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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묵상 나눔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에베소서6장4절)
장코뱅 추천 4 조회 758 23.05.13 11:02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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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05.13 11:37

    첫댓글 상호 복종 <--- 베이커 주석, 에베소서
    --------------------------

    상호 복종으로서의 지혜(5:22~6:9).

    바울은 가정 규례라는 문화적으로 익숙한 형식을 사용해(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 문화를 기독교화 해), 가정 안의 관계에서의 세 가지 상호 복종을 성령 충만한 삶의 표시로 본다.

    바울은 세 개의 유사한 가정 안의 관계에서, ‘더 연약한’ 쪽을 먼저 다룬다. 그래서 첫 번째 관계에서는(5:22~23) 아내가 자신들의 남편에게 주 예수께 하듯이 범사에 복종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5:22). 바울의 이론적 근거는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시며 구주가 되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남편은 아내의 머리라는 것이다(5:23~24). 여기에는 놀라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것은 표준적인 문화적 지혜다. 하지만 이 본문이 오랜 세월 동안 그리스도의 교회 안에 있는 여자들을 학대하는데 사용되었다는 비극적인 역설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는 해석자들이 24절에서 해석을 중단하기 때문에 졸렬한 모방이 생겨난다.

  • 작성자 23.05.13 11:41

    바울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모델을 소개하는 것을 통해서뿐 아니라, 또한 이어서 남편들에게 하는 말을 통해서도, 가정 규례의 결혼 부분을 기독교화한다. 남편들에게 주는 바울의 교훈은(5:25~33) 아내들에 대해 사용하는 지면의 세 배에 달하는 지면을 차지한다. 이것은 명백한 함축을 지닌다. 전체 부분은 여전히 21절의 지배를 받는다. 그것은 남편들이 아내들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듯이, 복종의 방식은 역시 그리스도와 교회의 본을 따른 것으로, 남편에게 아내를 위해 자신을 내어줌으로 자기 아내를 사랑할 것을 요구한다. 바울은 이런 자기희생이 특정한 상황에서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에 대해서는 상상에 맡긴다.

    바울은 또한 남편의 자기희생이 그리스도와 같은 동기를 가진다고 말한다. 그리스도와 교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그 목적은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아내의 완전한 잠재 능력을 촉진하는 것이다. 전체 설명(5:26~27)은 인류의 온전함을 위한 그리스도의 계획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그 원리는 남편들이 어떻게 자신과 합하게 된 사람의 인간적 영광을 증진시키려 애써야 하는가에 똑같이 적용된다.

  • 작성자 23.05.13 11:50

    @장코뱅 마치 남편의 아내가 남편 자신의 몸의 연장인 것과도 같다(5:28~29). 또 다시 마치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인 것과 마찬가지다(5:30). 두 사람이 하나가 된 이 육체적 사람의 정체성은 이미 창세기 2장 24절에서 정착했다. 하지만 바울은 그리스도와 교회의 동일성을 율법까지도 대신하는 것으로 간주한다(5:32). 여기에 대응하여 암시되어 있는 것은 남편들이 완전하게 된다는 것이다. 남편들이 그리스도처럼 다른 사람을 위해 죽을 때, 남편들 자신이 그리스도와 같이 된다.

    여자들이 자신을 부인하는 남편들에게 복종하도록(마치 선천적 결합을 통해 그런 것처럼)하는 것이 하나님의 계획인지는 대단히 논쟁의 소지가 있다. 22~24절에 나오는 바울의 교훈들은 죄 때문 에 왜곡된 당시의 문화를 어떻게든 극복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 역시 짙다. 상호 복종이라는 견지에서, 아내가 자신을 이처럼 자신을 사랑하는 남편에게 기꺼이 복종하는 것처럼, 남편도 아마 진정으로 남편인 자신을 위해 '죽는' 아내에게 똑같이 기꺼이 복종할 것이다.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든, 바울은 상호 복종을 요구했으며(5:33),

  • 작성자 23.05.13 11:52

    @장코뱅 이 복종은 적어도 남편이 자기 아내를 위해 스스로에 대해 죽는 것을 의미하고, 아마도 아내들은 자기 남편을 존경하기 위해 스스로에 대해 죽는 것을 의미한다. “평안의 매는 줄로 성경의 하나 되게 하신 것”(4:3)을 증진하는 가정 기반 생활방식을 이보다 더 심오하게 표현할 수는 없을 것이다.

    상호 복종하라는 동일한 명령이 자녀와 부모 사이의 관계에도 적용된다(6:1~4).
    -------------------------

    <--- 베이커 성경주석

  • 23.05.13 12:16

    @장코뱅 주석을 첨부해 주시니 배경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작성자 23.05.13 13:15

    @노베 제가 시도한 바를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23.05.14 07:12

    은혜의 좋은 포스팅입니다. 어제 밤에 잘 읽었습니다.

  • 23.05.14 16:40

    @장코뱅 상호복종에 대해서는 이번에 처음 들었는데 좋은 분별로 보입니다.

  • 23.05.13 12:19

    묵상 내용에 공감합니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인륜이 망가지니 존속에 대한 죄악 못지 않게 비속에 대한 죄악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아비들이 남편들이 윗사람들이 더욱 정직하고 겸소하게 신앙의 모범을 보여서 가정을 지키고 자녀들이 비뚤게나가지 않도록 노력을 해야 하겠습니다.

  • 작성자 23.05.13 13:16

    네, 믿음 안에서 그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죽하면 어느 교회에 아버지 학교가 있겠습니까?ㅠㅠ

  • 23.05.14 07:11

    @장코뱅 그런 이유가 있군요ㅠㅠ

  • 23.05.14 16:40

    네, 공감합니다.

  • 23.05.13 13:10

    상호복종하라는 의미가 크게 다가오네요. 아주 맞는 말씀입니다.
    먼저는 연약한 자들이 연장자나 상관에게 순종하는 것이 질서에 맞는 일이라서 먼저 권면의 말씀이 나왔다고 봅니다.
    그런데 여기에 전제가 있으니 연장자나 존경을 받는 자가 상대방을 위해 희생하고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인간을 먼저 사랑하신 것과 같다는 건데요.
    부모 부부 자식 간의 관계에서 주 안에서, 주의 교훈과 훈계로 행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해주심으로 크게 공감하고 유익을 얻습니다.

  • 작성자 23.05.13 13:17

    저도 베이커 주석의 상호복종을 읽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공감과 댓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모든 독자님들께 즐주와 기쁜 주일을 기원합니다.

  • 23.05.14 07:11

    @장코뱅 아멘!

  • 23.05.14 16:41

    @장코뱅 아멘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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