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미천골자연휴양림 다녀 왔습니다.
도착했을때 날씨가 좋아 쾌재를 불렀다가..., 저녁부터 아침까지 내리 비가 와서 완전히 우중캠핑 제대로 했습니다.
↓ 두물머리 지날때쯤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양평, 용문 지날때 비 제대로 맞고 갔는데, 홍천 들어서니 날씨가 좋아져서 기대 만빵
↓한계령휴게소. 이때까지만해도 날씨가 너무 좋아 서울에 남아 있는 사람들 미안해지기까지.
↓오색약수. 한 30년만에 와 본것 같네요.
↓드디어 목적지인 미천골 자연휴량림 도착.
↓저녁에 비 올지 몰라서 서둘러서 텐트치고. 그 넓은 캠핑장에 나 혼자.
(아침에 나올때 보니 텐트가 10동 정도는 되었던것 같음)
↓새벽에 추울까봐 2중 텐트치기.
↓가을 소식
↓캠핑장에서 가장 가까운 어항인 양양 후진항 활어센터에 가서 자연산 광어와 오징어 한마리씩 회 떠 감.
↓캠핑장 돌아오니 비가 퍼붓기 시작하여, 텐트안에서 회 먹기.
↓아무래도 비오는날 캠핑오는게 제정신은 아니지요. 캠핑장 아무도 없ㅆ
↓아침에 철수 준비 완료. 텐트가 젖어서 엄청 무거웠단.
↓갈때는 한계령, 올때는 구룡령.
↓눈치 안 보고 혼밥하기에는 기사식당이 최고.
첫댓글 우중캠핑은 생각하기에따라 즐거움이 달라지리라 생각드네요
나름 좋은 추억거리 입니다.
시간지나서 생각해보시면요~
고생하셨습니다..^^
빗소리 들으면서 아주 좋았는데요...,
집에와서 젖은 텐트 말리다가 마누라한테 등짝 스매싱을....
@조상민/71/서울 ㅎㅎ
그건 사랑의 표시입니다..
캠핑가서 회를먹는 그 맛이란!!
멋집니다. 텐트에서 듣는 빗소리란...
아내분과 모캠을 함께 다니시면 가정폭력은 잦아들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