음에 통곡하는 아버지를 뒤로 한 채 선원들을 따라 배에 오른다.
1막 2장│선상
막이 오르면 선원들이 항해를 하고 있다. 선장과 선원들의 박력 있는 춤들이 이어진다. 심청은 갑판에서 잠이 든다. 꿈속에서 만난 아버지는 걱정하지 말고 용기를 가지라는 말을 한다. 아침이 되어 갑자기 바다가 거칠어지고 사나운 폭풍우가 몰려오자 심청은 갑판 위로 올라가 아버지의 눈이 뜨이기를 기원하며 인당수에 몸을 던진다. 사납던 바다가 잔잔해지며 막이 내린다.
2막│바다 속 용궁
화려한 용궁에서는 용궁 생물들이 심청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심청이 도착하자 용왕은 그녀를 반갑게 맞이하고 함께 춤을 춘다. 심청을 환영하는 춤들이 이어지고, 심청을 사랑하게 된 용왕은 심청에게 용궁에 남아 같이 살기를 청한다. 그러나 아버지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 찬 심청은 육지로 보내줄 것을 간청한다. 용왕은 그녀의 효심에 감동해 연꽃에 태워 육지로 올려 보낸다.
3막│왕궁
어전에서는 왕비 간택을 위하여 여러 규수들이 소개된다. 그때 바다에서 건져 올린 커다란 연꽃이 왕에게 진상된다. 연꽃 속에서 나온 심청에게서 자초지종을 듣고 이에 감동한 왕은 심청을 왕비로 맞이하고, 심청의 아버지 심 봉사를 찾기 위하여 맹인잔치를 열 것을 지시한다. 달 밝은 밤 왕과 심청의 아름다운 춤이 이어진다. 잔칫날이 되어 전국에서 맹인들이 모여든다. 잔치가 끝날 무렵 남루한 옷차림의 한 맹인이 들어오자 심청은 한 눈에 그가 아버지 임을 알고 얼싸 안는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심청이 왕비가 되어 나타나자 놀란 심 봉사가 눈을 번쩍 뜬다. 잔치에 참가한 모든 맹인들이 눈을 뜨고, 모든 사람들의 흥겨움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출연진소개]
유니버설발레단 SINCE 1984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 전통을 최초로 정식 수입, 한국발레 수준을 높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이 설립된 1984년 당시 한국에는 국가에서 설립한 국립발레단(1962년 창단)과 광주시에서 설립한 광주시립무용단(1976년 창단) 만이 있었다. 설립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에 남자 무용수 층이 매우 얇아 인쇄소 직원, 연극하는 사람들을 무대에 세울 만큼 열악했으나 각고의 노력 끝에 1992년 당시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 예술감독인 올레그 비노그라도프를 초빙하는데 성공한다. 그때 국내 초연한 <백조의 호수>를 시작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은 당시 국공립 단체가 생각지 못했던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 전통을 최초로 정식 수입하여 국내에 정착시켰다.
한국발레 최초의 해외투어 실시, ‘발레한류’를 개척하다!
유니버설발레단은 창단 이듬해인 1985년부터 한국 발레단 최초의 해외 투어를 시작해 ‘발레의 변방’이나다름 없던 한국 발레를 세계 무대에 소개해왔다. 결과, 2001년에는 국내 공연단체 최초로 미국 워싱턴 케네디 센터, 뉴욕 링컨센터, LA뮤직센터에서 공연하면서 뉴욕 타임즈의 호평을 받았다. 2011년부터는 ‘유니버설발레단 월드투어’를 통해 본격적인 ‘발레 한류’를 개척하고 있다. 자체 창작 발레인 <심청>은 발레의 본고장인 러시아와 프랑스에 초청되어 ‘한국 발레의 역수출’이라는 성과를 낳았다. 또한 꾸준히 일본과 대만에 초청되면서 유니버설발레단 공연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한국 발레 교육에 까지 관심을 받으며 아시아권에서 ‘한국발레’의 입지를 탄탄히 정착시키고 있다.
세계적인 발레 스타의 산실 유니버설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은 모체인 선화예술학교와 직영 발레교육 기관인 유니버설발레아카데미, 줄리아 발레스쿨, 워싱턴 키로프 발레 아카데미(Kirov Academy of Ballet, Washington D.C.)를 설립하여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세계적인 무용가를 배출해왔다.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을 비롯하여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종신단원이자 국립발레단장으로 임명된 세계적 발레리나 강수진, 서울발레시어터의 김인희 단장,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안무가 허용순,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수석무용수 서 희,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수석무용수 강효정과 에반 맥키, 볼쇼이 발레단 수석무용수 세묜 츄딘, 스페인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 김세연, 전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강예나, 그리고 유니버설발레단의 간판 스타 황혜민, 엄재용, 강미선, 김나은, 이승현, 이동탁, 김채리, 이용정, 강민우 등이 그들이다.
세계 거장 안무가들이 인정한 유니버설발레단
2000년대 들어서 유니버설발레단은 한국 관객에게 보다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 해외 안무가들에게 한국의 뛰어난 무용수들을 소개하기 위해 유럽의 드라마발레와 컨템포러리 발레에까지 레퍼토리를 확대해왔다. 그 결과, 존 크랑코, 케네스 맥밀란, 이어리 킬리안, 나초 두아토, 윌리엄 포사이드, 한스 반 마넨, 오하드 나하린 등 국내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힘들었던 해외 거장들로부터 한국발레단으로서는 최초로 공연권을 받아 한국 발레 전체의 레퍼토리를 풍성하게 했음은 물론, 유럽에 한국 발레의 예술적 우수함을 알렸다.
국민의 사랑을 받는 친절한 발레단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은 관객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2008년부터 한국 발레 최초로 실시한 ‘공연 전 발레 감상법 해설’, ‘공연 중 실시간 자막 제공’ 그리고 찾아가는 발레특강 ‘문훈숙의 발레 이야기’는 일반 관객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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