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호는 젊음의 호수, 연인의 호수 등 애칭도 많다. 그와 관련된 이야기도 여럿 전해온다. 등나무 쉼터에 앉으면 저 멀리 지하철이 지나는 고가가 보이는데, 양방향으로 지하철이 서로 교차하는 장면을 보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거나, 연인과 손을 잡고 홍예교를 지나면 영원한 사랑에 이른다는 등 캠퍼스의 낭만과 사랑에 관련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호수 주변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싶다면 노란 불빛이 인물을 아름답게 비추는 가로등 아래가 좋다. 호수 옆 박물관도 빼놓을 수 없는 촬영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