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三國志(번역) - 779[5 ~ 078]
< 전 체 번 역 >
한편 현덕은 강하를 유기에게 지키라고 분부해 놓고 본인은 직접 여러 장수들을 인솔하고 하구로 갔다. 저 멀리 강 남쪽 언덕에 깃발이 은은히 휘날리고 온갖 창들이 겹겹이 들어서 있는 것을 보고 유비는 동오가 드디어 군사를 일으켰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강하의 군사들을 모조리 번구로 이동시켜 주둔해 놓았다.
현덕이 여러 장수들을 불러 놓고 말했다. : “공명이 동오로 간 후 아무 소식이 없으니 도대체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가 없구나. 누가 허실을 탐지하러 갔다 오겠느냐?”
미축 : “제가 가겠습니다.”
그리하여 현덕은 양고기와 술과 예물을 준비하여 미축으로 하여금 동오로 가서 호군하러 왔다 말하고 내막을 탐지하라고 명했다. 미축은 영을 받고 작은 배를 타고 물길을 타고 내려가서 곧장 주유의 대 채에 도착했다. 군사가 주유에게 보고하자 주유가 불러들였다. 미축은 재배를 올리고 현덕의 존경한다는 뜻의 인사말을 전하고 술과 예물을 바쳤다. 주유가 예물을 받고 주연을 베풀어 미축을 환대했다.
미축 : “공명께서 여기에 계신지가 오래 되었는데 이번에 저와 같이 돌아가고자 합니다.”
주유 : “공명이 지금 한창 나와 같이 조조를 깨치고자 모의하고 있는데 어찌 당장 일을 중단하고 쉽게 떠날 수가 있단 말이요? 그리고 또 저는 유 예주를 뵙고 좋은 계책을 상의코자 합니다. [물론 제가 찾아가야 하겠지만] 저는 대군을 통솔하고 있는 몸이라 잠시도 자리를 비울 수가 없으니 어찌 하겠습니까? 만약 예주께서 배를 타고 왕림해 주신다면 큰 위안이 되겠습니다.”
미축은 승낙하고 인사를 하고 돌아갔다.
노숙이 주유에게 물었다. : “공이 현덕을 만나 무엇을 상의 할 작정입니까?”
주유 : “현덕은 당세의 효웅임으로 제거하지 않을 수 없소이다. 내가 이번에 이 기회에 그를
불러내어 죽이면 실로 국가를 위해서 하나의 큰 후환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노숙은 재삼 그러지 말라고 간했지만 듣지 않고 끝내 밀령을 내렸다. : “만약 현덕이 도착하거든 먼저 도부수 오십 인을 벽의 속에 매복시켜 놓았다가 내가 잔을 던지는 것을 신호로 삼아
즉각 나와서 죽여라.”
한편 미축이 돌아와서 현덕을 찾아보고, 주유가 주공을 그 쪽으로 청하여 만나서 별도로 상의하고자 한다고 상세히 말씀드렸다. 현덕은 곧 바로 쾌선 한 척을 준비하게 하여 당장 떠나려 했다.
운장이 간언을 했다. : “주유는 꾀가 많은 사람이며 또한 공명으로부터 아무 연락이 없으니
혹시나 속임수라도 있을까 봐 걱정됩니다. 쉽게 생각하고 가셔서는 안 됩니다.”
현덕 : “우리는 지금 동오와 손을 잡고 조조를 깨치자고 약속을 했는데 주랑이 나를 만나자고
하는데 만약 내가 가지 않는다면 동맹을 맺을 뜻이 없다는 것이 되네. 서로가 시기와 질투를 한다면 일이 제대로 처리될 수가 없다.”
운장 : “형님께서 꼭 가시겠다면 제가 따라 가고 싶습니다.”
장비 : “저도 따라가겠습니다.”
현덕 : “운장만 나를 따라가자. 익덕은 자룡과 같이 영채를 지키도록 하고 간옹은 악현을 잘
지키도록 하라, 내 갔다 곧 돌아오마.”
