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되었습니다. 게절을 어찌 할수없는지 날이 아침 저녁으로 많이 시원해졌네요..
지난 수 주간 여러 친구들과 양평 나들이 잘 지냈는데 이번엔 오랫만에 이슬님의 호출,..
감히 누구 말씀인데 거역하오리까? ㅋ

길 안 막히고 천천 지나 송산 .포도 동네라선지 가는길에 즐비한 포도밭...주렁주렁 달린 포도봉지..
차곡차곡 쌓인 포도상자..목적지 도착하니 저기 이슬님이 보이네요..
역쉬나 수심이 좀 얕습니다. 전에 청솔님과 왔을때 보담 물이 많이 늘었지만 그래도
케미끝은 봉돌보다 저 아랩니다.
입질 잘옵니다. 지롱이가만 있질 못합니다. 떡밥은 그렁저렁..근디 왜 먹질 않니?
피래미 입질은 아닌데 ..시간은 가고 저녁도 먹고 열심히 째려보지만 아니올씨다.
이슬님 붕어 한마리 보여주시고 난 한치반 한 마리..붕어는 붕어..

간 밤에 간간히 비가 내리다 말다..좋은 날이었습니다. 아침엔 오히려 한기가 느껴집니다. 이젠 긴 옷 준비하세요..
아침에 입질 잘 봤다는 이슬님..부시시 일어나니 하늘이 무지 깊습니다.
붕붕붕붕 행글라이더 한 마리 하늘에 날아다니고 바람은 시원한데 눈은 무지 부십니다.
쨍쨍한햇볕에 젖은 우산 등 잘 말리고 각자의 길로 헤어집니다.

예정네 어라님과 들럿던 수로 동네..가드레일로 꽉 막아놓았습니다만 이쩍편엔 노 부부가 텐트까지 펴놓고 낚시하시네여..조과는 묻지 못했지만 좋은 놀이터 하나 없어졌습니다. 과감히 차 대 놓고 개구멍 들어가 낚시하면
붕어는 많은 텐데..형도 각지엔 물이 만수엿습니다.


길 도 쭉 좋은데 중간중간 과속방지턱이 얄미운 곳.

이 동네 왓으니 그냥 서울로 가긴 좀 아쉽죠.
나오는 길에 조그만 과수원 ..아주머니가 포도 정리를 하십니다.
오킬로에 이만원이랍니다 저누 포도를 좋아하진 않지만 이곳 유명한 포도..일전 물안개님이 이쪽 동네 포도
태어나서 진짜 맛있는것 먹었다고 햤던가.. 이쪽 동네 포도는 비가림포도라고 하지요..
한 상자 사고보니 아주머니 덤으로 몇 개 더 주십니다. 아침 마숫거리? 노지포도라 하며 댓개 덤으로 주시네요..
노지포도는 비를 많이 맞아서 뭐가 안 좋은감? 뭔 차이일꼬?
집에와서 보니 비가림은 알이 빽빽한데 노지는 좀 성그네요..이 차인가? 후한 인심에 감사드립니다.
오킬로 한 상자에 이만원 이만오천원 하나 봅니다. 삼품정보 ㅋ

궁평항 들러 바닷바람 쐬고 걷기도 좀 하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젊은 날의 우리요

나이 들어 우리요..

망둘이 철이 돌아왓습니다. 언제나 오는 망둘이 아닙니다. 가족 나들이 좋을듯합니다.
담달이면 망둥이가 동태 만해 질텐데.. 아이들 델구 갈만해요..아침 일찍가세요 낮에는 즈차할 곳도 없어요~~


요즘은 공터만 있으면 오토캠핑..?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새로운 한 달이 열리는군요. 모두 좋은 일만 같이 하세요..
첫댓글 낚싯터가 아주 씨원 합니다..바닷 바람두 아주 시원할것 같구요..시원한 사진만 잘보구 ..고맙습내다
낚시가서 오늘 이것 저것 참 좋다 하면 붕어없데요..ㅋ 이날 저녁 비도 맞아도 좋을정도 기분 좋았는데 왜 그런지..
수필같은 조행
잔잔히 포말로 울며 돌아갑니다
내일 비 소식 있던데 ..ㅉ 아침엔 추워요. 옷 준비 잘해서 다녀오세여~
못갔네요 갈려다말려다 하다 잠들었어요
잘 안오셨어여..한밤중 찾기도 좀 그렇고 게다가 붕어의 외면..ㅉ
매번 조행기 올리시는 성실토종형님.. 잘 보았습니다.
결국 저쪽 풀옷형님은 동출하지 못하셨군요.
사진속에 풍경들이 눈에 선합니다 ~~ 근데? 붕애 얼굴은 어디메 있는가요~~ 아름다운 풍경 잘 보았습니다^^
포도철에 포도루 유명한 곳으로..........맛나겠다^^~ㅎ
예니곱치정도로 간간히 손맛이라도 보고 오심 좋았을텐데 아쉬지만
또 다음기회가 있지 않겠습니까? 아우님과 오손도손 즐밤되셨죠 ㅎ
저기 그유명한 궁평향이군요..잘다녀오셨습니다..
낼 여그갈려떠니 다른곳으로 가야게따 ㅋ
분위기 좋았는데 왜 붕애만 덤빌가??? 가물치가 있어서 그런가?
하지만 토종님과 올만에 술한잔 좋았습니다.
요즘에도 붕어들이 나오나요
잡아 본지가 한참 된것 같아서 느낌이 없네요
가을 한 가운데 가보고싶은곳입니다....
토종님! 오랜만입니다. 영종도에 있는 이수 입니다.
여전히 분주하게 다니시네요^^ 뵌지가 오래돼서 .....
아니 갑자기 영종도라뇨? 아뭏든 무지 반갑네요..보따리 팀은 모두 잘 계시죠?
가끔이라도 메모장에 얼굴 좀 내미세요..너무 반갑습니다.
아~ 예 영종도에 저희 사업소가 있어 이쪽으로 발령이 났습니다
글고 저희팀은 주구장창 온리 충주댐 노지로만 파고 있습니다.
자주 들이밀겠습니다.
방가!방가! 이수님! 아니 하모님! ㅎ
영종도로 가신진 진즉 알고이썻지만 넘 하신것 아닙니까? 몇년만에 나타나시고...ㅋ
이젠 자주좀 들리시고... 아님 소호라도 자주 들리셔서 죙기도 올리시고.. 근데 이사도 가셨어요? 출퇴근이 만만치 않은 거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