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십자가를 지라 (막8: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자기 십자가를 지라"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나라가 복을 받은 것을 무엇을 보면 알 수 있을까요?
집? 자동차? 수출? GNP? 민주주의? 군사력?,,,
여러 방향에서 알 수 있지만 중요한 한 가지는 도시나 동네마다 십자가가 많다는 것을 보아서 알 수 있습니다.
이리 보아도 십자가, 저리 보아도 십자가,,,
그만큼 교회가 많고 그만큼 예수 믿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아직은 우리 국민의 4분의 1밖에는 믿지 않기 때문에 더 전도해야 하겠습니다.
보면 십자가가 많아요.
악세사리 가게에 가도 십자가가 많아요.
핸드폰에도 십자가를 달았네요
잠시 문제를 내겠어요. 다음 물음에 답해 보세요.
십자가는 어떻게 가지고 다녀야 옳은가요?
1. 빳지로 차고 다녀야 한다.
2. 십자가 목걸이로 하고 다녀야 한다.
3. 십자가 귀걸이로 하고 다녀야 한다.
4. 십자가를 등에다 짊어지고 다녀야 한다.
정답은 몇 번입니까?
우리 주님의 말씀을 보면 십자가는 등에다 짊어지라고 하셨어요.
십자가는 귀에다 하는 것이 아니고 목걸이가 아니라 꼭 등에다 짊어져야 해요.
십자가를 가지고 다닐 사람은 꼭 등에다 짊어져야 해요.
그래도 나는 목걸이나 귀걸이로 하고 싶다는 사람은 해도 좋아요.
그러나 부탁할 말이 있어요. 십자가 목걸이나 빳지 귀걸이 하고 다니면서는 나쁜 일을 하면 안 되요.
"나는 하나님을 믿어요" 하는 표시이기 때문에 착한 일을 많이 해야 해요.
그래야 하나님 믿는 사람들이 착하구나 알게 되니까요.
? ? ? ? ?
십자가를 지라고 하니까 여러 의문이 생길거예요.
정말 십자가를 등에 짊어져야 하나요?
짊어진다면 얼마나 큰 십자가를 져야 하나요?
무거운 걸 꼭 져야 하나요? 왜 져야 하나요? 등등의 질문일 것입니다.
답을 말씀 드리면 꼭 지긴 져야 해요.
그러나 십자가가 어떤 십자가인지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시는 십자가는 나무로 만들거나 쇠로 만든 십자가가 아니에요.
왜냐하면 십자가에 달릴 것은 우리 몸이 아니라 악한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내 뜻대로 사는 악한 마음, 하나님 말씀을 거부하는 악한 마음,
참지 못하고 죄짓는 나쁜 마음, 내가 갖는 고통을 감사하지 못하는 마음,,,
이런 마음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십자가는 보이지 않아요.
나를 죽이는 마음의 십자가입니다.
나의 잘못된 것을 거기서 죽여야 합니다.
마음의 십자가에 달아야 할 것은
하나님을 사랑치 않는 마음입니다. 이런 마음은 죽여야 해요.
말씀대로 살지 않고 내 뜻대로 사는 마음도 십자가에 못박아야 해요.
예수님을 자랑하지 않고 나를 자랑하는 교만한 마음도 못박아야 해요.
나의 잘못된 성품이나 욕심도 없애야 해요.
신앙생활이나 사명감당을 힘들어 하는 그런 마음도 못 박고 순종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러니까 십자가에 못 박는다는 것은 바로 회개하는 마음입니다.
십자가는 죄수를 매다는 형틀인데 죄수들은 자기가 달릴 십자가를 지고 달릴 곳까지 갔어요.
이처럼 내가 나를 죽여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죄인인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면서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내 힘으로는 악한 마음을 없애거나 죽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왜 십자가에 못을 박아야 할까요?
나
세상에서 가장 내가 복 받는 것을 방해하는 자가 바로 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기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천국에 갈 수도 없어요.
예수님의 제자도 될 수 없어요.
하나님께 복 받을 수도 없어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못박히셨습니다.
우리가 져야 할 십자가도 있어요. 바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도록 나의 교만을 죽이는 자기 십자가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했어요.
우리 모두 내 뜻대로 살려는 악한 마음을 못 박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 영생 얻고 사랑 받는 성도들이 다 되길 바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