분부를 마치고 곧 운장과 종자 이십여 인을 데리고 작은 배를 타고 급히 노를 저어 강동으로 달려갔다. 현덕은 강동의 몽동전함과 늘어선 깃발들과 갑옷을 입은 병사들이 좌우로 질서 정연하게 도열해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흡족했다. 군사가 주유에게 나는 듯이 보고했다. : “유 예주께서 오셨습니다.”
주유가 물었다. : “배를 몇 척이나 몰고 왔더냐?”
군사 : “오직 배 한 척에 종자는 이십여 인밖에 안 됩니다.”
주유 : “이 놈은 죽어야 마땅해.” 그리하여 도부수들 먼저 매복시킨 다음 영채를 나와 영접했다. 현덕은 운장 등 이십여 인을 대리고 바로 중군장으로 들어가서 예를 마쳤다. 주유는 현덕에게 상좌를 권했다.
현덕 : “장군께서는 이름이 천하에 널리 알려져 있으나 저는 재주 없는 사람인데 어찌 장군께서 이와 같은 후례[厚禮]를 베풀려 하십니까?” 그리하여 주객이 나누어 자리를 잡았으며 주유는 연회를 베풀어 현덕을 대접했다.
< 原 文 >
却說玄德分付劉琦守江夏,自領衆將引兵往夏口。遙望江南岸旗旛隱隱,戈戟重重,料是東吳已動兵矣。乃盡移江夏之兵,至樊口屯紮。玄德聚衆曰:「孔明一去東吳,杳無音信,不知事體何如。誰人可去探聽虛實回報?」糜竺曰:「竺願往。」
玄德乃備羊酒禮物,令糜竺至東吳,以犒軍爲名,探聽虛實。竺領命,駕小舟順流而下,逕至周瑜大寨前。軍士入報周瑜,瑜召入。竺再拜,致玄德相敬之意,獻上酒禮。瑜受訖,設宴款待糜竺。竺曰:「孔明在此已久,今願與同回。」瑜曰:「孔明方與我同謀破曹,豈可便去?吾亦欲見劉豫州,共議良策;奈身統大軍,不可暫離。若豫州肯枉駕來臨,深慰所望。」
竺應諾,拜辭而回。肅問瑜曰:「公欲見玄德,有何計議?」瑜曰:「玄德世之梟雄,不可不除。吾今乘機誘至殺之,實爲國家除一後患。」魯肅再三勸諫,瑜只不聽,遂傳密令:「如玄德至,先埋伏刀斧手五十人於壁衣中,看我擲杯爲號,便出下手。」
却說糜竺回見玄德,具言周瑜欲請主公到彼面會,別有商議。玄德便教收拾快船一隻,只今便行。雲長諫曰:「周瑜多謀之士,又無孔明書信,恐其中有詐,不可輕去。」玄德曰:「我今結東吳以共破曹操,周郎欲見我,我若不往,非同盟之意。兩相猜忌,事不諧矣。」雲長曰:「兄長若堅意要去,弟願同往。」張飛曰:「我也跟去。」玄德曰:「只雲長隨我去。翼德與子龍守寨,簡雍固守鄂縣。我去便回。」
分付畢,即與雲長乘小舟,并從者二十餘人,飛棹赴江東。玄德觀看江東艨艟戰艦,旌旗甲兵,左右分布整齊,心中甚喜。軍士飛報周瑜:「劉豫州來了。」瑜問:「帶多少船隻來?」軍士答曰:「只有一隻船,二十餘從人。」瑜笑曰:「此人命合休矣!」乃命刀斧手,先埋伏定,然後出寨迎接。
玄德引雲長等二十餘人,直到中軍帳,敘禮畢。瑜請玄德上坐。玄德曰:「將軍名傳天下,備不才,何煩將軍重禮?」乃分賓主而坐,周瑜設宴相待。
< 文 段 解 說 >
(1)却說玄德分付劉琦守江夏,自領衆將引兵往夏口。遙望江南岸旗旛隱隱,戈戟重重,料是東吳已動兵矣。乃盡移江夏之兵,至樊口屯紮。玄德聚衆曰:「孔明一去東吳,杳無音信,不知事體何如。誰人可去探聽虛實回報?」糜竺曰:「竺願往。」
각설현덕분부유기수강하,자령중장인병왕하구。요망강남안기번은은,과극중중,요시동오이동병의。내진이강하지병,지번구둔찰。현덕취중왈:「공명일거동오,묘무음신,부지사체하여。수인가거탐청허실회보?」미축왈:「축원왕。」
付 줄 부, 붙이다, 청하다. 分付 분부하다, ---시키다. 遙 멀 요, 아득하다.
