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누나의 바램과 달리 둘 다 입도 안대던 거에서 범이만이라도 이렇게 먹어주는게 다행이죠?
1kg짜리 대용량 네모북어를 배달시켰건만 애들은 입에도 안대더군요... ㅠㅠ
조각으로도 줘보고 그릇에도 담아줘보고... 손으로도 줘보고... 물에 담궈도 줘보고... 쩝...
할 수 없이 다섯봉지로 소분만 해두고 어떻게 나눠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ㅈ
마직막으로 북어국으로 끓여봐주기로하고 끓였지라~~
오잉?
냄새가 나긴 나네?
혹 이 냄새에 혹해 씽크대로 돌진하다 화상 입을까 걱정되어 다용도실로 빼두고 식혔슴다.
좀 식었길래 애들 츄르 나눠주는 그릇에 담아줘봤더니...
와우!
범이는 먹네요!
처음엔 냄새맡다 고개 돌리다
바닥에 내려놔주니... 먹네요!
감격스러워 그때부터 영상 찍기 시작.
입짧은 랑이는 츄르는 그리도 잘먹으면서 얘는 끝까지 거부하네요.. ㅠㅠ
어쨌든
상은아! 랑이, 네모북어 먹는다!
첫댓글 범이가먹는걸보다가
우리랑이도먹게되겠지?
나눔 실천!
아리는 패수..ㅠㅠ
다행히 수진쌤이 좋아해주신다. 이번 소비의 아쉬움은 나눔으로 극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