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는 오는 6월11일 오후3시부터 40분간“2005포항국제불빛축제”행사에 참가하여 팬 싸인회를 갖기로 했다. ‘포항시민의 날’을 맞아 포스코,동국제강,아이엔아이 스틸등 등 지역 대형 업체가 후원하게 될 국내 최대 규모의 불꽃놀이가 열릴 이날 팬 싸인회 행사에는 포항시민구단인 ㈜포항스틸러스 소속의 이동국 ,김병지는 물론 외국인 선수 등 포항의 1군 선수들과 함께 파리아스 ? ㉤?등 국내외국인 지도자들도 전원 참가할 계획이다.
금번 팬 싸인회는 다음날(12일) 홈구장에서 벌어지는 전기리그 광주와의 경기 관계로 오후 3시부터 40분간만 진행된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포항스틸러스 1군 선수단은 전원이 행사에 참가하여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팬 싸인회 및 사진촬영을 하는 등 지역민과의 단합의 기회를 가짐은 물론 지역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할 예정이다.
2004년부터 시작된 포항불빛축제는 지역최대의 축제행사로서 일본 및 중국 대표도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치러 질 2005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역 화합의 원년이 될 뿐 아니라 국내는 물론 세계에 포항의 잠재력을 과시하게 될 전망이다.
포항스틸러스는 아시아 축구 강국인 한중일 프로축구 챔피언 간에 2월 제주에서 벌어 진 2005 A3챔피언스컵 준우승을 시작으로 2005 컵 대회 상위권을 차지했고 2005 K리그 전기리그에서도 현재 3위의 성적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브라질 출신의 파리아스 감독은 이번 행사참여에 대하여 “외국에서도 지역축구클럽은 연고지역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지역민들에게 우리 팀이라는 소속감 강화에 힘쓰고 있다. 비록 리그 중간이라 선수단이 긴 시간을 함께 할 수는 없지만 잠시나마 포항지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여세를 몰아 포항 시민들이 많이 경기장을 찾아 우리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 주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포항스틸러스는 지난 5월 29일로 법인 설립 10 주년을 맞았고, 이를 계기로 지금까지의 ㈜포스코의 기업구단에서 벗어나 기업의 <구단>이 아닌 시민의 스포츠 법인인 독립법인 <㈜ 포항 스틸러스로 불러 달라는 주문도 이미 언론등에 요구한 바 있다.
포항 스틸러스는 지역 유일의 프로스포츠 팀으로서 앞으로도 지역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지역화합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다.(포항구단제공)