遙望 먼 곳을 바라 봄. 멀리 바라보다. 隱 숨길 은, 가리다. 隱隱 은은하다. 戈 창 과, 전쟁. 戟 창 극. 重重 겹쳐진 모양, 거듭된 모양. 紮 감을 찰, 주둔하다. 屯紮 주둔하다. 杳 어두울 묘. 事體 (기본의미) 사리와 체면을 아울러 이르는 말, 벌어진 일의 상태 또는 일이 되어 가는 형편.
< 해 석 >
한편 현덕은 강하를 유기에게 지키라고 분부해 놓고 본인은 직접 여러 장수들을 인솔하고 하구로 갔다. 저 멀리 강 남쪽 언덕에 깃발이 은은히 휘날리고 온갖 창들이 겹겹이 들어서 있는 것을 보고 유비는 동오가 드디어 군사를 일으켰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강하의 군사들을 모조리 번구로 이동시켜 주둔해 놓았다.
현덕이 여러 장수들을 불러 놓고 말했다. : “공명이 동오로 간 후 아무 소식이 없으니 도대체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가 없구나. 누가 허실을 탐지하러 갔다 오겠느냐?”
미축 : “제가 가겠습니다.”
(2)玄德乃備羊酒禮物,令糜竺至東吳,以犒軍爲名,探聽虛實。竺領命,駕小舟順流而下,逕至周瑜大寨前。軍士入報周瑜,瑜召入。竺再拜,致玄德相敬之意,獻上酒禮。瑜受訖,設宴款待糜竺。竺曰:「孔明在此已久,今願與同回。」瑜曰:「孔明方與我同謀破曹,豈可便去?吾亦欲見劉豫州,共議良策;奈身統大軍,不可暫離。若豫州肯枉駕來臨,深慰所望。」
현덕내비양주예물,영미축지동오,이호군위명,탐청허실。축영명,가소주순류이하,경지주유대채전。군사입보주유,유소입。축재배,치현덕상경지의,헌상주례。유수흘,설연관대미축。축왈:「공명재차이구,금원여동회。」유왈:「공명방여아동모파조,기가변거?오역욕견유예주,공의양책;내신통대군,불가잠리。약예주긍왕가내림,심위소망。」
犒 호궤할 호, 음식을 보내어 군사들을 위로하다. 訖 마칠 흘. 款 정성 관. 奈 어찌 내. 奈身統大軍,不可暫離--- > 奈 身統大軍不可暫離. --- > 대군을 통솔하고 있는 몸이라 잠시라도 자리를 떨 수가 없으니 어찌하겠습니까! 枉 굽을 왕, 굽히다, 존귀함을 굽혀 낮게 하다, 謙辭로서 상대방에게 어떤 처지를 받아주기를 청하는 뜻으로 사용됨,--- 해 주시다. 枉駕來臨 배를 저어 와 주시다. 慰 위로할 위. 深慰所望 바라는 바 큰 위안이 되겠습니다. 큰 위안이 되겠습니다.
< 해 석 >
그리하여 현덕은 양고기와 술과 예물을 준비하여 미축으로 하여금 동오로 가서 호군하러 왔다 말하고 내막을 탐지하라고 명했다. 미축은 영을 받고 작은 배를 타고 물길을 타고 내려가서 곧장 주유의 대 채에 도착했다. 군사가 주유에게 보고하자 주유가 불러들였다. 미축은 재배를 올리고 현덕의 존경한다는 뜻의 인사말을 전하고 술과 예물을 바쳤다. 주유가 예물을 받고 주연을 베풀어 미축을 환대했다.
미축 : “공명께서 여기에 계신지가 오래 되었는데 이번에 저와 같이 돌아가고자 합니다.”
주유 : “공명이 지금 한창 나와 같이 조조를 깨치고자 모의하고 있는데 어찌 당장 일을 중단하고 쉽게 떠날 수가 있단 말이요? 그리고 또 저는 유 예주를 뵙고 좋은 계책을 상의코자 합니다. [물론 제가 찾아가야 하겠지만] 저는 대군을 통솔하고 있는 몸이라 잠시도 자리를 비울 수가 없으니 어찌 하겠습니까? 만약 예주께서 배를 타고 왕림해 주신다면 큰 위안이 되겠습니다.”
(3)竺應諾,拜辭而回。肅問瑜曰:「公欲見玄德,有何計議?」瑜曰:「玄德世之梟雄,不可不除。吾今乘機誘至殺之,實爲國家除一後患。」魯肅再三勸諫,瑜只不聽,遂傳密令:「如玄德至,先埋伏刀斧手五十人於壁衣中,看我擲杯爲號,便出下手。」
축응낙,배사이회。숙문유왈:「공욕견현덕,유하계의?」유왈:「현덕세지효웅,불가부제。오금승기유지살지,실위국가제일후환。」노숙재삼권간,유지불청,수전밀령:「여현덕지,선매복도부수오십인어벽의중,간아척배위호,변출하수。」
辭 말씀 사, 고별하다, 이별하다. 알리다, 고하다. 사양하다. 計議 상의(하다), 상담(하다), 협의[하다}. 梟 올빼미 효, 영웅. 梟雄 효웅, 강하고 야심찬 인물, 지혜와 용기가 뛰어난 인물. 諫 간할 간. 只 다만 지, 그러나, 끝내. 埋 묻을 매. 斧 도끼 부. 壁 벽 벽. 擲 던질 척.
< 해 석 >
미축은 승낙하고 인사를 하고 돌아갔다.
노숙이 주유에게 물었다. : “공이 현덕을 만나 무엇을 상의 할 작정입니까?”
주유 : “현덕은 당세의 효웅임으로 제거하지 않을 수 없소이다. 내가 이번에 이 기회에 그를 불러내어 죽이면 실로 국가를 위해서 하나의
후환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노숙은 재삼 그러지 말라고 간했지만 듣지 않고 끝내 밀령을 내렸다. : “만약 현덕이 도착 하거든 먼저 도부수 오십 인을 벽의 속에 매복시켜 놓았다가 내가 잔을 던지는 것을 신호로 삼아 즉각 나와서 하수하라.”
(4)却說糜竺回見玄德,具言周瑜欲請主公到彼面會,別有商議。玄德便教收拾快船一隻,只今便行。雲長諫曰:「周瑜多謀之士,又無孔明書信,恐其中有詐,不可輕去。」玄德曰:「我今結東吳以共破曹操,周郎欲見我,我若不往,非同盟之意。兩相猜忌,事不諧矣。」雲長曰:「兄長若堅意要去,弟願同往。」張飛曰:「我也跟去。」玄德曰:「只雲長隨我去。翼德與子龍守寨,簡雍固守鄂縣。我去便回。」
각설미축회견현덕,구언주유욕청주공도피면회,별유상의。현덕변교수습쾌선일척,지금변행。운장간왈:「주유다모지사,우무공명서신,공기중유사,불가경거。」현덕왈:「아금결동오이공파조조,주랑욕견아,아약불왕,비동맹지의。양상시기,사불해의。」운장왈:「형장약견의요거,제원동왕。」장비왈:「아야근거。」현덕왈:「지운장수아거。익덕여자룡수채,간옹고수악현。아거변회。」
只今 말하고 있는 바로 이때.[至今 예로부터 이제에 이르기까지]. 猜 샘할 시. 忌 꺼릴 기, 질투하다. 猜忌 질투하다, 시기하다. 諧 화할 해, (일이) 잘 타협되다[처리되다]. 也 어조사 야, 또 야. 跟 발꿈치 근, 따르다, 수행하다. 卾 위턱 악.
< 해 석 >
한편 미축이 돌아와서 현덕을 찾아보고, 주유가 주공을 그 쪽으로 청하여 만나서 별도로 상의하고자 한다고 상세히 말씀드렸다. 현덕은 곧 바로 쾌선 한 척을 준비하게 하여 당장 떠나려 했다.
운장이 간언을 했다. : “주유는 꾀가 많은 사람이며 또한 공명으로부터 아무 연락이 없으니 혹시나 속임수라도 있을까 봐 걱정됩니다. 쉽게 생각하고 가셔서는 안 됩니다.”
현덕 : “우리는 지금 동오와 손을 잡고 조조를 깨치자고 약속을 했는데 주랑이 나를 만자자고 하는데 만약 내가 가지 않는다면 동맹을 맺을 뜻이 없다는 것이 되네. 서로가 시기와 질투를 한다면 일이 제대로 처리될 수가 없다.”
운장 : “형님께서 꼭 가시겠다면 제가 따라 가고 싶습니다.”
장비 : “저도 따라가겠습니다.”
현덕 : “운장만 나를 따라가자. 익덕은 자룡과 같이 영채를 지키도록 하고 간옹은 악현을 잘 지키도록 하라, 내 갔다 곧 돌아오마.”
(5)分付畢,即與雲長乘小舟,并從者二十餘人,飛棹赴江東。玄德觀看江東艨艟戰艦,旌旗甲兵,左右分布整齊,心中甚喜。軍士飛報周瑜:「劉豫州來了。」瑜問:「帶多少船隻來?」軍士答曰:「只有一隻船,二十餘從人。」瑜笑曰:「此人命合休矣!」乃命刀斧手,先埋伏定,然後出寨迎接。玄德引雲長等二十餘人,直到中軍帳,敘禮畢。瑜請玄德上坐。玄德曰:「將軍名傳天下,備不才,何煩將軍重禮?」乃分賓主而坐,周瑜設宴相待。
분부필,즉여운장승소주,병종자이십여인,비도부강동。현덕관간강동몽동전함,정기갑병,좌우분포정제,심중심희。군사비보주유:「유예주내료。」유문:「대다소선척래?」군사답왈:「지유일척선,이십여종인。」유소왈:「차인명합휴의!」내명도부수,선매복정,연후출채영접。현덕인운장등이십여인,직도중군장,서례필。유청현덕상좌。현덕왈:「장군명전천하,비부재,하번장군중례?」내분빈주이좌,주유설연상대。
付 줄 부. 棹 노 도, 노를 젖다. 飛 날 비, 매우 빨리, 나는 듯이. 觀看 관찰하다, 관람하다, 보다. 艨艟 고대의 전함, 전쟁에 쓰는 장비를 갖춘 배. 艨 싸움배 몽. 艟 싸움배 동, 배 동. 整齊 정연하다. 多少 많고 적음, 얼마쯤. 合 합할 합, 응당…해야 한다, 마땅히…해야 한다. 休 쉴 휴, 끝나다, 그만두다. 此人命合休矣 ! 이 사람 목숨도 당연히 끝을 봐야 해. 이 놈은 죽어야 마땅해. 이 놈은 죽여야 해.[죽고 죽이는 전쟁 터에서 고운 말을 쓸 이가 없다.] 重 무거울 중, 융숭하다, 정중함.
< 해 석 >
분부를 마치고 곧 운장과 종자 이십여 인을 데리고 작은 배를 타고 급히 노를 저어 강동으로 달려갔다. 현덕이 강동의 몽동전함과 늘어선 깃발들과 갑옷을 입은 병사들이 좌우로 질서 정연하게 도열해 있는 것을 보고 마음이 흡족했다.
군사가 주유에게 나는 듯이 보고했다. : “유 예주께서 오셨습니다.”
주유가 물었다. : “배를 몇 척이나 몰고 왔더냐?”
군사 : “오직 배 한 척에 종자는 이십여 인밖에 안됩니다.”
주유 : “이 놈은 죽어야 마땅해.” 그리하여 도부수들 먼저 매복시킨 다음 영채를 나와 영접했다. 현덕은 운장 등 이십여 인을 데리고 바로
중군장으로 들어가서 예를 마쳤다. 주유는 현덕에게 상좌를 권했다.
현덕 : “장군께서는 이름이 천하에 널리 알려져 있으나 저는 재주 없는 사람인데 어찌 장군께서 이 같은 후례[厚禮]를 베풀려 하십니까?”
그리하여 주객이 나누어 자리를 잡았으며 주유는 연회를 베풀어 현덕을 대접했다.
2026년 5월 22일
이 종 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